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온미디어의 인수후보군을 보면 CJ, SK, KT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미디어를 강화하고 있는 CJ측 입장에서 좋은 먹잇감이라는 것이다. CJ그룹 내부 관계자 역시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만약 인수하겠다면 그룹 차원에서 인수 후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미디어 인수에 적극적인 CJ에 비해 SK나 KT는 온미디어 인수는 전혀 관심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이런 매각설 루머는 오리온그룹에서 오리온과 온미디어가 자사주 띄우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매각 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란 설명이다. 실제 이번 온미디어 매각설 이후 오리온과 온미디어의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우리투자증권에선 12일 온미디어 매각설과 관련해 대주주의 매각 의사가 점점 명확해 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현재 온미디어 주력 채널인 OCN의 자체 콘텐츠 방영 시간 비중은 10%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지난해까지 매년 약 150억원 전후의 콘텐츠 투자를 행해오고 있으나, 자체 콘텐츠 방영 비중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며 이의 상향을 위해서는 대규모 자본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CJ그룹의 인수는 온미디어의 콘텐츠 비즈니스 활성화로 연결되어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될 전망”이라며 “CJ그룹의 인수는 경쟁관계에 있었고 더욱이 보다 자본력이 강한 대주주를 만나게 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콘텐츠 소싱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만하며, 중장기적으로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충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할 만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오리온측은 이같은 매각설에 대해 "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긋고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CJ와는 어떠한 얘기도 진행된 바 없다”며 “특히 이화경 사장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는 얘기도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오리온은 당초 12일 오전 공시를 통해 매각설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이또한 특별한 이유없이 취소한 상태여서 궁금증만 증폭시키고 있다.
온미디어 인수에 적극적인 CJ에 비해 SK나 KT는 온미디어 인수는 전혀 관심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이런 매각설 루머는 오리온그룹에서 오리온과 온미디어가 자사주 띄우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매각 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란 설명이다. 실제 이번 온미디어 매각설 이후 오리온과 온미디어의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우리투자증권에선 12일 온미디어 매각설과 관련해 대주주의 매각 의사가 점점 명확해 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현재 온미디어 주력 채널인 OCN의 자체 콘텐츠 방영 시간 비중은 10%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지난해까지 매년 약 150억원 전후의 콘텐츠 투자를 행해오고 있으나, 자체 콘텐츠 방영 비중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며 이의 상향을 위해서는 대규모 자본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CJ그룹의 인수는 온미디어의 콘텐츠 비즈니스 활성화로 연결되어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될 전망”이라며 “CJ그룹의 인수는 경쟁관계에 있었고 더욱이 보다 자본력이 강한 대주주를 만나게 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콘텐츠 소싱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만하며, 중장기적으로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충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할 만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오리온측은 이같은 매각설에 대해 "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긋고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CJ와는 어떠한 얘기도 진행된 바 없다”며 “특히 이화경 사장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는 얘기도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오리온은 당초 12일 오전 공시를 통해 매각설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이또한 특별한 이유없이 취소한 상태여서 궁금증만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