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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지수보다 종목에 주목…외국인매매 변수

기사입력 : 2009년02월03일 08:52

최종수정 : 2009년02월03일 08:52

[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3일 국내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일부 종목별로는 차별화된 모습이 예상된다.

전날 미국에선 지난달 개인소비지표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다우와 S&P500지수가 약세로 마감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의 강세로 나스닥지수는 반등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미국시장에서도 나타났듯이 국내지수도 특별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이런 지수움직임에 가장 큰 변수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매매라고 입을 모았다.

이처럼 지수의 움직임이 부진한 것과는 달리 종목별로는 강한 흐름이 예상돼 주목된다. 특히 IT와 조선업종에서 강한 흐름이 보이고 있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보인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증시 혼조.. 다우 속락, 나스닥 랠리 (우동환 김사헌 기자 | 02/03 07:27)

[美 증시 주요지수(2/2)]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7,936.75... -64.11 (-0.80%)
나스닥...... 1,494.43... +18.01 (+1.22%)
S&P500........ 825.42... -0.45 (-0.05%)
러셀2000...... 449.61... +6.08 (+1.37%)
SOX........... 210.52... +2.26 (+1.09%)
유가(WTI)..... 40.08.... -1.60 (-3.84%)
달러화지수.... 85.97.... +0.08 (+0.09%)
-----------------------------------
※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대우증권 안병국 투자정보파트장

오늘도 외국인의 반응 여부가 관건이다. 선물을 팔면서 프로그램에 영향을 많이 미쳤다.

특히 최근 국내증시가 외국인 매매와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장이기 때문에 수급적으로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중요하다.

다우지수가 전일 8000선이 붕괴됐지만 전저점을 깨고 내려간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국내증시의 큰 폭 하락 가능성은 낮다.

당분간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많다.

그때 그때 재료에 따라 종목별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적발표 여부에 따라 종목별로 주가흐름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

장초반은 미국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미국시장이 그리 좋지 않아서 약세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몇가지 면에서 긍정적인 모습들도 포착되고 있어 무조건 밀리는 상황이 연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우선 최근 국내시장에서 순매수 기조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들의 매매움직임도 나쁘지 않고, 전날 미국 ISM제조업지수가 전망치보다는 선전했기 때문에 IT와 자동차 등 수출주들에게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 미래에셋증권 이진우 선임연구원

지수 자체는 큰 등락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장세가 정책에 따라 일희일비하면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만 업종별로 보면 다소 상황이 달라진다. 특히 최근 IT와 조선업종을 중심으로 업종별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선 IT의 경우 키몬다 파산소식 이후에도 일부 제품가격들이 반등하는 등 바닥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공감대가 확산되는 것이 긍정적이다. 또한 조선업종은 메이저업체들의 실적이 우려만큼 나쁘지 않다는 인식과 연초대비 상승한 BDI지수로 인해 그동안의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지수와는 달리 일부 업종들은 매기가 살아있는 만큼 이들 업종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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