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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투자 노트]Ⅷ-⑤물가연동국채

기사입력 : 2009년07월02일 14:42

최종수정 : 2009년07월02일 14:42

[뉴스핌 Newspim] 뉴스핌은 아이투신 김형호 채권운용본부장이 직접 쓴 '매니저가 쓴 채권투자노트'를 연재합니다. 김 본부장은 20여년 동안 채권시장에서 몸 담아온 베테랑 펀드매니저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어려운 채권을 알기 쉽게 풀이해 독자들이 채권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편집자주》


8-5. 물가연동국채

물가연동국채는 물가에 연동되어 채권의 원리금이 변동하는 국채이며,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3월 10일 최초로 발행되었다. 현재 발행된 물가연동국채는 물가0275-1703(07-2)로 표면금리 2.75%의 10년 만기 6개월 이표채이다.

물가연동국채는 2008.11.21일 현재 약2.67조원이 발행되었으나, 유동성은 다소 떨어진다. 2008년 중반,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기에는 활발하게 거래되었으나, 이후 유가하락과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거래 자체가 어려울 정도로 유동성이 떨어졌다.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TIPS(Treasury Inflation Protection Securities) 발행규모가 크고, 유통이 활발하다. 연기금 등의 투자자층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물가연동국채는 통계청 발표 소비자물가지수와 연계하여 원금이 변동한다.

물가연동원금: 발행당시 액면 * 물가지수 연동계수
물가지수 연동계수: 해당 기준일 물가지수/발행일 물가지수
특정일 물가지수: CPIm-3 + {(t-1)/Dm} * (CPIm-2 – CPIm-3)
(m: 해당일이 속한 월, t: 해당일, Dm: 일수)

이자는 물가연동원금의 연2.75%를 6개월마다 지급한다.

이자: 2.75%/2 * 물가연동원금 이다.

주의할 점은 물가하락으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화의 진행, 잠재성장률 하락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물가연동 국채 투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저물가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물가연동국채의 만기가 10년으로 분리과세 대상채권이고, 물가상승에 따른 원금 상승분은 이자소득에서 제외되므로 세금면에서 유리하다(소득세법 시행령 22조의 2). 거액자산가에게는 좋은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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