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료출신 공모의사 철회...박종수 우리증권 사장도 일축
- 황건호 현직 협회장 등 민간출신 대결구도 전망
[뉴스핌=홍승훈기자] 초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로 유력시되던 민관 인사들이 지원 의사를 철회하면서 협회장 후보군이 압축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인 이번 초대 협회장 공모에 유력한 후보로 꼽히던 임영록 전 차관,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가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언론을 통해 공식화했다.
임 전 차관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언론에 떠드는 얘기일 뿐 공모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고, 김 대표 역시 "새로운 일에 전념하고 있어 공모에 대해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어 업계 출신인 박종수 우리투자증권 사장 또한 협회장 공모에 지원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했다. 박 사장은 "이런 위기 상황에서 무슨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겠냐"며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킬까봐 관련 소문에 대해 그동안 언급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지원 의사가 없음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이번 통합협회장 선거에는 현 황건호 증권업협회장과 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 이정우 하나대투증권 고문 등 민간출신 인사들의 대결로 압축될 전망이다.
황 회장의 경우 금일 마감전까지 지원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윤 회장도 지원 의사에 대해 뚜렷한 부인을 안하고 있어 지원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금융투자협회 설립위 관계자는 "4시 30분 현재 공모에 접수한 사람이 없는 상태"라며 "우편으로 오는 것도 있기 때문에 최종 확인은 마감시한을 한참 지나고서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설립위는 이날 후보접수를 마감한 후 서류심사를 통해 면접대상자들을 선별한 후 8~9일경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렇게 선정된 최종 후보군은 오는 23일 금융투자협 창립총회를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
한편 설립위는 윤계섭 서울대 경영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김건식 서울대 법대 교수,최운열 서강대 경영대 교수,최흥식 연세대 경영대 교수,황선웅 중앙대 상경학부 교수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 황건호 현직 협회장 등 민간출신 대결구도 전망
[뉴스핌=홍승훈기자] 초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로 유력시되던 민관 인사들이 지원 의사를 철회하면서 협회장 후보군이 압축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인 이번 초대 협회장 공모에 유력한 후보로 꼽히던 임영록 전 차관,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가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언론을 통해 공식화했다.
임 전 차관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언론에 떠드는 얘기일 뿐 공모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고, 김 대표 역시 "새로운 일에 전념하고 있어 공모에 대해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어 업계 출신인 박종수 우리투자증권 사장 또한 협회장 공모에 지원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했다. 박 사장은 "이런 위기 상황에서 무슨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겠냐"며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킬까봐 관련 소문에 대해 그동안 언급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지원 의사가 없음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이번 통합협회장 선거에는 현 황건호 증권업협회장과 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 이정우 하나대투증권 고문 등 민간출신 인사들의 대결로 압축될 전망이다.
황 회장의 경우 금일 마감전까지 지원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윤 회장도 지원 의사에 대해 뚜렷한 부인을 안하고 있어 지원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금융투자협회 설립위 관계자는 "4시 30분 현재 공모에 접수한 사람이 없는 상태"라며 "우편으로 오는 것도 있기 때문에 최종 확인은 마감시한을 한참 지나고서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설립위는 이날 후보접수를 마감한 후 서류심사를 통해 면접대상자들을 선별한 후 8~9일경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렇게 선정된 최종 후보군은 오는 23일 금융투자협 창립총회를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
한편 설립위는 윤계섭 서울대 경영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김건식 서울대 법대 교수,최운열 서강대 경영대 교수,최흥식 연세대 경영대 교수,황선웅 중앙대 상경학부 교수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