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연순 서병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1200선을 앞두고 사흘만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현선물 양시장에서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로 한때 12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나스닥선물지수가 -2%대까지 낙폭을 확대하자 1200선에 대한 매물 부담을 넘지 못하고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은 현물시장에서 7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1200선을 앞둔 불안감을 떨쳐내기는 다소 버거웠다.
최근 여러가지 국내시장만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1200선을 확실하게 넘어서기 위해서는 경기회복의 확증이 나와야 한다. 이를 위해선 빨라도 3~4월은 있어야 할 것이다.
결국 그 때까지는 간헐적인 1200선 돌파에도 불구하고 안착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최근 하락하고 있는 경기선인 120일선에 대한 부담도 상승을 제한하는 변수다.
◆ 코스피 1200선 안착 실패..외인 7일 연속매수
4일 코스피지수는 1177.88로 전날보다 17.49포인트 1.46%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도 373.49로 5.39포인트, 1.42% 내리며 장을 마감했다.
새벽 미국증시 하락에 10포인트 가까이 갭하락하며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양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확대되며 한달 만에 12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오후 한때 2500계약 이상 순매수하며 프로그램 순매수를 이끌었으나 순매수가 대폭 축소되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다시 출회, 투신의 순매독 규모가 확대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27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7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투신이 각각 2000억원 800억원 정도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1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면서 기관은 400억원 이상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증권 4%대, 기계, 건설, 금융업종이 3%대 하락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 KB금융, LG전자,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NHN은 하락했고 삼성전자, POSCO, SK텔레콤은 상승 마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외국인이 현선물 양시장에서 순매수를 지속하며 1200선을 돌파했지만 선물에서 매도세로 돌아서며 프로그램 매물출회로 낙폭을 확대했다며 "1200선에 대한 부담감을 여실히 보여준 하루였다"고 평가헀다.
◆ 코스피 1200선 돌파 쉽지 않아
오늘 주식시장은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저항선으로 여겼던 1200선에 대한 부담감이 여실하게 나타난 하루였다.
대우증권의 김성주 투자전략팀장은 "투자가들 사이에서 관점의 차이가 분명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은 글로벌 구조조정에서 한국기업의 수혜와 기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환율상승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나 나머지 투자자들은 조금 쉬어가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외국인을 제외한 투자자들이 불안해 하는 경기회복에 대한 가시적인 신호가 나올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대증권의 류용석 시황분석팀장은 "최근들어 경기반등에 대한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다소 부족하다"며 "예상대로 경기가 개선된다면 이는 2월 수치가 나오는 3월에서 4월은 되어야 확인할 수 있는데, 그때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은 경기선인 120일선이 떨어지는 것에도 주목했다.
대우의 김 팀장도 하락하고 있는 경기선인 120선을 넘기까지는 또다른 공방이 있을 것으로 봤다. 현대의 류 팀장도 1210선이 주요 매물대 상단이 1210선까지 내려올 때까지는 지지부진한 지수흐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지수는 현선물 양시장에서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로 한때 12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나스닥선물지수가 -2%대까지 낙폭을 확대하자 1200선에 대한 매물 부담을 넘지 못하고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은 현물시장에서 7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1200선을 앞둔 불안감을 떨쳐내기는 다소 버거웠다.
최근 여러가지 국내시장만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1200선을 확실하게 넘어서기 위해서는 경기회복의 확증이 나와야 한다. 이를 위해선 빨라도 3~4월은 있어야 할 것이다.
결국 그 때까지는 간헐적인 1200선 돌파에도 불구하고 안착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최근 하락하고 있는 경기선인 120일선에 대한 부담도 상승을 제한하는 변수다.
◆ 코스피 1200선 안착 실패..외인 7일 연속매수
4일 코스피지수는 1177.88로 전날보다 17.49포인트 1.46%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도 373.49로 5.39포인트, 1.42% 내리며 장을 마감했다.
새벽 미국증시 하락에 10포인트 가까이 갭하락하며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양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확대되며 한달 만에 12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오후 한때 2500계약 이상 순매수하며 프로그램 순매수를 이끌었으나 순매수가 대폭 축소되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다시 출회, 투신의 순매독 규모가 확대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27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7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투신이 각각 2000억원 800억원 정도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1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면서 기관은 400억원 이상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증권 4%대, 기계, 건설, 금융업종이 3%대 하락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 KB금융, LG전자,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NHN은 하락했고 삼성전자, POSCO, SK텔레콤은 상승 마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외국인이 현선물 양시장에서 순매수를 지속하며 1200선을 돌파했지만 선물에서 매도세로 돌아서며 프로그램 매물출회로 낙폭을 확대했다며 "1200선에 대한 부담감을 여실히 보여준 하루였다"고 평가헀다.
◆ 코스피 1200선 돌파 쉽지 않아
오늘 주식시장은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저항선으로 여겼던 1200선에 대한 부담감이 여실하게 나타난 하루였다.
대우증권의 김성주 투자전략팀장은 "투자가들 사이에서 관점의 차이가 분명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은 글로벌 구조조정에서 한국기업의 수혜와 기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환율상승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나 나머지 투자자들은 조금 쉬어가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외국인을 제외한 투자자들이 불안해 하는 경기회복에 대한 가시적인 신호가 나올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대증권의 류용석 시황분석팀장은 "최근들어 경기반등에 대한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다소 부족하다"며 "예상대로 경기가 개선된다면 이는 2월 수치가 나오는 3월에서 4월은 되어야 확인할 수 있는데, 그때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은 경기선인 120일선이 떨어지는 것에도 주목했다.
대우의 김 팀장도 하락하고 있는 경기선인 120선을 넘기까지는 또다른 공방이 있을 것으로 봤다. 현대의 류 팀장도 1210선이 주요 매물대 상단이 1210선까지 내려올 때까지는 지지부진한 지수흐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