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쌍용차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협력업체 어려움 가중, 기술유출 논란에 따른 한중관계 악화, 산업전반의 노동문제 확대 등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향후 예상 처리과정은: 지난주 법정관리 신청을 한 쌍용차(003620 NR)에 대한 법원의 재산보전처분 승인여부는 이번주 중 결론이 날 전망. 이 경우 쌍용차에 대한 채권자들의 재산가압류 또는 매각은 금지되며 통상 1개월 이내에 법원은 법정관리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됨. 이후 청산가치와 회생시 존속가치의 산정을 통해 기업개선작업 개시여부가 최종 결론날 것.
산업내 불확실성 확대: 쌍용차의 영업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협력업체들의 경우 업계 감산으로 인한 영업적 고통 외에 또다른 문제가 추가된 것. 이는 기타 완성차 메이커에게도 간접적인 피해가 될 수 있음. 또한 구조조정에 따른 지역경제 상황 악화도 예상됨. 장기적으로는 쌍용차의 M/S가 기타 메이커로 점차 이전될 것. 그러나 그 규모는 이미 크지 않으며 단기적으로는 M/S 이전보다는 그만큼 SUV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
한중 관계 악화 가능성: 이번 건에 대한 양국의 시각 차이(특히 기술유출 이슈와 관련)는 뚜렷함. 중국 언론은 상하이차가 해외 M&A 과정에서 비싼 수업료를 치렀다고 평가. 국내에서는 조만간 기술유출 이슈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짐. 결과에 따라서는 중국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업체들의 영업이 위축될 개연성도 있을 것으로 판단.
산업 전반에 걸친 노동문제 확대여부 주시: 회생이든 청산이든 쌍용차의 향후 처리방향에 있어 구조조정의 주체는 채권단과 한국 정부가 된 상황. 쌍용차 문제는 복잡한 사안(주력 SUV 시장 침체, 구조조정의 필요성, 해외자본 등)이 얽혀있어 결론이 쉽지 않을 전망이며 현 정부의 구조조정, 노동문제에 대한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있음. 향후 금속노조 등 노동계 전반적인 문제로 확대될 지 여부에 대한 관찰이 필요할 것.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향후 예상 처리과정은: 지난주 법정관리 신청을 한 쌍용차(003620 NR)에 대한 법원의 재산보전처분 승인여부는 이번주 중 결론이 날 전망. 이 경우 쌍용차에 대한 채권자들의 재산가압류 또는 매각은 금지되며 통상 1개월 이내에 법원은 법정관리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됨. 이후 청산가치와 회생시 존속가치의 산정을 통해 기업개선작업 개시여부가 최종 결론날 것.
산업내 불확실성 확대: 쌍용차의 영업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협력업체들의 경우 업계 감산으로 인한 영업적 고통 외에 또다른 문제가 추가된 것. 이는 기타 완성차 메이커에게도 간접적인 피해가 될 수 있음. 또한 구조조정에 따른 지역경제 상황 악화도 예상됨. 장기적으로는 쌍용차의 M/S가 기타 메이커로 점차 이전될 것. 그러나 그 규모는 이미 크지 않으며 단기적으로는 M/S 이전보다는 그만큼 SUV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
한중 관계 악화 가능성: 이번 건에 대한 양국의 시각 차이(특히 기술유출 이슈와 관련)는 뚜렷함. 중국 언론은 상하이차가 해외 M&A 과정에서 비싼 수업료를 치렀다고 평가. 국내에서는 조만간 기술유출 이슈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짐. 결과에 따라서는 중국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업체들의 영업이 위축될 개연성도 있을 것으로 판단.
산업 전반에 걸친 노동문제 확대여부 주시: 회생이든 청산이든 쌍용차의 향후 처리방향에 있어 구조조정의 주체는 채권단과 한국 정부가 된 상황. 쌍용차 문제는 복잡한 사안(주력 SUV 시장 침체, 구조조정의 필요성, 해외자본 등)이 얽혀있어 결론이 쉽지 않을 전망이며 현 정부의 구조조정, 노동문제에 대한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있음. 향후 금속노조 등 노동계 전반적인 문제로 확대될 지 여부에 대한 관찰이 필요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