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재무개선약정체결 ‘5~8개그룹’ 확정적

기사입력 : 2009년05월22일 13:52

최종수정 : 2009년05월22일 13:52

- 산은 최대 6개, 시중銀 1~2개 수준

-산은 최대 6개 시중은행 1~2개 수준
-약정체결시기 6월로 연기될 가능성 커


[뉴스핌=배규민 기자]45개 주채무계열 평가결과,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 그룹이 당초 알려진 10개 그룹보다 줄어든 5~8개로 좁혀졌다.

시중은행들이 평가한 그룹들이 대거 빠지면서 전체 약정체결대상이 줄어들어서다.

게다가 당초 5월말로 예정된 약정체결도 대상기업과 채권은행의 이견으로 6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 시중銀 체결대상 줄어, 전체적으로 감소

22일 뉴스핌이 금융당국과 은행권을 취재한 결과, 산업은행과 신한지주의 자회사인 신한은행을 제외한 다른 시중은행들은 재무구조개선액정을 맺지 않으면서 총 5~8개의 대기업그룹이 약정을 체결하게 됐다.

가장 많은 12개 주채무계열을 평가하는 산업은행은 GM대우, 대우조선해양, 동부건설의 대주주인 동부 등 총 6개의 주채무계열사가 대상군(群)으로 떠오르고 있다.

나머지 6곳은 이미 약정을 체결했거나 사업의 특수성을 감안 제외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시중은행들은 아예 없거나 1~2개 그룹만 논란을 벌이고 있다.

외환은행의 경우 담당하고 있는 주채무계열 대기업은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현대건설, 현대상선의 대주주인 현대, 현대차 등 총 5개이다.

이중 약정을 체결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역시 주채무계열 대기업과 MOU를 맺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우리은행이 담당하고 있는 주채무계열 대기업은 삼성전자의 대주주인 삼성, LG, 대림산업의 대주주인 대림, 두산, 한화, LS, 포스코(POSCO), 효성, CJ, 아주산업, 한국타이어, 성동조선, 한솔제지의 대주주인 한솔 등 총 17개다.

신한은행도 웅진홀딩스의 대주주인 웅진과 약정체결보다는 재무개선 자율협약체결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하나은행이 맡고 있는 GS, SK, 세아홀딩스의 대주주인 세아, 대한전선 중에서는 GS, SK, 세아는 제외됐고 나머지 한 곳은 논란을 벌이고 있다.

◆ 대기업 반발 거세 구조조정시기 지연

정부가 강력한 구조조정추진의지로 5월말까지는 대기업그룹과 약정을 체결하기로 했던 계획도, 대상 그룹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다음달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5월은 물리적으로 힘들다는 게 금융당국과 주채권은행의 판단이다.

금융위원회 고위관계자는 “주채권은행과 대기업그룹간의 이견으로 6월까지 갈수도 있을 것 같다”며 “아직 약정의 내용을 조정중인 곳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있는 만큼 최대한 빨리 약정체결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기침체가 심각한 시장상황에서 기업들의 반발이 워낙 거세, 속도를 아무리 낸 다해도 6월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 게 현 상황에 대한 냉정한 평가다.

이 때문에 기업들을 압박해서 무리하게 짜느니 서로 윈윈하고 감내할 수 있는 묘수를 찾아내서 맺고 풀어가는 게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채권단에서 나오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전혀 진행이 되고 있지 않고 답보 상태”라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신용공여액 500억원이상 기업에 대한 신용위험평가 결과가 이번 달 말이면 최종 확정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평가결과가 나오면 기업의 향후 전망이나 자구이행 정도를 검토한 후 워크아웃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가결과 등급별 기업수에 대해서는 공개될 가능성도 커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아직 확실시 되지는 않았으나 대기업의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끝나면 등급에 따른 기업의 수는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