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연순 서병수 기자] 국내증시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에서의 베어랠리 지속과 원/달러 환율 안정세로 114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120일 이동평균선인 1155가 기술적 저항으로 작용하며 전강후약 모습을 보였다.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부담과 원/달러 환율의 안정세가 선반영되며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어 120일선을 바로 치고 올라가기는 다소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120일선 돌파를 앞두고 '숨고르기' 국면이 예상되는 가운데 120일선 돌파 시도는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 코스피 약보합 마감..외인 매도 '전강후약'
16일 코스피지수는 1225.46으로 0.57포인트, 0.05%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도 387.77로 1.50포인트, 0.39%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기관의 순매수 강화로 1140선까지 회복했던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되고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하락반전하는 등 1120선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였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14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3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300억원 가까이 팔아치우며 2일 연속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1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금융, 기계업종이 1% 이상 강세를 기록한 반면 전기전자, 의약품업종은 1% 가까이 약세를 보였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선 현대모비스, 대한통운, 롯데쇼핑, 현대차, 하나금융지주, KB금융, 신한지주, 강원랜드, 삼성카드, 외환은행, 기업은행이 2~4%대 상승폭을 확대했다.
NH투자증권의 김형렬 연구위원은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3% 이상 하락했음에도 주식시장이 약보합으로 마무리되는 괴리현상이 나타났다"며 "특히 오후들어 외국인들이 현선물에 대해서 동시에 매도한 것이 수급상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 120선 돌파 위한 숨고르기?
지난주 미국증시가 나흘 연속 강세를 이어가는 등 베어마켓 랠리를 보이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까지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지만 추가 반등이 쉽지만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전반적으로 수급에서 가격에 대한 부담이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100선을 넘어서면서 PER 기준으로 10.45배 정도로 가격 메리트가 높지 않은 상황이다.
NH투자의 김형렬 연구위원은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해 환율변동에 즉각 반응하던 분위기와는 다소 변했다"며 "최근 단기 반등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며 투자자들 사이에 의견이 갈리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120일 이동평균선인 1155선 돌파를 앞두고 국내증시가 다소 쉬어갈 공산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증권의 배성영 연구원은 "3월 말 이후 금융주들의 1/4분기 실적에 대한 확인을 앞두고 큰 폭의 조정보다는 쉬어가는 모습이 예상된다"며 "1150선 부근에서는 일부 차익매물이 출회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이러한 숨고르기 국면이 추세훼손이 아닌 120일선 돌파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일시적인 수급 공백과 외국인의 차익실현에 지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추세훼손보다 120일선 돌파를 위한 숨고르기 차원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에서의 베어랠리 지속과 원/달러 환율 안정세로 114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120일 이동평균선인 1155가 기술적 저항으로 작용하며 전강후약 모습을 보였다.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부담과 원/달러 환율의 안정세가 선반영되며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어 120일선을 바로 치고 올라가기는 다소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120일선 돌파를 앞두고 '숨고르기' 국면이 예상되는 가운데 120일선 돌파 시도는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 코스피 약보합 마감..외인 매도 '전강후약'
16일 코스피지수는 1225.46으로 0.57포인트, 0.05%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도 387.77로 1.50포인트, 0.39%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기관의 순매수 강화로 1140선까지 회복했던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되고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하락반전하는 등 1120선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였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14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3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300억원 가까이 팔아치우며 2일 연속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1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금융, 기계업종이 1% 이상 강세를 기록한 반면 전기전자, 의약품업종은 1% 가까이 약세를 보였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선 현대모비스, 대한통운, 롯데쇼핑, 현대차, 하나금융지주, KB금융, 신한지주, 강원랜드, 삼성카드, 외환은행, 기업은행이 2~4%대 상승폭을 확대했다.
NH투자증권의 김형렬 연구위원은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3% 이상 하락했음에도 주식시장이 약보합으로 마무리되는 괴리현상이 나타났다"며 "특히 오후들어 외국인들이 현선물에 대해서 동시에 매도한 것이 수급상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 120선 돌파 위한 숨고르기?
지난주 미국증시가 나흘 연속 강세를 이어가는 등 베어마켓 랠리를 보이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까지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지만 추가 반등이 쉽지만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전반적으로 수급에서 가격에 대한 부담이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100선을 넘어서면서 PER 기준으로 10.45배 정도로 가격 메리트가 높지 않은 상황이다.
NH투자의 김형렬 연구위원은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해 환율변동에 즉각 반응하던 분위기와는 다소 변했다"며 "최근 단기 반등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며 투자자들 사이에 의견이 갈리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120일 이동평균선인 1155선 돌파를 앞두고 국내증시가 다소 쉬어갈 공산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증권의 배성영 연구원은 "3월 말 이후 금융주들의 1/4분기 실적에 대한 확인을 앞두고 큰 폭의 조정보다는 쉬어가는 모습이 예상된다"며 "1150선 부근에서는 일부 차익매물이 출회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이러한 숨고르기 국면이 추세훼손이 아닌 120일선 돌파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일시적인 수급 공백과 외국인의 차익실현에 지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추세훼손보다 120일선 돌파를 위한 숨고르기 차원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