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17일 국내증시는 다소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전날 미국시장은 하루 휴장하면서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여러 불안요인들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우선 무엇보다도 환율이 닷새째 상승하며 1430원 부근까지 올라온 점이 부담이다. 이러한 상승의 원인에 대해선 안전자산 선호, 글로벌 달러 강세, 외국인 증시 순매도, 외화채권 만기도래, 미국 정책의 불확실성, 북한 미사일 발사 갈등, GM의 파산 등 다양한 요인들이 지적되고 있다.
일단은 이번 상승이 일시적이며 지속적인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증시에 단기적인 충격은 불가피하다.
여기에 최근 종목별 장세 및 이머징시장의 강세는 상대적으로 투자심리가 양호하다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 추가 반등모멘텀의 부재로 해석될 수 있다.
결국 오늘은 환율 변동추이에 주목하면서 다소 쉬어가는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단기 급등한 종목들은 한번은 정리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대신증권 최재식 연구원
기관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소극적 대응을 하는 가운데 외국인마저 매도로 전환됐다. 당분간 외국인은 글로벌 경제나 증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단기적으로 1200선 이상에서는 방어적 전략이 우세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재진입한 것은 안전자산 선호와 글로벌 달러 강세, 외국인의 증시 순매도 등이 요인이다.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외화채권 만기 도래와 외국인의 주식 배당금 수요 등으로 고환율을 피할 수 없는 국면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CDS는 지난달 7일 저점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증시를 비롯한 중국, 브라질 등의 신흥시장 증시는 선진시장보다 상대적 강세를 보였지만 선진시장 지수가 상승추세를 위협하는 국면이고, 선진시장의 CDS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증시와 신흥증시는 디커플링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 미래에셋증권 이진우 선임연구원
하강압력이 강해지면서 숨고르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우선은 환율이 다소 민감하게 느껴질 만큼 오른 것이 부담이다. 여기에 종목별장세가 다소 과열조짐을 보이는 것도 문제다.
다만 이번 환율상승은 단기적 조정의 빌미 이상의 의미를 갖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이번 조정의 원인이 미국의 정책불확실성, 북한 미사일 사건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 부각, 우리은행의 콜옵션 불이행 등인데, 이러한 요인들이 단발성으로 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다소 쉬어갈 흐름이지만, 이것이 연이은 하락으로 이어지는 않을 것이다.
▶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위원
전날 미국증시가 하루 쉬면서 이로 인한 영향은 없을 것이다.
최근 주식시장을 보면 선진국보다는 이머징국가가,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이 수익률이 높은 등 틈새시장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의 급락장과는 달리 투자심리가 상당히 개선된 상황임을 확인할 수 있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특별한 상승모멘텀이 부재하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특히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국내 시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선진국 증시의 부진은 추가상승에 한계에 다다랐음을 의미한다.
최근 미국 GM의 파산 등 해결할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에서 환율이 상승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당분간 주식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단기적으로 급등한 종목들은 정리할 필요도 있다.
전날 미국시장은 하루 휴장하면서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여러 불안요인들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우선 무엇보다도 환율이 닷새째 상승하며 1430원 부근까지 올라온 점이 부담이다. 이러한 상승의 원인에 대해선 안전자산 선호, 글로벌 달러 강세, 외국인 증시 순매도, 외화채권 만기도래, 미국 정책의 불확실성, 북한 미사일 발사 갈등, GM의 파산 등 다양한 요인들이 지적되고 있다.
일단은 이번 상승이 일시적이며 지속적인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증시에 단기적인 충격은 불가피하다.
여기에 최근 종목별 장세 및 이머징시장의 강세는 상대적으로 투자심리가 양호하다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 추가 반등모멘텀의 부재로 해석될 수 있다.
결국 오늘은 환율 변동추이에 주목하면서 다소 쉬어가는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단기 급등한 종목들은 한번은 정리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대신증권 최재식 연구원
기관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소극적 대응을 하는 가운데 외국인마저 매도로 전환됐다. 당분간 외국인은 글로벌 경제나 증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단기적으로 1200선 이상에서는 방어적 전략이 우세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재진입한 것은 안전자산 선호와 글로벌 달러 강세, 외국인의 증시 순매도 등이 요인이다.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외화채권 만기 도래와 외국인의 주식 배당금 수요 등으로 고환율을 피할 수 없는 국면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CDS는 지난달 7일 저점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증시를 비롯한 중국, 브라질 등의 신흥시장 증시는 선진시장보다 상대적 강세를 보였지만 선진시장 지수가 상승추세를 위협하는 국면이고, 선진시장의 CDS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증시와 신흥증시는 디커플링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 미래에셋증권 이진우 선임연구원
하강압력이 강해지면서 숨고르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우선은 환율이 다소 민감하게 느껴질 만큼 오른 것이 부담이다. 여기에 종목별장세가 다소 과열조짐을 보이는 것도 문제다.
다만 이번 환율상승은 단기적 조정의 빌미 이상의 의미를 갖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이번 조정의 원인이 미국의 정책불확실성, 북한 미사일 사건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 부각, 우리은행의 콜옵션 불이행 등인데, 이러한 요인들이 단발성으로 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다소 쉬어갈 흐름이지만, 이것이 연이은 하락으로 이어지는 않을 것이다.
▶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위원
전날 미국증시가 하루 쉬면서 이로 인한 영향은 없을 것이다.
최근 주식시장을 보면 선진국보다는 이머징국가가,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이 수익률이 높은 등 틈새시장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의 급락장과는 달리 투자심리가 상당히 개선된 상황임을 확인할 수 있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특별한 상승모멘텀이 부재하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특히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국내 시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선진국 증시의 부진은 추가상승에 한계에 다다랐음을 의미한다.
최근 미국 GM의 파산 등 해결할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에서 환율이 상승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당분간 주식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단기적으로 급등한 종목들은 정리할 필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