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연순 서병수 기자] 국내증시가 강보합세로 마감하며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장 초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1100선 회복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특히 환율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장중에 AIG 파산설이 돌며 증시 반등에 교란요인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현선물 양시장에서 매도세로 일관,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에서 각각 12거래일, 8거래일 팔자세를 이어가며 수급에서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기관들이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일부 테마주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서며 하락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증시가 최근 미국증시와 강한 동조화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증시의 안정이 국내증시 반등의 필수조건으로 보고 있다.
이에 미국증시의 불안과 환율불안 등 대내외 변수가 녹록치 않은 현 상황에서 국내증시가 1100선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 코스피 강보합 마감..AIG파산설 '투자심리 악화'
25일 코스피지수는 1067.08로 전날보다 3.20포인트, 0.30% 상승세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362.08로 8.03포인트, 2.17%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 급등세에 30포인트 이상 갭상승하며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110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확대되며 하락 반전하기도 하는 등 변동성 높은 흐름을 보였다.
기본적으로 미국 상업은행에 대한 국유화에 대해 정보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장중 나온 AIG의 파산 루머와 환율불안이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0억원 19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2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선 1700억원 가까운 매물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5% 가까이 급등했고 통신, 전기전자, 운수장비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시현한 반면 건설업종은 5% 이상 급락하며 대조를 보였다. 기계와 증권업종도 낙폭이 확대됐다.
시총상위 종목 중 KTF, KT가 5~6%대 상승폭을 확대했고 외환은행, LG, 현대차, LG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화재, 삼성전자도 2~3%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 美증시 동조화 확고..대내외 변수 녹록치 않을 듯
지난 2월 중순까지만 해도 미국증시와 차별화되며 디커플링 흐름을 보였던 국내증시가 최근 강하게 동조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새벽 미국증시 상승에 30포인트 이상 갭상승하며 출발했지만 장중 나스닥선물 급락과 AIG 파산설까지 가세하며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전화하는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이에 대해 SK증권의 최성락 연구원은 "미국 상업은행 국유화에 대해 정책의 키를 쥐고 있는 것은 재무부인데 향후 방향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다 보니까 제한된 정보로 대외변수에 따라 국내증시 변동성만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내적으로 환율불안이 지속되는 가운에 수급에서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수급에서 부담으로 작용하며 1100선에 대한 부담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증시와 환율불안이 안정되지 않는 한 1100선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대우증권의 안병국 투자정보파트장은 "미국시장이 안정이 돼야 국내증시도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대내외 여건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의 홍순표 투자정보팀장도 "국내 증시가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한 대외요인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며 "오늘 시장에서도 확인했듯이 1100선을 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SK의 최 연구원은 또한 "환율이 뚜렷하게 내려가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1100선 단기지지선이 깨지고 내려오면서 박스권 하단이 한단계 레벨다운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장 초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1100선 회복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특히 환율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장중에 AIG 파산설이 돌며 증시 반등에 교란요인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현선물 양시장에서 매도세로 일관,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에서 각각 12거래일, 8거래일 팔자세를 이어가며 수급에서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기관들이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일부 테마주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서며 하락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증시가 최근 미국증시와 강한 동조화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증시의 안정이 국내증시 반등의 필수조건으로 보고 있다.
이에 미국증시의 불안과 환율불안 등 대내외 변수가 녹록치 않은 현 상황에서 국내증시가 1100선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 코스피 강보합 마감..AIG파산설 '투자심리 악화'
25일 코스피지수는 1067.08로 전날보다 3.20포인트, 0.30% 상승세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362.08로 8.03포인트, 2.17%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 급등세에 30포인트 이상 갭상승하며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110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확대되며 하락 반전하기도 하는 등 변동성 높은 흐름을 보였다.
기본적으로 미국 상업은행에 대한 국유화에 대해 정보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장중 나온 AIG의 파산 루머와 환율불안이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0억원 19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2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선 1700억원 가까운 매물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5% 가까이 급등했고 통신, 전기전자, 운수장비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시현한 반면 건설업종은 5% 이상 급락하며 대조를 보였다. 기계와 증권업종도 낙폭이 확대됐다.
시총상위 종목 중 KTF, KT가 5~6%대 상승폭을 확대했고 외환은행, LG, 현대차, LG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화재, 삼성전자도 2~3%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 美증시 동조화 확고..대내외 변수 녹록치 않을 듯
지난 2월 중순까지만 해도 미국증시와 차별화되며 디커플링 흐름을 보였던 국내증시가 최근 강하게 동조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새벽 미국증시 상승에 30포인트 이상 갭상승하며 출발했지만 장중 나스닥선물 급락과 AIG 파산설까지 가세하며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전화하는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이에 대해 SK증권의 최성락 연구원은 "미국 상업은행 국유화에 대해 정책의 키를 쥐고 있는 것은 재무부인데 향후 방향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다 보니까 제한된 정보로 대외변수에 따라 국내증시 변동성만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내적으로 환율불안이 지속되는 가운에 수급에서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수급에서 부담으로 작용하며 1100선에 대한 부담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증시와 환율불안이 안정되지 않는 한 1100선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대우증권의 안병국 투자정보파트장은 "미국시장이 안정이 돼야 국내증시도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대내외 여건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의 홍순표 투자정보팀장도 "국내 증시가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한 대외요인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며 "오늘 시장에서도 확인했듯이 1100선을 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SK의 최 연구원은 또한 "환율이 뚜렷하게 내려가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1100선 단기지지선이 깨지고 내려오면서 박스권 하단이 한단계 레벨다운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