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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亞증시, 美 여파로 대부분 하락

기사입력 : 2009년05월18일 11:48

최종수정 : 2009년05월18일 11:48

[뉴스핌=장안나 기자]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만을 제외하고 하락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차익실현 매물의 출회와 금융주의 약세로 급락한 여파가 아시아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지역 거시지표 약세와 환율 변화도 부담이 되고 있다.

18일 일본 증시는 수출주와 금융주 약세 등의 영향으로 2% 이상 하락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홍콩과 중국 증시 등도 2% 내외로 하락하는 가운데 대만만 나 홀로 소폭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4.67엔, 2.85% 하락한 9000.35엔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오전 장 마감 직전 한때 8997.74엔까지 하락하면서 9000선을 시험했으며, 8950선으로 올라서고 있는 25일 이동평균선이 지지선 역할을 한 모습이다.

뉴욕 증시의 급락으로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암울한 가운데, 신종 플루 확대 우려와 기업들의 실적 우려에 미즈호은행의 증자 계획 발표까지 겹치면서 지수 하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신종 플루 수혜주인 섬유와 제약주의 상승이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고 있다는 분석.

지난 금요일 미즈호은행은 올 회계연도에 2000억엔의 추가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6000억엔 규모의 보통주 증자 계획을 밝힌 여파로 주가가 거의 4% 급락하고 있다. 아오조라뱅크 역시 지난 회계연도 적자 폭이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4% 이상 밀리는 모습이고, 파나소닉 역시 같은 기간 적자 기록 전망으로 주가가 8%나 하락했다.

특히 킨키 지방에서 신종 플루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감염확대가 국내 경기 전체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염려가 대두되면서 하이테크나 자동차, 철강 등 일부 경기 민감주의 매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또 엔/달러가 94엔 중반까지 밀리고 있는 것도 수출주에 부담이 되고 있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10시 41분 현재 전날보다 1.51% 하락한 2605.22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와 금속 가격 하락에 따른 관련주의 부진과 금융주의 매도세 여파로 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페트로차이나와 초상은행이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홍콩 증시도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로 2.2% 떨어진 1만 6421.02를 기록하고 있으며,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50포인트, 1.3% 하락한 3710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및 유로존이 지난 분기 경제가 사상 최대 폭 위축되었다는 소식이나 국제유가가 대폭 하락한 것이 부담이 되고 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33% 오른 6510.47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중국과의 경제 협력 기대감에 따라 부동산과 항공 등의 종목이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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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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