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일 올해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헬스케어 전문기업 뷰웍스가 10일 가격제한폭으로 뛴 채 거래가 시작됐다.

앞서 뷰웍스는 공모 마감일인 이달 3일 최종 청약 경쟁률이 816.2 대 1에 달해 올해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의 세미텍(988.7 대 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시 공모에는 모두 7731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려 최근 상장해 연일 급등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의 7185억원을 넘겼다.

뷰웍스는 디지털X선 촬영(DR)기를 생산하는 의료기기 업체다. 뷰웍스의 주력 제품인 'CCD(전하결합소자)-DR'는 해상도가 높고 수명이 긴 데다 가격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 2007년까지 3년간 연평균 68.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달리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한 듯 다른 헬스케어주인 인성정보도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등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6일 이후 40%가까운 폭발적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또 헬스케어 테마주로 분류되는 유비케어나 비트컴퓨터도 최근 주가 흐름이 양호한 모습이다.

여기에 전일 헬스케어주에 긍정적인 소식을 줬다는 분석이다.

투자요청차 최근 방한한 미국 제이콥스 퀄컴 회장이 U-헬스케어등에 관심을 표명하고 미국 오바마 정부 역시 200억달러 규모의 건강 정보 디지털화 사업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헬스케어 주가를 끌어 올렸다는 것.

여기에 중국정부가 헬스케어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향후 5100억위안(750억달러)를 투자키로 밝히면서 국내 헬스케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