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반등해도 제한적…종목별 흐름
[뉴스핌 Newspim=서병수 기자] 4일 국내증시는 소폭 반등할 수는 있으나 그 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 주요지수는 약보합을 기록하며 5일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저가 매수를 바탕으로 반등을 노렸지만, 금융권에 대한 추가 자금지원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과 주택지표 및 자동차판매 등 경제지표들의 부진 등이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이처럼 미국 증시에서도 확인했듯이 아직은 반등모멘텀을 찾기는 쉽지 않다. 국내증시만 놓고보면 반등을 기대할 수도 있는 시점이지만 그 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일부 종목들은 지수보다 강한 흐름을 나타낼 수도 있다. 고환율이 수혜가 될 수 있는 일부 기업들은 전날에 이어 오늘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베이시스가 호전되면서 프로그램 매수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형주들이 상대적으로 선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있다.
※ 관련기사☞
美 증시 5일째 하락, “자율 반등 가로막은 버냉키”
[美 증시 주요지수(3/3)]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6,726.02... -32.27 (-0.55%)
나스닥...... 1,321.01... -1.84 (-0.14%)
S&P500........ 696.33... -4.49 (-0.64%)
러셀2000...... 361.01... -6.79 (-1.85%)
SOX........... 191.49... +2.52 (+1.33%)
유가(WTI)..... 41.65.... +1.50 (+3.73%)
달러화지수.... 88.94.... +0.06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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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미래에셋증권 이진우 선임연구원
최근 환율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지수변동성이 커지는 흐름이었지만 어제를 고비로 민감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지수 자체는 크게 기대할 것이 없는 상황이다. 코스피 지수 1000선도 큰 의미를 가지기 보다는 언제든지 하회할 수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
반면 다시 종목에 집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어제 시장에서도 나타난 종목별 강세흐름이 오늘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재고조정이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있는 IT업종, 환율상승으로 인한 수혜주, 키코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 등이 시장에 재차 부각받을 수 있다.
결국 지수보다는 종목별 흐름에 주목할 때라고 판단된다.
▶ 솔로몬투자증권 김중원 연구원
전일 베이시스가 좋아지면서 프로그램 매수는 좀더 이어질 것으로 본다. 매수차익작고가 바닥에 이르렀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대형주 위주의 매매가 유효해 보인다. 특히 고환율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수출주가 좋을 수 있다.
반면 전날 다우지수가 반등에 실패한 것이 다소 부담으로 남는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은 매도세를 좀 더 이어갈 수도 있다.
프로그램과 외국인의 매매가 갈리며 다소 혼조세를 보일 수는 있으나 코스피 지수 1080선까지의 제한적 반등은 기대할 수 있는 국면이다.
▶ KB투자증권 곽병렬 선임연구원
어제 미국시장에서도 확인했듯이 아직 상승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의 경우 부실기업에 대한 추가 자본확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국고채 금리가 재차 상승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기지 대출금리가 상승한다면 부동산시장의 회복이 지연될 위험도 남아있다.
국내시장의 경우 전날 코스피 지수 1000선을 지켜내기는 했지만 그렇다면 반등 요인이 크지 않아 낙관하기는 이르다. 결국 반등이 나오더라도 상당히 제한적인 수준에서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
전날 미국 주요지수는 약보합을 기록하며 5일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저가 매수를 바탕으로 반등을 노렸지만, 금융권에 대한 추가 자금지원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과 주택지표 및 자동차판매 등 경제지표들의 부진 등이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이처럼 미국 증시에서도 확인했듯이 아직은 반등모멘텀을 찾기는 쉽지 않다. 국내증시만 놓고보면 반등을 기대할 수도 있는 시점이지만 그 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일부 종목들은 지수보다 강한 흐름을 나타낼 수도 있다. 고환율이 수혜가 될 수 있는 일부 기업들은 전날에 이어 오늘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베이시스가 호전되면서 프로그램 매수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형주들이 상대적으로 선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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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5일째 하락, “자율 반등 가로막은 버냉키”
[美 증시 주요지수(3/3)]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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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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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6,726.02... -32.27 (-0.55%)
나스닥...... 1,321.01... -1.84 (-0.14%)
S&P500........ 696.33... -4.49 (-0.64%)
러셀2000...... 361.01... -6.79 (-1.85%)
SOX........... 191.49... +2.52 (+1.33%)
유가(WTI)..... 41.65.... +1.50 (+3.73%)
달러화지수.... 88.94.... +0.06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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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미래에셋증권 이진우 선임연구원
최근 환율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지수변동성이 커지는 흐름이었지만 어제를 고비로 민감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지수 자체는 크게 기대할 것이 없는 상황이다. 코스피 지수 1000선도 큰 의미를 가지기 보다는 언제든지 하회할 수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
반면 다시 종목에 집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어제 시장에서도 나타난 종목별 강세흐름이 오늘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재고조정이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있는 IT업종, 환율상승으로 인한 수혜주, 키코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 등이 시장에 재차 부각받을 수 있다.
결국 지수보다는 종목별 흐름에 주목할 때라고 판단된다.
▶ 솔로몬투자증권 김중원 연구원
전일 베이시스가 좋아지면서 프로그램 매수는 좀더 이어질 것으로 본다. 매수차익작고가 바닥에 이르렀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대형주 위주의 매매가 유효해 보인다. 특히 고환율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수출주가 좋을 수 있다.
반면 전날 다우지수가 반등에 실패한 것이 다소 부담으로 남는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은 매도세를 좀 더 이어갈 수도 있다.
프로그램과 외국인의 매매가 갈리며 다소 혼조세를 보일 수는 있으나 코스피 지수 1080선까지의 제한적 반등은 기대할 수 있는 국면이다.
▶ KB투자증권 곽병렬 선임연구원
어제 미국시장에서도 확인했듯이 아직 상승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의 경우 부실기업에 대한 추가 자본확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국고채 금리가 재차 상승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기지 대출금리가 상승한다면 부동산시장의 회복이 지연될 위험도 남아있다.
국내시장의 경우 전날 코스피 지수 1000선을 지켜내기는 했지만 그렇다면 반등 요인이 크지 않아 낙관하기는 이르다. 결국 반등이 나오더라도 상당히 제한적인 수준에서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