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진家, 약세장이 기회?

기사입력 : 2008년10월24일 07:39

최종수정 : 2008년10월24일 07:39

책임경영 차원 vs. 경영권 염두에 둔 사전포석

[뉴스핌=정탁윤 김신정 기자] 최근 급락장 속에서 일부 대기업 회장과 자녀들이 잇따라 자사주 매입을 통한 지분늘리기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책임경영 차원이란 설명이지만, 일각에서는 향후 경영권을 염두에 둔 사전 포석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최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원태씨 등 세 자녀는 대한항공 주식을 잇따라 매입하고 있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1일 세 자녀가 대한항공 주식 1000주씩을 장내 매수한데 이어, 22일에도 조원태 상무와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과장이 각각 대한항공 주식 9000주를 장내매수 했고, 장녀 조현아 대한항공 상무도 8500주를 추가로 취득했다.

특히 조원태 상무(사진)는 최근 한진드림익스프레스(구 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 쎄덱스)등기이사로 선임되며, 지난해 유니컨버스, 올 3월 한진에 이어 세 번째로 한진계열사 등기이사를 맡게 됐다.

이와 함께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과 자녀들도 자사주 매입 대열에 가세했다. 이들은 한진, 대한항공 주식을 장내매도 하고 한진해운 주식을 매수했다.

최 회장과 두 자녀는 최근 대한항공 주식 4만8000주, 한진 주식 1만6490주를 각각 장내매도했다. 대신 한진해운 지분을 늘렸다.

최 회장과 두 자녀는 최근 장내매수와 시간외 매매를 통해 한진해운 보통주 88만7000주(1.01%)를 매입했다. 이번 거래로 최 회장 일가와 계열사의 한진해운 보유 지분은 32.82%에서 33.83%로 높아졌다.

이 밖에 최신원 SKC회장은 지난 6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SKC주식을 매입했다. 최 회장은 총 9만주를 매수해 지분율을 3.05%까지 끌어올렸다. 또 지난 16일 줄곧 매도 해오던 SK에너지 1000주와 SK주식 1000주도 매수했다.

SKC관계자는 이와 관련, "자사주 매입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경영을 맡고 있는 CEO로써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라며 "책임경영자로서 지분을 늘려나가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주가 방어 차원에서 자사주 취득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약세장에서 저비용으로 지분을 늘려, 장기적으로 경영권 승계를 대비하기 위한 것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