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를 제외한 특별한 매수주체가 부진한 가운데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전날 미국증시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장초반 1400선을 넘어섰으나 오후들어 낙폭이 확대되면서 1385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 매수는 100억 미만으로 미미했고, 기관도 6200억원에 육박한 프로그램 매물을 포함했음에도 순매수금액이 3800억원 남짓에 불과하는 등 매수주체가 상실하면서 증시가 힘을 잃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1390.07로 전날보다 1.62포인트, 0.12% 상승했으나 코스닥지수는 485.15로 6.49포인트, 1.32%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은 거래소시장에서 395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82억원 순매수에 그쳤고, 기관은 382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또한 선물시장에선 기관이 9월물 코스피 선물을 5320계약이나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4326계약과 1193계약은 순매수했다.
한편 프로그램 매매는 3846억원의 차익매수와 2338억원의 비차익매수가 합쳐 618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 유통,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한 반면 전기전자, 증권, 건설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POSCO LG전자 등이 하락한 반면 한국전력 KB금융 현대중공업 등은 상승했다.
이날 시장은 시장베이시스 개선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었지만 증시반등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윈도우드레싱 효과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투신권이 현물매도를 확대하기 때문이다. 특히 거래소보다 코스닥의 지수하락 폭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이다.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약세와 관련, “프로그램 순매수전환 가능성이 높아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코스닥 업체의 경우 상장폐지결정, 의무보호예수 해제물량 부담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며 “투신권의 코스닥 매도확대와 정부정책 테마주의 대한 기대감 축소 등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의 민상일 투자전략팀장은 “시장 전반적으로 현재의 가격에선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간 거래대금이 12조원에서 6조원 내외로까지 줄어든 것도 이런 부담을 단적으로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민 팀장은 “올해 여름인 7~8월에는 주식시장이 개선되기보다는 밀릴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둬야할 것”이라며 “오히려 지금시점에선 그동안 주가상승이 더뎠던 음식료나 통신과 같은 경기방어주 비중을 늘리거나 현금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 미국증시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장초반 1400선을 넘어섰으나 오후들어 낙폭이 확대되면서 1385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 매수는 100억 미만으로 미미했고, 기관도 6200억원에 육박한 프로그램 매물을 포함했음에도 순매수금액이 3800억원 남짓에 불과하는 등 매수주체가 상실하면서 증시가 힘을 잃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1390.07로 전날보다 1.62포인트, 0.12% 상승했으나 코스닥지수는 485.15로 6.49포인트, 1.32%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은 거래소시장에서 395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82억원 순매수에 그쳤고, 기관은 382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또한 선물시장에선 기관이 9월물 코스피 선물을 5320계약이나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4326계약과 1193계약은 순매수했다.
한편 프로그램 매매는 3846억원의 차익매수와 2338억원의 비차익매수가 합쳐 618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 유통,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한 반면 전기전자, 증권, 건설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POSCO LG전자 등이 하락한 반면 한국전력 KB금융 현대중공업 등은 상승했다.
이날 시장은 시장베이시스 개선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었지만 증시반등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윈도우드레싱 효과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투신권이 현물매도를 확대하기 때문이다. 특히 거래소보다 코스닥의 지수하락 폭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이다.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약세와 관련, “프로그램 순매수전환 가능성이 높아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코스닥 업체의 경우 상장폐지결정, 의무보호예수 해제물량 부담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며 “투신권의 코스닥 매도확대와 정부정책 테마주의 대한 기대감 축소 등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의 민상일 투자전략팀장은 “시장 전반적으로 현재의 가격에선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간 거래대금이 12조원에서 6조원 내외로까지 줄어든 것도 이런 부담을 단적으로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민 팀장은 “올해 여름인 7~8월에는 주식시장이 개선되기보다는 밀릴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둬야할 것”이라며 “오히려 지금시점에선 그동안 주가상승이 더뎠던 음식료나 통신과 같은 경기방어주 비중을 늘리거나 현금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