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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대주주 지분매각 입장 구체화, 성장 본격화 전망 – 굿신증권

기사입력 : 2009년02월19일 10:10

최종수정 : 2009년02월19일 10:10


굿모닝신한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문기훈)의 한글과컴퓨터 종목분석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뉴스핌 관련기사: 한글과컴퓨터, 매각협상 상당부분 진행됐나 (서병수 기자 | 02/19 08:57) 참조]


▶ 한글과컴퓨터(030520): 모바일 사업 시너지로 외형 성장 본격화 전망

_ 모바일 OS 및 SaaS 사업 시너지 → 2009년부터 외형 성장 본격화 전망
_ MID OS, 안드로이드 Version-up, 씽크프리 모바일 등은 신성장 동력
_ 대주주 지분 매각 입장 및 원칙 구체화: 사업 연속성 보장되는 인수자로

고수익 사업 지속, 2009년부터는 외형 성장 전망 한글과컴퓨터(030520)는 S/W 산업 특성을 충분히 누리며 고수익 사업 구조를 지속하고 있다. 2008년 영업이익률은 30.7%를 기록해 전년대비 3.4%p 증가했다. 2년여에 걸친 사업 구조 변화를 통해 수익성 증가가 두드러졌다.

동사는 높은 이익률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이 정체된 점이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2009년부터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및 모바일 사업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이 시작될 전망인 바, 특히 모바일 인터넷 시장 확대
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

2009년 경영 계획, 매출액 535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한글과컴퓨터는 2009년 경영 계획과 관련해 매출액 535억원(YoY 13.6%), 영업이익 150억원(YoY 3.5%)의 목표를 밝혔다. 부문별 매출액 목표는 SW 391억원, OSS(Open Source S/W) 80억원, TF(Think Free) 59억원 등이다.

한편, 영업이익률은 28% 수준으로 전년대비 2.7%p 낮게 제시했다. 이는 저수익 사업인 리눅스 SI매출 증가 요인, 핵심 개발 인력 확충 계획, 활발한 마케팅 활동 등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마케팅 및 개발 인력 확충 등 판관비 인상 요인은 불가피 하지만, 모바일 비즈니스 영향력 확대를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모바일 및 SaaS 사업, 외형 성장 주도할 신성장 동력 MID OS 사업 등 모바일 비즈니스 및 TF를 중심으로한 SaaS 사업은 향후 동사의 외형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특히, 빠른 속도로 형성되는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서 플랫폼에 대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이미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 OS를 개발해 MID 제품에 공급하고 있으며, ‘think free Mobile’, ‘모바일 한글’ 등 모바일 플랫폼 준비를 마치고 있어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 전망은 긍정적이다. MID는 제품 특성상 데스크탑과 같이 많은 용량의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설치해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SaaS와 모바일 OS를 연계한 비즈니스는 산업 트렌드 변화를 볼 때도 적절한 전략이다.

동사는 현재 구글 안드로이드(android)를 version-up하는 신규 모바일 OS를 개발중이다. 최근 스마트폰의 OS 및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해지는 추세를 볼 때, 성장 기대감은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2009년 4분기 한컴오피스 8.0버전 출시를 계획하는 등, 기존 오피스 및 OSS 사업도 견고히 하고 있다.

대주주 지분 매각 계획, M&A 원칙 밝혀 한글과컴퓨터 최대 주주인 프라임그룹(합산 지분율 29.4%)은 최근 경영난과 함께 지분 매각을 계획중이다. 동사 역시 2월 12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지분 매각이 검토중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전일 개최된 사업설명회를 통해 김수진 대표는 최대 주주와 M&A 관련 내부 원칙을 수립했음을 밝혔다. 이는 1) 외국계가 아닌 국내인수자에 매각, 2) 차익 목적의 투자자 제외(PEF 및 VC 등), 3) 한글과컴퓨터의 business identity 보장 등이다.

M&A 향방을 예단하는 것은 어려우나, 동 사안이 이미 공식화된 만큼 오랜 시간 동안 지연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지분 매각과 관련해 시장 관심이 높아졌지만, M&A 이후 신사업 강화를 통한 성장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굿모닝신한증권 최경진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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