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기자] 3일 국내증시는 전날 미국시장의 급락여파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전날 미국 주요지수는 금융권 국유화 우려와 AIG 실적이 겹치며 4% 이상 급락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지난 1997년 이래 처음으로 7000선을 하회한 6800선 아래에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지난 1996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시장에서 심리적 지지선으로 간주하는 1000선은 큰 의미가 없어서 충분히 하회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불안한 대외시장으로 급등하는 원달러환율, 기업전망치 하향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 낮아진 정책기대감 등이 시장을 계속 압박할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전저점은 지켜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다수이나 성급한 저가매수보다는 미국 금융권이나 GM처리가 가시화될 때까지는 시장을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 다우 6800선 아래로 추락, 12년래 최저 (우동환 기자 | 03/03 07:35)
[美 증시 주요지수(3/2)]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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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6,763.29... -299.64 (-4.24%)
나스닥...... 1,322.85... -54.99 (-3.99%)
S&P500........ 700.82... -34.27 (-2.36%)
러셀2000...... 367.80... -21.22 (-5.45%)
SOX........... 188.97... -10.03 (-5.04%)
유가(WTI)..... 40.15.... -4.61 (-10.03%)
달러화지수.... 88.88.... +0.82 (+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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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
전일 미국시장이 급락하면서 국내시장도 급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코스피지수 1000선이 의미없이 깨질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그 이후 어떤 모습을 나타날 것인지인데, 빠르게 반등하기보다는 1000선 아래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아직 미국시장 뿐만 아니라 원달러 환율도 불안한 상황이라 급락한 뒤 반등하더라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어 보인다.
▶ 토러스투자증권 이경수 투자분석팀장
시장에서 1000선에 대한 신뢰감을 가지고 있으나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 아직은 좀 더 보수적인 관점에서 바닥을 확인할 때까지는 현금비중을 높여야 할 시점이다.
오늘 지수가 급락한다면 저가매수에 나서고 싶은 유혹이 들 수 있으나 바닥권에서 나타나는 시그널을 좀 더 기다릴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신용으로 매수에 나선 개인들의 투매 같은 현상이 나와야 할 것이다.
일단 전저점인 900선 전후를 깨지는 않을 것으로 보지만 당분간은 방어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 SK증권 원종혁 연구원
미국과 유럽증시가 금융권의 부실과 국유화 우려로 급락하고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커졌다.
물론 이러한 소식들이 새로운 뉴스는 아니지만 반대로 이들을 불식시켜 줄 모멘텀도 부재한 상황이라 시장은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다.
더욱이 그동안 증시를 견인하던 정책기대감도 많이 희석되면서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이러한 부정적인 상황에서 우리시장도 자유로울 수는 없다. 특히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환율시장의 불안이 증시를 압박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서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1000선을 보고 있으나 크게 신뢰할 바는 못된다. 특히 지난 10월보다 기업실적 전망치가 낮아지면서 밸류에이션은 더 높아진 상황이다.
일단 전저점을 마지노선으로 보지만 지수대보다는 재료적인 측면에서 미국 금융기관에 대한 국유화나 GM에 대한 처리가 구체화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전날 미국 주요지수는 금융권 국유화 우려와 AIG 실적이 겹치며 4% 이상 급락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지난 1997년 이래 처음으로 7000선을 하회한 6800선 아래에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지난 1996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시장에서 심리적 지지선으로 간주하는 1000선은 큰 의미가 없어서 충분히 하회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불안한 대외시장으로 급등하는 원달러환율, 기업전망치 하향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 낮아진 정책기대감 등이 시장을 계속 압박할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전저점은 지켜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다수이나 성급한 저가매수보다는 미국 금융권이나 GM처리가 가시화될 때까지는 시장을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 다우 6800선 아래로 추락, 12년래 최저 (우동환 기자 | 03/03 07:35)
[美 증시 주요지수(3/2)]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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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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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6,763.29... -299.64 (-4.24%)
나스닥...... 1,322.85... -54.99 (-3.99%)
S&P500........ 700.82... -34.27 (-2.36%)
러셀2000...... 367.80... -21.22 (-5.45%)
SOX........... 188.97... -10.03 (-5.04%)
유가(WTI)..... 40.15.... -4.61 (-10.03%)
달러화지수.... 88.88.... +0.82 (+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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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
전일 미국시장이 급락하면서 국내시장도 급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코스피지수 1000선이 의미없이 깨질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그 이후 어떤 모습을 나타날 것인지인데, 빠르게 반등하기보다는 1000선 아래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아직 미국시장 뿐만 아니라 원달러 환율도 불안한 상황이라 급락한 뒤 반등하더라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어 보인다.
▶ 토러스투자증권 이경수 투자분석팀장
시장에서 1000선에 대한 신뢰감을 가지고 있으나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 아직은 좀 더 보수적인 관점에서 바닥을 확인할 때까지는 현금비중을 높여야 할 시점이다.
오늘 지수가 급락한다면 저가매수에 나서고 싶은 유혹이 들 수 있으나 바닥권에서 나타나는 시그널을 좀 더 기다릴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신용으로 매수에 나선 개인들의 투매 같은 현상이 나와야 할 것이다.
일단 전저점인 900선 전후를 깨지는 않을 것으로 보지만 당분간은 방어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 SK증권 원종혁 연구원
미국과 유럽증시가 금융권의 부실과 국유화 우려로 급락하고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커졌다.
물론 이러한 소식들이 새로운 뉴스는 아니지만 반대로 이들을 불식시켜 줄 모멘텀도 부재한 상황이라 시장은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다.
더욱이 그동안 증시를 견인하던 정책기대감도 많이 희석되면서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이러한 부정적인 상황에서 우리시장도 자유로울 수는 없다. 특히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환율시장의 불안이 증시를 압박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서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1000선을 보고 있으나 크게 신뢰할 바는 못된다. 특히 지난 10월보다 기업실적 전망치가 낮아지면서 밸류에이션은 더 높아진 상황이다.
일단 전저점을 마지노선으로 보지만 지수대보다는 재료적인 측면에서 미국 금융기관에 대한 국유화나 GM에 대한 처리가 구체화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