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 스트래티지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7월 코스피지수 주가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뉴스핌의 7월중 주가예측 컨센서스에는 교보증권의 주상철 투자전략팀장, 신영증권의 김세중 투자전략부장,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이영원 투자정보실장, LIG투자증권의 서정광 투자전략팀장, HMC투자증권의 김중원 연구위원 등 5명의 증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달 주식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7월 주가예측 컨센서스: 코스피지수 1270~1440선 전망
- 이달 예측 저점: 최저 1200선, 최고 1320선 전망
- 이달 예측 고점: 최저 1400선, 최고 1480선 전망
▶ 교보증권 주상철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지수 1300~1480선 전망, 완만한 상승세 기대…밸류에이션 부담 등
국내증시가 5월말 이후 조정국면을 보였기에 완만한 상승을 기대한다. 지금 변수는 여전히 경기회복 관련해 글로벌경기가 회복해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지표로 확인할 수 있는지 여부이고, 선진국의 재정적자 문제 해결이 장기적 과제이다.
국내경기 회복조짐의 속도에 대한 고려와 예정된 구조조정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2/4분기 실적은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업실적 개선도 EPS상에서 2/4분기가 훨씬 나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선진국 정부부채 증대 문제나 밸류에이션의 부담, 미국 국채수익률의 상승으로 인한 부담 등이 있어 지수 상승은 소폭일 것으로 전망한다.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적게 나오거나 실적 발표가 부진하면 조정이 길어질 수 있으나 경기회복이 진행중인만큼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부장
: 코스피지수 1280~1420선 전망, 원자재 가격상승 부담…하락가능성 염두 둬야
현재의 주식시장이 사실상 2/4분기에 대한 기대치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므로 7월에 진입하면서 오히려 그 원동력을 다해 주가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2/4분기에 실적에 대한 주가반영이 3/4분기에는 원자재 가격 등으로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결국 3/4분기에 조정이 있은 후 다시 만회하는 모습으로 하반기 주식시장이며, 특별한 모멘텀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미국 FOMC 회의결과 이후 원자재 가격이 영향을 받으면서 기업 이익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투자자들은 현 시점에서 공격적으로 자금투입을 하기보다는 향후 더 하락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 코스피지수 1300선 이하에서 매수한다는 자세로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 푸르덴셜투자증권 이영원 투자정보실장
: 코스피지수 1200~1400선 전망, 실적기대감 미달로 주가 하향조정 可
금융위기가 수습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던 주식시장의 반등이 6월 중순 이후 주춤한 양상이다. 경기전망에 대한 엇갈린 신호에 달러가치 불안감과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는 상품가격 급등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시장도 마찬가지여서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에 기초한 상승이 원달러 환율 하락이 멈춰 주춤하고 있다.
그동안 강력한 경기회복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한국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적어도 수출동향은 본격적인 회복을 예고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물량측면의 감소에 이어 가격도 약세를 보이는 등 수출여건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주요 상장기업들의 높은 수출비중을 감안할 때, 실적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
7월은 기업의 2/4분기 기업 실적결과와 3/4분기 전망에 초점을 맞추는 전형적인 어닝시즌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4분기 낙관적인 전망에 기초해 예상치가 실제이상으로 고평가된 경험이 있고, 환율동향 등 부정적인 요인이 산재해 있어 이번 2/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넘어서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도 6월의 등락범위보다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섹터별 실적명암에 따라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긍정적인 실적전망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IT섹터 그리고 금융과 에너지 등에 보다 높은 비중을 부여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 LIG투자증권 서정광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지수 1320~1450선 전망, 실적발표시 되돌림 可..IT 등 선전 기대
7월에는 어닝시즌과 경기회복 여부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거시경제지표가 최악을 벗어나고 최근 기업이익 증가폭이 커지고 있어, 이를 확인할 경우 증시에 긍정적일 수 있다.
다만 주가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긍정적인 부문이 상당부분 반영되면서 추가적인 강세를 보이기 보다는 되돌림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지수가 밀릴 수는 있지만 이익모멘텀이 강한 업종들은 차별적인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2/4분기 실적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는 IT, 화학, 에너지, 금융 등의 선전이 기대된다. 이들 업종은 주가가 밀릴 경우 오히려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 HMC투자증권 김중원 연구위원
: 코스피지수 1250~1450선 전망, 조정론에 무게를 둬
국내 기업들의 2/4분기 실적전망이 전분기에 비해 상향되고 있는 점은 사실이다. 다만 이런 사실이 이미 시장에 충분히 노출됐고 이미 국내증시가 미국시장보다 이미 먼저 반등했다는 점에 중요하다.
7월에는 크게 3가지 이유로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다. 우선 그동안 상승으로 조정을 받을 시기라는 점이다. 코스피지수가 월간단위로 3월부터 5월까지 연속 상승한 데다가 윈도우 드레싱 등을 고려하면 6월에도 강보합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역사적으로 지수가 4개월 이상 연속 상승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에서 7월 조정론이 힘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발표 후 뉴스노출로 밀릴 수 있다. 여기에 FOMC 회의로 다소 진정되기는 했지만 출구전략과 달러화 강세현상이 나타난 가능성이 여전해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업종별로는 장기적으로 유가상승의 수혜가 기대되는 화학과 에너지 그리고 3/4분기부터 인상된 제품가격과 원자재가격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철강업종 등이 유망하다고 판단된다.
