[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변명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3% 넘게 하락하면서 1380선도 내줬다.
전날보다 0.56% 하락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꾸준히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 모두 무차별적인 매도공세를 기록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13일 코스피지수는 1378.12로 전날보다 50.50포인트, 3.53%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도 476.05로 19.22포인트, 3.88%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233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도 1535억원의 매도를 기록했다. 다만 이날 기관의 매도에는 2290억원의 프로그램 순매도가 포함되어 있어 이를 제외하면 순매수였다. 반면 개인은 3772억원 순매수였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984억원의 차익매도와 1306억원의 비차익매도가 합쳐 총 229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또한 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9월물 코스피 선물을 7770계약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42188계약과 3129계약은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 기계, 증권 등의 낙폭이 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현대차 KB금융 SK텔레콤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했다.
이처럼 주가가 급락한 것은 그동안 국내증시가 상대적으로 견조했지만 오늘 아시아 증시가 하락하면서 가격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특히 대만과 러시아가 각각 중국과의 협력 우려와 유가급락 및 동유럽 10개국의 IMF지원 계획 등으로 밀린 것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요인으로 보여진다.
그렇다면 이러한 해외변수에 의한 하락을 일시적인 요인인가 아니면 근본적인 변화로 봐야하는가? 이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다소 의견이 갈린다.
대신증권의 구희진 리서치센터장은 “여전히 해외로부터의 변수 영향은 있을 것이지만 기업의 실적이나 수급, 펀더멘탈 모두 나쁘지 않다"면서 "시장의 조정은 언제나 있는 것인 만큼 기존의 전망과 달라질 것은 없다"며 이번 하락이 일시적인 충격에 그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반면 토러스투자증권의 김승현 리서치센터장은 "그동안 주가가 잘 안 빠지면서 주가 디커플링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으나 그러한 상승 기대감의 바탕이 된 중국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상반기 상승을 이끌었던 모멘텀들이 악화되고 있어, 미국 금융주들이 2/4분기 실적에서 안정되지 못한 상태가 고착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추가적인 충격의 여지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날의 하락으로 그동안 증시에서 논쟁이 되었던 글로벌증시와의 디커플링 가능성은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리서치센터를 총괄하는 서용원 본부장은 “이날의 급락은 최근 글로벌 증시와의 간극을 좁혀진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증시 움직임에 따라 우리 증시도 동조화될 것이기 때문에 경기지연을 불식하는 지표가 나와줘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보다 0.56% 하락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꾸준히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 모두 무차별적인 매도공세를 기록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13일 코스피지수는 1378.12로 전날보다 50.50포인트, 3.53%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도 476.05로 19.22포인트, 3.88%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233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도 1535억원의 매도를 기록했다. 다만 이날 기관의 매도에는 2290억원의 프로그램 순매도가 포함되어 있어 이를 제외하면 순매수였다. 반면 개인은 3772억원 순매수였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984억원의 차익매도와 1306억원의 비차익매도가 합쳐 총 229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또한 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9월물 코스피 선물을 7770계약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42188계약과 3129계약은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 기계, 증권 등의 낙폭이 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현대차 KB금융 SK텔레콤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했다.
이처럼 주가가 급락한 것은 그동안 국내증시가 상대적으로 견조했지만 오늘 아시아 증시가 하락하면서 가격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특히 대만과 러시아가 각각 중국과의 협력 우려와 유가급락 및 동유럽 10개국의 IMF지원 계획 등으로 밀린 것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요인으로 보여진다.
그렇다면 이러한 해외변수에 의한 하락을 일시적인 요인인가 아니면 근본적인 변화로 봐야하는가? 이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다소 의견이 갈린다.
대신증권의 구희진 리서치센터장은 “여전히 해외로부터의 변수 영향은 있을 것이지만 기업의 실적이나 수급, 펀더멘탈 모두 나쁘지 않다"면서 "시장의 조정은 언제나 있는 것인 만큼 기존의 전망과 달라질 것은 없다"며 이번 하락이 일시적인 충격에 그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반면 토러스투자증권의 김승현 리서치센터장은 "그동안 주가가 잘 안 빠지면서 주가 디커플링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으나 그러한 상승 기대감의 바탕이 된 중국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상반기 상승을 이끌었던 모멘텀들이 악화되고 있어, 미국 금융주들이 2/4분기 실적에서 안정되지 못한 상태가 고착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추가적인 충격의 여지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날의 하락으로 그동안 증시에서 논쟁이 되었던 글로벌증시와의 디커플링 가능성은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리서치센터를 총괄하는 서용원 본부장은 “이날의 급락은 최근 글로벌 증시와의 간극을 좁혀진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증시 움직임에 따라 우리 증시도 동조화될 것이기 때문에 경기지연을 불식하는 지표가 나와줘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