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이기석 기자] 굿모닝신한증권 사장에 이휴원(李休源) 신한은행 부행장(사진)이 내정됐다.
![](http://img.newspim.com/img/leehyuwon.jpg)
10일 신한지주는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굿모닝신한증권 사장에 이휴원 신한은행 부행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휴원 사장 내정자는 1953년 포항생으로 지난 1972년 동지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1982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단대동지점, 안국동지점, 자양동지점, 여의도중앙기업금융지점 등에서 지점장을 거쳐 지난 2003년 기업고객지원부 영업추진본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는 IB업무를 총괄하는 종합금융본부담당 부행장을 맡고 있다.
신한지주는 이 부행장을 사장으로 발탁한 배경으로 자본시장통합법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역량과 IB담당 경력의 전문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동걸 현 사장은 아직 보직이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자회사 중 한 곳의 비상근 부회장이나 굿모닝신한증권의 고문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걸 사장은 굿모닝신한증권을 순이익 기준으로 업계 3위까지 올려놓는 등 성과를 내면서 한때 유임 내지는 신한지주 쪽으로 승진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고배를 마셨다.
업계에서는 리만브라더스 관련 투자손실이 주요인이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한지주 라응찬 회장의 신임을 두텁게 받고 있어 차기 은행장이나 지주사 사장 등에 하마평을 올렸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결국 '리만'에 발목이 잡히면서 후선으로 물러나 아쉬움이 크다는 전언이다.
전체적으로 이번 신한지주 인사에서 이휴원 부행장이 굿모닝증권 사장으로 내정된 것은 신상훈 신한은행장을 중심으로 향후 '포스트 라응찬 체제'의 3각축을 형성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휴원 내정자가 신상훈 신한은행장과 각별한 사이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 인사에서 신상훈 행장이 오는 12일 이사회에서 신한지주 사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물론 일각에서는 신한지주가 영업실적을 중시하고 이동걸 사장이 굿모닝신한증권을 업계 수위권으로 올려놨다는 점에서 이휴원 부행장의 내정을 현정부와 관계가 고려된 게 아니냐는 얘기도 전해진다. 동지상고 출신으로 폭넓은 인맥과 대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각됐다는 것이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 내부에서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서 크게 나쁘지는 않다는 분위기다. 일단 이휴원 내정자가 이동걸 사장처럼 IB업무를 담당한 데다가 경력이나 나이 등을 고려할 때 무난하다는 평이다.
아울러 이동걸 사장이 후선으로 빠지고 이휴원 사장이 새로 부임하게 되면서 조직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이진국-현승희 부사장은 유임됐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증권 사장에 이휴원 사장이 내정돼 CEO 교체에 따른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부사장은 그간 효율적인 조직운영으로 업계 상위실적을 거둔 공로를 인정하고 신임 CEO를 보좌해 조직 혼란을 줄이려는 차원에서 유임했다"고 말했다.
![](http://img.newspim.com/img/leehyuwon.jpg)
10일 신한지주는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굿모닝신한증권 사장에 이휴원 신한은행 부행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휴원 사장 내정자는 1953년 포항생으로 지난 1972년 동지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1982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단대동지점, 안국동지점, 자양동지점, 여의도중앙기업금융지점 등에서 지점장을 거쳐 지난 2003년 기업고객지원부 영업추진본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는 IB업무를 총괄하는 종합금융본부담당 부행장을 맡고 있다.
신한지주는 이 부행장을 사장으로 발탁한 배경으로 자본시장통합법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역량과 IB담당 경력의 전문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동걸 현 사장은 아직 보직이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자회사 중 한 곳의 비상근 부회장이나 굿모닝신한증권의 고문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걸 사장은 굿모닝신한증권을 순이익 기준으로 업계 3위까지 올려놓는 등 성과를 내면서 한때 유임 내지는 신한지주 쪽으로 승진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고배를 마셨다.
업계에서는 리만브라더스 관련 투자손실이 주요인이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한지주 라응찬 회장의 신임을 두텁게 받고 있어 차기 은행장이나 지주사 사장 등에 하마평을 올렸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결국 '리만'에 발목이 잡히면서 후선으로 물러나 아쉬움이 크다는 전언이다.
전체적으로 이번 신한지주 인사에서 이휴원 부행장이 굿모닝증권 사장으로 내정된 것은 신상훈 신한은행장을 중심으로 향후 '포스트 라응찬 체제'의 3각축을 형성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휴원 내정자가 신상훈 신한은행장과 각별한 사이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 인사에서 신상훈 행장이 오는 12일 이사회에서 신한지주 사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물론 일각에서는 신한지주가 영업실적을 중시하고 이동걸 사장이 굿모닝신한증권을 업계 수위권으로 올려놨다는 점에서 이휴원 부행장의 내정을 현정부와 관계가 고려된 게 아니냐는 얘기도 전해진다. 동지상고 출신으로 폭넓은 인맥과 대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각됐다는 것이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 내부에서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서 크게 나쁘지는 않다는 분위기다. 일단 이휴원 내정자가 이동걸 사장처럼 IB업무를 담당한 데다가 경력이나 나이 등을 고려할 때 무난하다는 평이다.
아울러 이동걸 사장이 후선으로 빠지고 이휴원 사장이 새로 부임하게 되면서 조직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이진국-현승희 부사장은 유임됐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증권 사장에 이휴원 사장이 내정돼 CEO 교체에 따른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부사장은 그간 효율적인 조직운영으로 업계 상위실적을 거둔 공로를 인정하고 신임 CEO를 보좌해 조직 혼란을 줄이려는 차원에서 유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