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그린에너지 기술개발 전략로드맵 발표
-지식경제부는 22일 그린에너지 전략로드맵을 발표하고, 그린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로드맵(안)을 심의했다. 정부는 그린에너지 개발에 2012년까지 1조 8,000억원(신재생에너지 7,550억원, 효율/온실가스 5,410억원)과 국내기업(총 73개)이 4조 2,000억원 등 총 6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민간기업은 지난 9월에 발표한 투자규모 대비 220% 늘어난 금액이다. 이번 정책은 현재 분야별로 세계 최고수준에 대비 50-85%에 불과한 그린에너지 기술수준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그린에너지 부품.소재분야에서 부품소재 기술 부품을 중점적으로 육성하여 수입의존도를 지속적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민간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고 세부사항을 보완해 3월에 최종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그린에너지 관련 이슈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그린에너지와 관련 최대수혜는 두산중공업이 될 전망
이번 정부의 그린에너지 정책과 관련한 가장 큰 수혜는 두산중공업이 될 전망이다. 이는 전체 투자비중에서 동사와 연관되는 사업이 35%(1조 9,410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사는 그린에너지 15대 유망분야중에서 5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원자력발전(4,534억원), IGCC(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4,374억원), CCS(Carbon Capture & Storage, 3,706억원), 풍력(2,554억원, 제주 해상풍력발전단지), 소형열병합(73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동사는 향후 그린에너지 선두기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효성, LS산전, 유니슨 등도 수혜
전력기기업체인 효성과 LS산전, 풍력업체인 유니슨 등도 수혜가 예상된다. 효성과 LS산전 등의 전력설비관련 사업은 디지털변전, 분산전원 등의 전력기기 생산, 풍력업체인 유니슨은 육상풍력, 대형 해상풍력 등의 발전생산을 담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향후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송배전망 및 대체에너지 수요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