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연순 서병수 기자] 전일 미국 금융구제안에 대한 실망매물이 출회되며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했다.
다만 새벽 미국증시가 5% 가까이 급락했음에도 불구 장중 낙폭을 줄이며 1190선을 지지,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이었다.
국내증시가 글로벌증시 대비 강세를 이어가면서 이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글로벌증시 하락에 따른 국내증시 약세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반면 또 한편에선 상대적으로 국내증시가 견고해 조정 흐름 속에서도 상승기조는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 코스피 3일째 하락..외인 현선물 순매도
11일 코스피지수는 1190.19로 전날보다 8.69포인트, 0.72%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383.41로 전날보다 3.15포인트, 0.83%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새벽 미국증시가 금융구제안에 대한 실망으로 5% 가까이 급락세로 마감하자 코스피지수는 30포인트 갭하락하며 1170선을 하회하며 개장했다.
장중 낙폭이 커지며 3% 하락, 1160선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국민연금이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은 상당부분 축소됐다.
수급에서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700억원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차익실현에 나서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선물시장에서도 4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며 프로그램 매물출회로 이어졌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1000억원 이상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하루만에 팔자세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은 14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와 철강금속업 2% 남짓 하락세 지속하며 약세장을 주도했고 상대적으로 기계, 운수장비, 증권업조이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기존 금융지원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과 구체적인 안들이 마련되지 않은 점에 시장의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 1200선 안착 쉽지 않다?
유럽증시는 지난 10월 저점 아래로 하회했고 미국과 일본증시도 바닥권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만이 저점 대비 30% 가까이 오르며 나홀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증시가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증시 대비 선전하면서 이에 대한 평가도 애널리스트에 따라 엇갈리고 있다.
우선 글로벌증시가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증시만이 나홀로 강세를 지속해 나가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후행적으로 편더멘털 부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1200선 안착은 쉽지 않을 것이란 견해다.
HMC투자증권 이필호 연구위원은 "해외증시는 펀더멘털이 반영되면서 가격조정이 진행됐지만 국내증시는 그렇지 않았다"며 "1200선을 치고 올라가려면 실적개선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보여 1200선에 안착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 등 국내증시가 생각보다 견고하다는 평가 속에 조정 가운데 상승 기조는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동부증권의 지기호 투자전략팀장은 "국내증시는 계속 조정을 받아가면서도 소폭 상승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상단은 2/4분기까지 코스피 지수 1350선 정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새벽 미국증시가 5% 가까이 급락했음에도 불구 장중 낙폭을 줄이며 1190선을 지지,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이었다.
국내증시가 글로벌증시 대비 강세를 이어가면서 이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글로벌증시 하락에 따른 국내증시 약세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반면 또 한편에선 상대적으로 국내증시가 견고해 조정 흐름 속에서도 상승기조는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 코스피 3일째 하락..외인 현선물 순매도
11일 코스피지수는 1190.19로 전날보다 8.69포인트, 0.72%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383.41로 전날보다 3.15포인트, 0.83%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새벽 미국증시가 금융구제안에 대한 실망으로 5% 가까이 급락세로 마감하자 코스피지수는 30포인트 갭하락하며 1170선을 하회하며 개장했다.
장중 낙폭이 커지며 3% 하락, 1160선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국민연금이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은 상당부분 축소됐다.
수급에서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700억원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차익실현에 나서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선물시장에서도 4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며 프로그램 매물출회로 이어졌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1000억원 이상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하루만에 팔자세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은 14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와 철강금속업 2% 남짓 하락세 지속하며 약세장을 주도했고 상대적으로 기계, 운수장비, 증권업조이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기존 금융지원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과 구체적인 안들이 마련되지 않은 점에 시장의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 1200선 안착 쉽지 않다?
유럽증시는 지난 10월 저점 아래로 하회했고 미국과 일본증시도 바닥권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만이 저점 대비 30% 가까이 오르며 나홀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증시가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증시 대비 선전하면서 이에 대한 평가도 애널리스트에 따라 엇갈리고 있다.
우선 글로벌증시가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증시만이 나홀로 강세를 지속해 나가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후행적으로 편더멘털 부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1200선 안착은 쉽지 않을 것이란 견해다.
HMC투자증권 이필호 연구위원은 "해외증시는 펀더멘털이 반영되면서 가격조정이 진행됐지만 국내증시는 그렇지 않았다"며 "1200선을 치고 올라가려면 실적개선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보여 1200선에 안착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 등 국내증시가 생각보다 견고하다는 평가 속에 조정 가운데 상승 기조는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동부증권의 지기호 투자전략팀장은 "국내증시는 계속 조정을 받아가면서도 소폭 상승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상단은 2/4분기까지 코스피 지수 1350선 정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