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0~40대의 젊은층 관절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원인은 연령, 유전적 성향, 비만, 관절의 모양, 호르몬 등 다양하지만 서구화 된 식생활과 생활습관이 가장 큰 이유이다.
패스트푸드 등 서구식 식습관은 뼈를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비만을 유도, 하체중 과도로 인해 관절에 무리를 주게 된다. 또 자동차, 엘리베이터 등 좀처럼 걷는 양을 떨어뜨리는 생활환경이나 컴퓨터 등 한쪽 근육만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직업환경 등으로 인해 관절의 퇴행화·노쇄화를 가속화시킨다.
관절의 문제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100여 가지 정도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골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이다. 이외에도 통풍성관절염, 척추관절염, 루푸스, 베체씨병, 경피증, 염증성근육염 등이 있다. 루푸스 환자의 95% 가량은 20~30대 여성이며, 척추관절증도 90%가 40대 이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은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
관절염의 대표적 질환인 퇴행성관절염 유병률의 연령층도 낮아지고 있다. 특히 젊은층 환자의 경우 직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예를 들면 발레리나는 발목에, 버스운전사·야구선수는 어깨와 팔꿈치에, 장거리 육상선수는 무릎에 퇴행성관절염이 잘 생긴다.
이 밖에 비만인 경우 정상인 보다 관절염 유병률이 2배나 높다. 이 때는 주로 체중부하를 받는 관절 쪽에 나타난다. 여러 가지 증상으로 추측해 관절염 여부가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초기에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평생 관절염으로 고생하게 되며 심한 경우 회복 불가능한 불구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관절염 치료로는 약물요법, 관절경 수술, 인공관절 수술 등이 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운동·식이요법 등으로 관절염을 예방하거나 더 악화시키지 않을 수 있다. 관절염 환자들이 관절 손상이나 부상 등을 우려해 운동을 기피하고 있지만 규칙적인 운동은 관절을 더욱 건강하게 해 오히려 관절을 치료할 수 있게 한다.
운동은 구보, 수영, 실내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 뛰거나 등산 등 관절에 무리를 주는 운동은 삼가야 한다. 운동은 매일 규칙적으로 하되 적어도 20분 이상을 해야 한다.
이춘택 이춘택병원장(의학박사)
패스트푸드 등 서구식 식습관은 뼈를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비만을 유도, 하체중 과도로 인해 관절에 무리를 주게 된다. 또 자동차, 엘리베이터 등 좀처럼 걷는 양을 떨어뜨리는 생활환경이나 컴퓨터 등 한쪽 근육만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직업환경 등으로 인해 관절의 퇴행화·노쇄화를 가속화시킨다.
관절의 문제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100여 가지 정도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골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이다. 이외에도 통풍성관절염, 척추관절염, 루푸스, 베체씨병, 경피증, 염증성근육염 등이 있다. 루푸스 환자의 95% 가량은 20~30대 여성이며, 척추관절증도 90%가 40대 이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은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
관절염의 대표적 질환인 퇴행성관절염 유병률의 연령층도 낮아지고 있다. 특히 젊은층 환자의 경우 직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예를 들면 발레리나는 발목에, 버스운전사·야구선수는 어깨와 팔꿈치에, 장거리 육상선수는 무릎에 퇴행성관절염이 잘 생긴다.
이 밖에 비만인 경우 정상인 보다 관절염 유병률이 2배나 높다. 이 때는 주로 체중부하를 받는 관절 쪽에 나타난다. 여러 가지 증상으로 추측해 관절염 여부가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초기에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평생 관절염으로 고생하게 되며 심한 경우 회복 불가능한 불구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관절염 치료로는 약물요법, 관절경 수술, 인공관절 수술 등이 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운동·식이요법 등으로 관절염을 예방하거나 더 악화시키지 않을 수 있다. 관절염 환자들이 관절 손상이나 부상 등을 우려해 운동을 기피하고 있지만 규칙적인 운동은 관절을 더욱 건강하게 해 오히려 관절을 치료할 수 있게 한다.
운동은 구보, 수영, 실내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 뛰거나 등산 등 관절에 무리를 주는 운동은 삼가야 한다. 운동은 매일 규칙적으로 하되 적어도 20분 이상을 해야 한다.
이춘택 이춘택병원장(의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