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김사헌 기자] 지난 9월 미국 20대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사상 최대 폭 하락, 금융 위기 심화 시점에 주택시장 침체의 골도 깊어진 것이 확인됐다.
한편 지난 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기존 수치보다 하향수정되면서 경기전망을 더 어둡게 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S&P/케이스-실러에 따르면 9월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전년동월에 비해 17.4%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인 8월에 비해서는 1.8% 하락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16%~17.2%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보다 더 악화된 수치로 가격이 집계된 2001년래 최대 하락 폭이다.
같은달 10대 주요도시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18.6% 하락, 12개월째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9월까지 3/4분기 주택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16.6% 하락했으며, 전분기의 15.1% 하락률에 비해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3/4분기 GDP 성장률을 기존 -0.3%에서 -0.5%로 수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경제가 침체를 경험했던 지난 2001년 이후 18년래 최대 하락 폭인데, 다만 이번 결과는 당초 시장의 예상치 범위 안에 들었다.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소비 지출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GDP 성장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소비 지출은 기존 3.1% 감소했던 수치가 3.7% 줄어든 것으로 하향수정됐다.
지난 1991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하는 동시에 근 28년래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기업의 세후 순익은 3.0% 감소한 1조 3030억 달러를 기록해 계속 후퇴 양상을 보였다. 전년대비로는 9.9% 위축된 것이다.
무역은 수입이 당초 집계한 것(-1.9%)보다 강한 3.2% 감소세를 기록했고, 수출 증가율은 당초 5.9%에서 3.4%로 낮아지면서 순수출 기여도는 1.13%포인트에서 1.07%포인트로 줄었다.
이날 별도로 컨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가 발표한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44.9로 전월 38.8에 비해 생각보다 크게 개선되었지만, 기대지수를 포함해 지수의 절대적 수준이 여전히 낮다는 점에서 향후 경기전망은 어둡다는 의견을 첨부했다.
한편 지난 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기존 수치보다 하향수정되면서 경기전망을 더 어둡게 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S&P/케이스-실러에 따르면 9월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전년동월에 비해 17.4%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인 8월에 비해서는 1.8% 하락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16%~17.2%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보다 더 악화된 수치로 가격이 집계된 2001년래 최대 하락 폭이다.
같은달 10대 주요도시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18.6% 하락, 12개월째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9월까지 3/4분기 주택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16.6% 하락했으며, 전분기의 15.1% 하락률에 비해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3/4분기 GDP 성장률을 기존 -0.3%에서 -0.5%로 수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경제가 침체를 경험했던 지난 2001년 이후 18년래 최대 하락 폭인데, 다만 이번 결과는 당초 시장의 예상치 범위 안에 들었다.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소비 지출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GDP 성장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소비 지출은 기존 3.1% 감소했던 수치가 3.7% 줄어든 것으로 하향수정됐다.
지난 1991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하는 동시에 근 28년래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기업의 세후 순익은 3.0% 감소한 1조 3030억 달러를 기록해 계속 후퇴 양상을 보였다. 전년대비로는 9.9% 위축된 것이다.
무역은 수입이 당초 집계한 것(-1.9%)보다 강한 3.2% 감소세를 기록했고, 수출 증가율은 당초 5.9%에서 3.4%로 낮아지면서 순수출 기여도는 1.13%포인트에서 1.07%포인트로 줄었다.
이날 별도로 컨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가 발표한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44.9로 전월 38.8에 비해 생각보다 크게 개선되었지만, 기대지수를 포함해 지수의 절대적 수준이 여전히 낮다는 점에서 향후 경기전망은 어둡다는 의견을 첨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