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유진투자증권 김희성 연구원은 21일 대륙제관에 대해 "신제품과 거래처 확대로 올해를 기점으로 실적이 한단계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실적 호조세를 감안하면 중기적인 관점에서 매수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대륙제관은 지난 1958년에 설립된 일반관 제관, 에어로졸 제관, 휴대용 부탄가스를 제조하는 업체로 국내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회사다.
김 연구원은 "작년 세계최초로 출시한 폭발방지 부탄가스(CRV)와 적재시 흔들림과 위험성을 방지할 수 있는 '18L Necked in Can'이 금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두 제품은 중장기적으로 기존 제품을 잠식할 것으로 보이며 수출도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가 경쟁력을 위해 중국으로 생산기지를 이동했던 업체들의 에어로졸 물량도 작년을 기점으로 다시 대륙제관으로 전환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김 연구원은 "한국존슨과 에프킬라 4종에 대해 약 110억원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에는 약 220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2007년 중국 수입으로 전환됐던 락카와 향캔도 작년 전량 국내 생산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사업부의 실적이 레벨업되면서 올해 대륙제관의 매출규모는 전년대비 38.9% 증가한 142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6.7% 증가한 1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4분기 실적도 이러한 것을 반영하면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35.6% 증가한 313억원, 영업이익은 3409.5% 증가한 2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