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진우 기자] MDS테크놀로지(대표 이상헌)가 그동안 야심차게 진행해온 임베디드 프로젝터를 조만간 시장에 출시할 전망이다.
MDS테크가 출시 예정인 임베디드 프로젝터는 현재 출시된 프로젝터들보다 훨씬 가볍고 작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휴대폰, PMP 등 각종 휴대용 디바이스에 적용이 용이하고 여타 분야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임베디드 프로젝터는 국내 대기업에서 스마트폰에 탑재해 출시한 프로젝터의 해상도 대비 적게는 2배이상, 많게는 4~5배의 성능을 자랑한다.
기존 임베디드 프로젝터는 Half VGA 방식을 적용했으나 MDS테크의 프로젝터는 VGA방식을 적용해 화질의 성능을 높였으며, 초점을 맞췄을 경우에는 70인치까지 확대가 가능하다.
MDS테크 관계자는 "현재 초경량화 및 초소형화 작업을 추가로 진행중이어서 향후 프로젝터의 적용범위는 더욱 무궁무진 해질 것"이라며 "계약상대방과의 문제로 구체적인 진행사항에 대해 밝히기는 어렵지만 여러 산업에 걸쳐 프로젝터 적용에 대한 부문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MDS테크는 얼마전 미국 3M사와 제휴를 통해 개발한 통합 멀티미디어 솔루션 '사파이어 3M Kit'을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국제정보 디스플레이 학회'전시회에 출품에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MDS테크 관계자는 이와관련, "브랜드 차원의 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활성화 하고자 3M과의 제휴를 결정했다"며 "이번 제휴에서 3M은 프로젝터에 필요한 스탠다드 엔진을 제공하고 MDS는 상용화에 필요한 임베디드 SW와 HW를 모듈형태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 사업은 프로젝트 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사업 진행에 있어 이번과 같은 제휴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MDS테크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지난해 MDS테크는 매출 582억원, 영업이익 51억9000만원을 거둬 지난 2007년대비 각각 83.8%, 103%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를 통해 올해에도 이같은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의 다변화에 따른 적절한 대응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