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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제약, "고덱스, 간세포 재생효능 발휘"

기사입력 : 2008년11월20일 09:38

최종수정 : 2008년11월20일 09:38

대한소화기학회 논문서 언급

[뉴스핌=홍승훈기자] 간장약으로 쓰이는 한서제약의 '고덱스'가 간세포를 재생시키는 효능까지 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 제약사로는 드물게 간질환 치료 개량신약을 보유하고 있는 한서제약으로선 이번 기회를 통해 자사의 대표주자인 '고덱스'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20일 한서제약에 따르면 금일 오전 쉐라톤 워커힐호텔서 열리는 대한소화기학회에선 '비알콜성 지방간질환에서 메트폴민(metformin)과 카르니틴(carnitin) 복합체가 말초혈액 사립체 DNA copy number에 미치는 영향'(을지대학교 을지병원)을 주제로 한 논문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번 논문의 핵심은 최근 3개월간 메트폴민과 고덱스를 각각 비알콜성 지방간 또는 비알콜성지방간염 환자들에게 투약한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이 논문 자료에 따르면 초음파에서 지방간 및 간염증 수치가 올라간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 69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투약결과, 카르티닌(고덱스) 투여군에서 말초혈액 사립체 DNA copy 수가 증가했고 산화자극이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현재 주로 쓰이고 있는 메트폴민을 투여한 환자들의 경우 말초혈액 사립체 DNA copy 수가 줄어들고, 산화자극은 되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서제약 관계자는 "투약결과 고덱스가 간 수치를 확실히 떨어뜨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고덱스가 인슐린 내성에 의한 비알콜성지방간 또는 비알콜성지방간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라고 전해왔다.

이를 계기로 회사측에선 고덱스가 인슐린 내성과 관련된 지방간, 지방간염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약제로 평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보였다.

비알콜성 지방간과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발병 원인은 운동부족 및 에너지 과다 섭취로 간세포내 미토콘드리아가 활성산소에 의해 대사장애를 받고, 그 결과 간세포내 미토콘드리아 활성을 잃고 동시에 미토콘드리아 DNA copy 수가 저하돼 유발된다.

한편 한서제약측은 고덱스가 지난해 중소제약사 제품으로는 드물게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의 경우 130억원대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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