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상반기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SK브로드밴드와 LG파워콤의 선전이 돋보였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와 LG파워콤은 각각 올해 상반기동안 20만4885명과 19만7636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했다. 반면 KT는 3만5043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하는데 그쳤다.
SK브로드밴드가 매달 3만명 가량의 순증가입자를 확보하며 상반기 가입자유치 경쟁에서 앞서나갔으며 LG파워콤 역시 매달 3만여명 전후의 순증가입자 확보해 뒤를 따랐다.
반면 KT는 지난 1월 2만7000여명의 가입자가 순감하며 올해 상반기 가입자 유지 경쟁에서 뒤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KT의 순증가입자는 3만5000명으로 경쟁사인 SK브로드밴드의 20만5000명, LG파워콤의 19만8000명의 1/5 정도 수준에 그쳤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과거 하나로텔레콤에서 SK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며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이동통신시장에서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SK텔레콤과의 결합상품 출시도 순증가입자 증가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파워콤 관계자는 "기존 상품이 아파트고객 중심이었던데 반해 지난 4월 단독주택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한 100메가급 상품을 출시했다"며 "이를 통한 새로운 고객의 확보가 순증가입자 증가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올해초부터 CEO교체와 합병 등 내부적인 큰 이벤트들이 많아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케팅과 영업활동이 미진했던 것 같다"며 "하반기에는 합병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PTV부문의 가입자 유치경쟁에서는 LG파워콤이 한발 앞서 나갔다.
업계에 따르면 LG파워콤이 상반기동안 12만3205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한대 반해 SK브로드밴드와 KT는 각각 427명과 4만9278명의 가입자가 순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누적 가입자수는 SK브로드밴드가 77만498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KT는 72만4554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LG파워콤은 18만8289명으로 순증가입자는 가장 많았으나 전체 가입자수에서 SK브로드밴드와 KT의 1/4수준에 머물렀다.
LG파워콤 관계자는 "VOD중심의 IPTV서비스를 해오던 경쟁사들에 비해 좀더 빨리 실시간 방송이 가능하게 돼 실시간가입자가 크게 늘었다"며 "안정적인 초고속인터넷망을 통한 실시간 IPTV방송에 더해 콘텐츠 확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무료고객과 유료고객이라도 장기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유지 여부를 확인해 오고 있다"며 "이를 통해 IPTV 전체 가입자수는 감소했으나 유료 가입율은 증가해 수익성은 오히려 좋아졌다"고 말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와 LG파워콤은 각각 올해 상반기동안 20만4885명과 19만7636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했다. 반면 KT는 3만5043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하는데 그쳤다.
SK브로드밴드가 매달 3만명 가량의 순증가입자를 확보하며 상반기 가입자유치 경쟁에서 앞서나갔으며 LG파워콤 역시 매달 3만여명 전후의 순증가입자 확보해 뒤를 따랐다.
반면 KT는 지난 1월 2만7000여명의 가입자가 순감하며 올해 상반기 가입자 유지 경쟁에서 뒤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KT의 순증가입자는 3만5000명으로 경쟁사인 SK브로드밴드의 20만5000명, LG파워콤의 19만8000명의 1/5 정도 수준에 그쳤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과거 하나로텔레콤에서 SK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며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이동통신시장에서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SK텔레콤과의 결합상품 출시도 순증가입자 증가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파워콤 관계자는 "기존 상품이 아파트고객 중심이었던데 반해 지난 4월 단독주택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한 100메가급 상품을 출시했다"며 "이를 통한 새로운 고객의 확보가 순증가입자 증가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올해초부터 CEO교체와 합병 등 내부적인 큰 이벤트들이 많아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케팅과 영업활동이 미진했던 것 같다"며 "하반기에는 합병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PTV부문의 가입자 유치경쟁에서는 LG파워콤이 한발 앞서 나갔다.
업계에 따르면 LG파워콤이 상반기동안 12만3205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한대 반해 SK브로드밴드와 KT는 각각 427명과 4만9278명의 가입자가 순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누적 가입자수는 SK브로드밴드가 77만498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KT는 72만4554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LG파워콤은 18만8289명으로 순증가입자는 가장 많았으나 전체 가입자수에서 SK브로드밴드와 KT의 1/4수준에 머물렀다.
LG파워콤 관계자는 "VOD중심의 IPTV서비스를 해오던 경쟁사들에 비해 좀더 빨리 실시간 방송이 가능하게 돼 실시간가입자가 크게 늘었다"며 "안정적인 초고속인터넷망을 통한 실시간 IPTV방송에 더해 콘텐츠 확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무료고객과 유료고객이라도 장기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유지 여부를 확인해 오고 있다"며 "이를 통해 IPTV 전체 가입자수는 감소했으나 유료 가입율은 증가해 수익성은 오히려 좋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