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선물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로 1380선을 하회하면서 지난달 이후 박스권 하단에 다가섰다.
외국인들은 오늘도 코스피시장에서 선물매도를 통해 2088억원에 이르는 프로그램을 유발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18일 코스피지수는 1375.76으로 전날보다 15.41포인트, 1.11%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는 513.22로 4.15포인트, 0.80%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때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커지며 1396.75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쏟아지는 프로그램 매물공세에 결국 1% 이상 밀렸다.
이날도 외국인은 현ㆍ선물 동시매도로 시장을 압박했다. 이들은 거래소 현물시장과 선물 9월물을 각각 555억원과 6933계약을 순매도하면서 지수하락을 부채질했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도에 힘입어 현물시장에선 1899억원을 순매도했으나 9월물 선물은 3550계약을 순매수했다. 또한 개인은 오늘도 2395억원의 현물과 1751계약의 선물계약을 순매수했다.
한편 프로그램 매매는 1896억원의 차익매도와 192억원의 비차익매도가 합쳐 208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철강금속, 종이목재, 기계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전자가 4% 하락하고 골드만삭스의 매도의견에 SK텔레콤도 3% 넘게 빠졌다. 이밖에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KB금융 등 대부분의 종목들도 밀렸다.
특별한 모멘텀과 매수주체가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선물 순매도를 이어가 프로그램 차익매도가 확대되면서 지수가 하락반전했다. 이로 인해 지난달 이후 박스권 하단에 접근하는 수준까지 밀렸다.
반면 오늘 국내증시가 프로그램 매물규모에 비해서 나름 선방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전일 뉴욕증시는 S&P가 시중은행에 대한 대규모 신용등급 강등을 발표하며 은행주가 약세를 기록했지만 경상적자규모 감소와 CPI의 호조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며 영향력이 상충됐다”며 “프로그램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투신권이 소폭이나마 순매수를 기록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수가 박스권 하단에 접근하면서 당장 내일 국내증시가 중요해졌다. 내일 코스피지수가 추가로 밀린다면 기존 박스권 하단과 6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게 되기 때문이다.
현대증권의 류용석 시황분석팀장은 “최근 유동성 축소논쟁이나 북한 리스크 부각 등 악재들이 늘어나면서 오르기가 힘든 상황에 진입했다”며 “다만 증시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 방향성이 아직은 우상향이기 때문에 크게 밀릴 가능성도 낮다”고 설명했다.
외국인들은 오늘도 코스피시장에서 선물매도를 통해 2088억원에 이르는 프로그램을 유발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18일 코스피지수는 1375.76으로 전날보다 15.41포인트, 1.11%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는 513.22로 4.15포인트, 0.80%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때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커지며 1396.75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쏟아지는 프로그램 매물공세에 결국 1% 이상 밀렸다.
이날도 외국인은 현ㆍ선물 동시매도로 시장을 압박했다. 이들은 거래소 현물시장과 선물 9월물을 각각 555억원과 6933계약을 순매도하면서 지수하락을 부채질했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도에 힘입어 현물시장에선 1899억원을 순매도했으나 9월물 선물은 3550계약을 순매수했다. 또한 개인은 오늘도 2395억원의 현물과 1751계약의 선물계약을 순매수했다.
한편 프로그램 매매는 1896억원의 차익매도와 192억원의 비차익매도가 합쳐 208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철강금속, 종이목재, 기계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전자가 4% 하락하고 골드만삭스의 매도의견에 SK텔레콤도 3% 넘게 빠졌다. 이밖에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KB금융 등 대부분의 종목들도 밀렸다.
특별한 모멘텀과 매수주체가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선물 순매도를 이어가 프로그램 차익매도가 확대되면서 지수가 하락반전했다. 이로 인해 지난달 이후 박스권 하단에 접근하는 수준까지 밀렸다.
반면 오늘 국내증시가 프로그램 매물규모에 비해서 나름 선방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전일 뉴욕증시는 S&P가 시중은행에 대한 대규모 신용등급 강등을 발표하며 은행주가 약세를 기록했지만 경상적자규모 감소와 CPI의 호조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며 영향력이 상충됐다”며 “프로그램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투신권이 소폭이나마 순매수를 기록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수가 박스권 하단에 접근하면서 당장 내일 국내증시가 중요해졌다. 내일 코스피지수가 추가로 밀린다면 기존 박스권 하단과 6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게 되기 때문이다.
현대증권의 류용석 시황분석팀장은 “최근 유동성 축소논쟁이나 북한 리스크 부각 등 악재들이 늘어나면서 오르기가 힘든 상황에 진입했다”며 “다만 증시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 방향성이 아직은 우상향이기 때문에 크게 밀릴 가능성도 낮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