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현물매수와 기관을 선물매수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로 2% 이상 급등하면서 1390선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지난 5월이후 형성된 박스권 하단도 위태로웠던 코스피지수는 다시 박스권 중반으로 올라섰다.
25일 코스피지수는 1392.73으로 전날보다 28.94포인트, 2.12%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504.03으로 9.03포인트, 1.82%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강보합권에서 머물던 코스피지수는 계속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오후 한때 14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의 현물매수와 기관의 선물매수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였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422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매수세를 주도했다. 또한 9월물 선물도 소규모이지만 813계약을 순매수를 하면서 지수상승에 기여했다.
기관은 현물시장에선 5000억원 남짓의 프로그램 순매수에 비해서는 적은 516억원 순매수에 그쳤으나 9월물 선물을 2650계약이나 순매수하면서 사실상 프로그램 순매수를 유도했다. 반면 개인은 4895억원의 현물을 순매도했을 뿐만아니라 2736계약의 선물계약도 순매도했다.
한편 프로그램 매매는 3196억원의 차익매수와 1789억원의 비차익매수가 합쳐 498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이 3% 넘게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현대차 KB금융 SK텔레콤 등 대부분 종목들이 상승했다.
이날 상승은 전날 FOMC 회의결과를 통해 그동안 시장을 짓눌렀던 유동성 축소에 따른 우려가 완화되고 장중 기획재정부가 하반기에도 확장적 재정정책을 유지한다는 입장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째 상승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월말을 앞둔 윈도우 드레싱에 대한 기대감과 그동안 많이 비워졌던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로 전환한 점도 반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반등원인들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반등폭은 전문가들도 다소 놀랍다는 입장이다. 생각보다 상승폭이 강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늘처럼 외국인 매수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된다면 의외로 쉽게 현재의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최근 몇차례의 주가상단 테스트로 박스권 상단에 위치한 매물벽이 많이 소화됐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삼성증권의 소장호 연구위원은 “우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대 5조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외국인 매수기조가 유지되고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오는 가운데, 국내 대표 IT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다면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려는 시도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다른 한편에선 프로그램 매매의 지속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날의 반등으로 추세적 상승을 예단하기는 성급하다는 시각도 있다.
현대증권의 류용석 연구위원은 “프로그램 장세는 지속성이 없다. 지금은 단기 매도차익이 매수로 전환되는 과정”이라며 “프로그램 매매가 지속되는 것이 아니면 중립에 프러스 알파로 계속 시장이 오르게 할 요소는 아니다. 전반적으로 박스권 흐름은 다시 중립선으로 돌리는 흐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이후 형성된 박스권 하단도 위태로웠던 코스피지수는 다시 박스권 중반으로 올라섰다.
25일 코스피지수는 1392.73으로 전날보다 28.94포인트, 2.12%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504.03으로 9.03포인트, 1.82%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강보합권에서 머물던 코스피지수는 계속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오후 한때 14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의 현물매수와 기관의 선물매수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였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422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매수세를 주도했다. 또한 9월물 선물도 소규모이지만 813계약을 순매수를 하면서 지수상승에 기여했다.
기관은 현물시장에선 5000억원 남짓의 프로그램 순매수에 비해서는 적은 516억원 순매수에 그쳤으나 9월물 선물을 2650계약이나 순매수하면서 사실상 프로그램 순매수를 유도했다. 반면 개인은 4895억원의 현물을 순매도했을 뿐만아니라 2736계약의 선물계약도 순매도했다.
한편 프로그램 매매는 3196억원의 차익매수와 1789억원의 비차익매수가 합쳐 498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이 3% 넘게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현대차 KB금융 SK텔레콤 등 대부분 종목들이 상승했다.
이날 상승은 전날 FOMC 회의결과를 통해 그동안 시장을 짓눌렀던 유동성 축소에 따른 우려가 완화되고 장중 기획재정부가 하반기에도 확장적 재정정책을 유지한다는 입장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째 상승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월말을 앞둔 윈도우 드레싱에 대한 기대감과 그동안 많이 비워졌던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로 전환한 점도 반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반등원인들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반등폭은 전문가들도 다소 놀랍다는 입장이다. 생각보다 상승폭이 강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늘처럼 외국인 매수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된다면 의외로 쉽게 현재의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최근 몇차례의 주가상단 테스트로 박스권 상단에 위치한 매물벽이 많이 소화됐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삼성증권의 소장호 연구위원은 “우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대 5조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외국인 매수기조가 유지되고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오는 가운데, 국내 대표 IT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다면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려는 시도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다른 한편에선 프로그램 매매의 지속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날의 반등으로 추세적 상승을 예단하기는 성급하다는 시각도 있다.
현대증권의 류용석 연구위원은 “프로그램 장세는 지속성이 없다. 지금은 단기 매도차익이 매수로 전환되는 과정”이라며 “프로그램 매매가 지속되는 것이 아니면 중립에 프러스 알파로 계속 시장이 오르게 할 요소는 아니다. 전반적으로 박스권 흐름은 다시 중립선으로 돌리는 흐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