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인 가즈프롬(Gazprom)이 우크라이나의 국영가스 회사 나프토가즈(Naftogaz)를 제소하는 등 가스 요금을 둘러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분쟁이 점점 격화 되고 있다.
러시아 측은 주요 유럽 국가에 공급되는 가스를 우크라이나측이 "훔치고 있다"며 원색적으로 비난을 하는 한편 당초 우크라이측에 제안했던 가스 요금을 다시 큰 폭으로 인상해 제시했다.
4일(현지시간) 러시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가즈프롬은 우크라이나 국영가스 회사인 나프토가즈를 러시아가 유럽으로 보내는 가스를 무단으로 감축한 혐의로 스톡홀름 중재법원에 제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세르게이 쿠프리야노프 가즈프롬측 대변인은 "러시아가 유럽 국가에 보내는 가스를 우크라이나가 암암리에 훔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측은 이런 사실에 대해 부끄러워할 줄도 모른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유럽국가의 가스 공급량이 줄어든 것에 대해 나트포가즈측은 "유럽국가에 러시아산 가스 공급로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한편 가즈프롬은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 요금을 1000㎥당 450달러로 올렸다고 밝혔다.
애초에 가즈프롬측은 우크라이나에게 250달러 선에 가스를 제공하려고 했다가 협상이 실패하자 418달러로 가격을 높인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235달러 선을 한도로 제시했다.
알렉세이 밀러(Alexei Miller) 가즈프롬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우크라아에게 450달러의 가스요금을 제안했다"며 "우크라이나 인접 서유럽국가들에게 받는 가격에서 운송료를 뺀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측은 주요 유럽 국가에 공급되는 가스를 우크라이나측이 "훔치고 있다"며 원색적으로 비난을 하는 한편 당초 우크라이측에 제안했던 가스 요금을 다시 큰 폭으로 인상해 제시했다.
4일(현지시간) 러시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가즈프롬은 우크라이나 국영가스 회사인 나프토가즈를 러시아가 유럽으로 보내는 가스를 무단으로 감축한 혐의로 스톡홀름 중재법원에 제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세르게이 쿠프리야노프 가즈프롬측 대변인은 "러시아가 유럽 국가에 보내는 가스를 우크라이나가 암암리에 훔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측은 이런 사실에 대해 부끄러워할 줄도 모른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유럽국가의 가스 공급량이 줄어든 것에 대해 나트포가즈측은 "유럽국가에 러시아산 가스 공급로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한편 가즈프롬은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 요금을 1000㎥당 450달러로 올렸다고 밝혔다.
애초에 가즈프롬측은 우크라이나에게 250달러 선에 가스를 제공하려고 했다가 협상이 실패하자 418달러로 가격을 높인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235달러 선을 한도로 제시했다.
알렉세이 밀러(Alexei Miller) 가즈프롬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우크라아에게 450달러의 가스요금을 제안했다"며 "우크라이나 인접 서유럽국가들에게 받는 가격에서 운송료를 뺀 가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