뉴스핌의 7월중 주가예측 컨센서스에는 교보증권의 주상철 투자전략팀장, 신영증권의 김세중 투자전략부장,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이영원 투자정보실장, LIG투자증권의 서정광 투자전략팀장, HMC투자증권의 김중원 연구위원 등 5명의 증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달 주식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7월 주가예측 컨센서스: 코스피지수 1270~1440선 전망
- 이달 예측 저점: 최저 1200선, 최고 1320선 전망
- 이달 예측 고점: 최저 1400선, 최고 1480선 전망
▶ 교보증권 주상철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지수 1300~1480선 전망, 완만한 상승세 기대…밸류에이션 부담 등
국내증시가 5월말 이후 조정국면을 보였기에 완만한 상승을 기대한다. 지금 변수는 여전히 경기회복 관련해 글로벌경기가 회복해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지표로 확인할 수 있는지 여부이고, 선진국의 재정적자 문제 해결이 장기적 과제이다.
국내경기 회복조짐의 속도에 대한 고려와 예정된 구조조정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2/4분기 실적은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업실적 개선도 EPS상에서 2/4분기가 훨씬 나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선진국 정부부채 증대 문제나 밸류에이션의 부담, 미국 국채수익률의 상승으로 인한 부담 등이 있어 지수 상승은 소폭일 것으로 전망한다.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적게 나오거나 실적 발표가 부진하면 조정이 길어질 수 있으나 경기회복이 진행중인만큼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부장
: 코스피지수 1280~1420선 전망, 원자재 가격상승 부담…하락가능성 염두 둬야
현재의 주식시장이 사실상 2/4분기에 대한 기대치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므로 7월에 진입하면서 오히려 그 원동력을 다해 주가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2/4분기에 실적에 대한 주가반영이 3/4분기에는 원자재 가격 등으로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결국 3/4분기에 조정이 있은 후 다시 만회하는 모습으로 하반기 주식시장이며, 특별한 모멘텀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미국 FOMC 회의결과 이후 원자재 가격이 영향을 받으면서 기업 이익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투자자들은 현 시점에서 공격적으로 자금투입을 하기보다는 향후 더 하락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 코스피지수 1300선 이하에서 매수한다는 자세로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 푸르덴셜투자증권 이영원 투자정보실장
: 코스피지수 1200~1400선 전망, 실적기대감 미달로 주가 하향조정 可
금융위기가 수습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던 주식시장의 반등이 6월 중순 이후 주춤한 양상이다. 경기전망에 대한 엇갈린 신호에 달러가치 불안감과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는 상품가격 급등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시장도 마찬가지여서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에 기초한 상승이 원달러 환율 하락이 멈춰 주춤하고 있다.
그동안 강력한 경기회복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한국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적어도 수출동향은 본격적인 회복을 예고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물량측면의 감소에 이어 가격도 약세를 보이는 등 수출여건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주요 상장기업들의 높은 수출비중을 감안할 때, 실적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
7월은 기업의 2/4분기 기업 실적결과와 3/4분기 전망에 초점을 맞추는 전형적인 어닝시즌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4분기 낙관적인 전망에 기초해 예상치가 실제이상으로 고평가된 경험이 있고, 환율동향 등 부정적인 요인이 산재해 있어 이번 2/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넘어서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도 6월의 등락범위보다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섹터별 실적명암에 따라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긍정적인 실적전망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IT섹터 그리고 금융과 에너지 등에 보다 높은 비중을 부여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 LIG투자증권 서정광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지수 1320~1450선 전망, 실적발표시 되돌림 可..IT 등 선전 기대
7월에는 어닝시즌과 경기회복 여부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거시경제지표가 최악을 벗어나고 최근 기업이익 증가폭이 커지고 있어, 이를 확인할 경우 증시에 긍정적일 수 있다.
다만 주가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긍정적인 부문이 상당부분 반영되면서 추가적인 강세를 보이기 보다는 되돌림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지수가 밀릴 수는 있지만 이익모멘텀이 강한 업종들은 차별적인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2/4분기 실적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는 IT, 화학, 에너지, 금융 등의 선전이 기대된다. 이들 업종은 주가가 밀릴 경우 오히려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 HMC투자증권 김중원 연구위원
: 코스피지수 1250~1450선 전망, 조정론에 무게를 둬
국내 기업들의 2/4분기 실적전망이 전분기에 비해 상향되고 있는 점은 사실이다. 다만 이런 사실이 이미 시장에 충분히 노출됐고 이미 국내증시가 미국시장보다 이미 먼저 반등했다는 점에 중요하다.
7월에는 크게 3가지 이유로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다. 우선 그동안 상승으로 조정을 받을 시기라는 점이다. 코스피지수가 월간단위로 3월부터 5월까지 연속 상승한 데다가 윈도우 드레싱 등을 고려하면 6월에도 강보합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역사적으로 지수가 4개월 이상 연속 상승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에서 7월 조정론이 힘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발표 후 뉴스노출로 밀릴 수 있다. 여기에 FOMC 회의로 다소 진정되기는 했지만 출구전략과 달러화 강세현상이 나타난 가능성이 여전해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업종별로는 장기적으로 유가상승의 수혜가 기대되는 화학과 에너지 그리고 3/4분기부터 인상된 제품가격과 원자재가격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철강업종 등이 유망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