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온미디어, 누구 품에 안기나

기사입력 : 2009년06월12일 13:46

최종수정 : 2009년06월12일 13:46

[뉴스핌=이연춘 기자] 온미디어의 인수후보군을 보면 CJ, SK, KT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미디어를 강화하고 있는 CJ측 입장에서 좋은 먹잇감이라는 것이다. CJ그룹 내부 관계자 역시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만약 인수하겠다면 그룹 차원에서 인수 후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미디어 인수에 적극적인 CJ에 비해 SK나 KT는 온미디어 인수는 전혀 관심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이런 매각설 루머는 오리온그룹에서 오리온과 온미디어가 자사주 띄우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매각 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란 설명이다. 실제 이번 온미디어 매각설 이후 오리온과 온미디어의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우리투자증권에선 12일 온미디어 매각설과 관련해 대주주의 매각 의사가 점점 명확해 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현재 온미디어 주력 채널인 OCN의 자체 콘텐츠 방영 시간 비중은 10%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지난해까지 매년 약 150억원 전후의 콘텐츠 투자를 행해오고 있으나, 자체 콘텐츠 방영 비중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며 이의 상향을 위해서는 대규모 자본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CJ그룹의 인수는 온미디어의 콘텐츠 비즈니스 활성화로 연결되어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될 전망”이라며 “CJ그룹의 인수는 경쟁관계에 있었고 더욱이 보다 자본력이 강한 대주주를 만나게 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콘텐츠 소싱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만하며, 중장기적으로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충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할 만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오리온측은 이같은 매각설에 대해 "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긋고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CJ와는 어떠한 얘기도 진행된 바 없다”며 “특히 이화경 사장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는 얘기도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오리온은 당초 12일 오전 공시를 통해 매각설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이또한 특별한 이유없이 취소한 상태여서 궁금증만 증폭시키고 있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