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연순 서병수 기자] 국내증시가 약보합세로 마감하며 사흘만에 하락했다.
그렇지만 미국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중 하락폭을 줄이며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시장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경제지표와 실적발표 부담이 엇갈리면서 호악재가 혼조되고 있다.
다음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이러한 구도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증시 흐름 자체는 견조한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다음주에 박스권 상단이 1200선을 상향돌파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 코스피 약보합 '선방'..외인+기관 순매수
30일 코스피지수는 1162.11로 전날보다 4.45포인트, 0.38% 하락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364.90으로 0.92포인트, 0.25%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증시 하락 소식에 20포인트 가까이 갭하락하며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기관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1160선을 지지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수급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며 1160선 지지에 힘을 보탰다.
기관이 1600억원 가까이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도 35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2600억원 가까운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유통, 금융, 보험, 전기가스 중심으로 기관은 운수장비, 전기전자, 기계,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증권, 섬유의복업종이 2%대 상승했고 운수장비, 의약품, 금융, 의료정밀, 건설업종도 1% 내외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하이닉스가 12%대 급등했고 현대미포조선,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NHN, 우리금융도 2~3%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 자통법+경기부양 '기대감' VS 경기지표+실적 '부담'
지난주 1100선을 하회했던 코스피지수가 설 연휴 이후 해외호재가 일제히 반영되며 1180선까지 상승하는 등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도 전일 미국증시의 큰 폭 하락에도 불구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기조가 이어지며 1160선을 지켜냈다.
악화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발표가 증시반등을 제한하고는 있지만 다음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함께 경기부양책 실시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다음주도 국내증시의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을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2월 한국 자통법과 미국 경기부양책 실시 기대감으로 관련 수혜주의 상승이 이어지는 등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여전히 긍정적인 관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며 정책효과의 가시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주목할 시기"라고 밝혔다.
LIG투자증권의 서정광 투자전략팀장은 "경기지표가 부진하지만 경기부양책 등으로 경제가 회복될 가능성을 고려할 때 PBR 1배 수준인 코스피 1100선에 대한 지지기대감이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런 증시흐름은 앞으로 주식시장이 좀더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책기대감이라는 긍정적인 재료와 경기지표, 실적 등 부정적인 재료가 증시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1100~1200선 박스권 상단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의 박문광 투자분석부장은 "경기침체와 금융시스템 부실문제는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돼 하방경직성은 높을 것"이라면서도 "다음주도 특별한 변수가 없는 상황에서 호재와 악재가 각각 부각되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렇지만 미국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중 하락폭을 줄이며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시장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경제지표와 실적발표 부담이 엇갈리면서 호악재가 혼조되고 있다.
다음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이러한 구도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증시 흐름 자체는 견조한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다음주에 박스권 상단이 1200선을 상향돌파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 코스피 약보합 '선방'..외인+기관 순매수
30일 코스피지수는 1162.11로 전날보다 4.45포인트, 0.38% 하락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364.90으로 0.92포인트, 0.25%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증시 하락 소식에 20포인트 가까이 갭하락하며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기관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1160선을 지지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수급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며 1160선 지지에 힘을 보탰다.
기관이 1600억원 가까이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도 35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2600억원 가까운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유통, 금융, 보험, 전기가스 중심으로 기관은 운수장비, 전기전자, 기계,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증권, 섬유의복업종이 2%대 상승했고 운수장비, 의약품, 금융, 의료정밀, 건설업종도 1% 내외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하이닉스가 12%대 급등했고 현대미포조선,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NHN, 우리금융도 2~3%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 자통법+경기부양 '기대감' VS 경기지표+실적 '부담'
지난주 1100선을 하회했던 코스피지수가 설 연휴 이후 해외호재가 일제히 반영되며 1180선까지 상승하는 등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도 전일 미국증시의 큰 폭 하락에도 불구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기조가 이어지며 1160선을 지켜냈다.
악화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발표가 증시반등을 제한하고는 있지만 다음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함께 경기부양책 실시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다음주도 국내증시의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을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2월 한국 자통법과 미국 경기부양책 실시 기대감으로 관련 수혜주의 상승이 이어지는 등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여전히 긍정적인 관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며 정책효과의 가시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주목할 시기"라고 밝혔다.
LIG투자증권의 서정광 투자전략팀장은 "경기지표가 부진하지만 경기부양책 등으로 경제가 회복될 가능성을 고려할 때 PBR 1배 수준인 코스피 1100선에 대한 지지기대감이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런 증시흐름은 앞으로 주식시장이 좀더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책기대감이라는 긍정적인 재료와 경기지표, 실적 등 부정적인 재료가 증시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1100~1200선 박스권 상단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의 박문광 투자분석부장은 "경기침체와 금융시스템 부실문제는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돼 하방경직성은 높을 것"이라면서도 "다음주도 특별한 변수가 없는 상황에서 호재와 악재가 각각 부각되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