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일을 마무리하면서 소폭 하락세로 마무리됐다.
장중 금리동결소식이 전해진 뒤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장중 한때 연중 최고점인 1443.81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기관매도가 나오면서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1430.89로 전날보다 0.13포인트, 0.01%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는 502.80으로 2.89포인트, 0.57%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관은 거래소시장에서 316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670억원과 276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2394억원의 차익매도와 187억원의 비차익매수가 합쳐 총 220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또한 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9월물 코스피 선물을 1106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1343계약과 312계약은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철강금속, 통신, 증권 등의 상승폭이 큰 반면 은행, 의약품, 전기전자 등은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POSCO 한국전력 KB금융 SK텔레콤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 현대차 등은 하락했다.
이날 지수가 소폭 밀리기는 했지만 내용상으로 긍정적인 요인들이 많다는 것이 증시전문가들의 지적이다.
5월 이후 박스권에서 강한 지지력을 보이는 모습이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날 상승업종이 확산되고 외국인의 매수기조가 확인된 것도 좋게 평가됐다.
이날 기관 매도가 나왔지만 상당부분이 프로그램 매도에 의한 것인데,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는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황이 역전될 수 있다. 오히려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장기성 자금의 유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SK증권의 최성락 수석연구원은 “어닝시즌을 앞두고 하반기 이후 실적의 지속성과 현재 주가수준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나 “최근 주가가 박스권 상단에서 밀리지 않고 횡보하면서 버티는 것은 경기 턴어라운드에 대한 신뢰감이 높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이번 어닝시즌에 새로운 상승추세로 전환되기는 쉽지 않더라도 기존 박스권을 레벨업하는 추가 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종금권의 원상필 연구원도 “IT중심의 상승업종이 증권과 최근 부진한 철강 및 내수업종으로 확산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여기에 외국인의 기조적 매수, 연기금 등 장기성 기관자금의 증시유입, 프로그램 매수가능성 확대 등 수급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원 연구원은 적어도 이달중순까지는 현재 시장주도주인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며 내수주들도 소비심리 회복으로 추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장중 금리동결소식이 전해진 뒤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장중 한때 연중 최고점인 1443.81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기관매도가 나오면서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1430.89로 전날보다 0.13포인트, 0.01%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는 502.80으로 2.89포인트, 0.57%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관은 거래소시장에서 316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670억원과 276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2394억원의 차익매도와 187억원의 비차익매수가 합쳐 총 220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또한 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9월물 코스피 선물을 1106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1343계약과 312계약은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철강금속, 통신, 증권 등의 상승폭이 큰 반면 은행, 의약품, 전기전자 등은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POSCO 한국전력 KB금융 SK텔레콤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 현대차 등은 하락했다.
이날 지수가 소폭 밀리기는 했지만 내용상으로 긍정적인 요인들이 많다는 것이 증시전문가들의 지적이다.
5월 이후 박스권에서 강한 지지력을 보이는 모습이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날 상승업종이 확산되고 외국인의 매수기조가 확인된 것도 좋게 평가됐다.
이날 기관 매도가 나왔지만 상당부분이 프로그램 매도에 의한 것인데,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는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황이 역전될 수 있다. 오히려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장기성 자금의 유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SK증권의 최성락 수석연구원은 “어닝시즌을 앞두고 하반기 이후 실적의 지속성과 현재 주가수준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나 “최근 주가가 박스권 상단에서 밀리지 않고 횡보하면서 버티는 것은 경기 턴어라운드에 대한 신뢰감이 높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이번 어닝시즌에 새로운 상승추세로 전환되기는 쉽지 않더라도 기존 박스권을 레벨업하는 추가 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종금권의 원상필 연구원도 “IT중심의 상승업종이 증권과 최근 부진한 철강 및 내수업종으로 확산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여기에 외국인의 기조적 매수, 연기금 등 장기성 기관자금의 증시유입, 프로그램 매수가능성 확대 등 수급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원 연구원은 적어도 이달중순까지는 현재 시장주도주인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며 내수주들도 소비심리 회복으로 추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