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현ㆍ선물 동반매도에 1% 넘게 하락하며 1410선도 내줬다.
10일 오전 11시 1분 현재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1.57% 하락한 1405.85선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소폭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이 커졌다.
이날 낙폭의 주범은 외국인이다. 이시간 현재 외국인은 거래소 현물시장에서 450억원을 순매도할 뿐만 아니라 9월물 선물도 홀로 4122계약을 순매도하면서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하고 있다. 같은 시간 프로그램 매도가 425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308억원의 기관매도도 사실상 외국인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외국인의 매도는 최근 여러 전문가들이 제기한 한국증시의 디커플링 시기상조론과 일맥상통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시장에선 국내 종합지수가 박스권 상단에 접근하는 동안 미국증시는 약세를 보이면서 디커틀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던 것이 사실이다. 반면 증시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날도 토러스투자증권의 오태동 투자전략팀장은 “아시아증시의 디커플링 가능성은 동의하지만 아직은 이르다"며 “앞으로 국내증시는 북한 리스크와 원/달러 환율 급락변수가 완화되면서 다시 대외변수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동조화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팀장은 "미국증시가 실물경기 회복지연으로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국내증시에 대해서도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한다"며 "향후 1~2개월 주가흐름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기대수익률은 낮고 위험은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현금비중 확대 등 보수적인 대응전략을 제안한다"고 조언했다.
한국투자증권의 김학균 수석연구원도 “최근 상승세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으나 상승세를 나타내는 자산이 슬림화되고 미국 경기회복이 더딘 가운데 중국이 져야 할 무게가 무거워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슬림화된 대응’을 조언했다.
10일 오전 11시 1분 현재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1.57% 하락한 1405.85선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소폭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이 커졌다.
이날 낙폭의 주범은 외국인이다. 이시간 현재 외국인은 거래소 현물시장에서 450억원을 순매도할 뿐만 아니라 9월물 선물도 홀로 4122계약을 순매도하면서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하고 있다. 같은 시간 프로그램 매도가 425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308억원의 기관매도도 사실상 외국인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외국인의 매도는 최근 여러 전문가들이 제기한 한국증시의 디커플링 시기상조론과 일맥상통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시장에선 국내 종합지수가 박스권 상단에 접근하는 동안 미국증시는 약세를 보이면서 디커틀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던 것이 사실이다. 반면 증시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날도 토러스투자증권의 오태동 투자전략팀장은 “아시아증시의 디커플링 가능성은 동의하지만 아직은 이르다"며 “앞으로 국내증시는 북한 리스크와 원/달러 환율 급락변수가 완화되면서 다시 대외변수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동조화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팀장은 "미국증시가 실물경기 회복지연으로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국내증시에 대해서도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한다"며 "향후 1~2개월 주가흐름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기대수익률은 낮고 위험은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현금비중 확대 등 보수적인 대응전략을 제안한다"고 조언했다.
한국투자증권의 김학균 수석연구원도 “최근 상승세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으나 상승세를 나타내는 자산이 슬림화되고 미국 경기회복이 더딘 가운데 중국이 져야 할 무게가 무거워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슬림화된 대응’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