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검찰, 남중수 KT사장 소환임박...뭘 겨냥하나

기사입력 : 2008년10월16일 15:31

최종수정 : 2008년10월16일 15:31

KTF에 이어 KT의 납품비리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남중수 KT사장 자택을 비롯해 경기도 분당 KT본사와 서울 광화문 KT지사에 수사관 20여명을 급파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 안팎에서는 남 사장의 소환시기가 임박한 했다는 관측이 무성하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윤갑근 부장검사)는 16일 오전 9시께 남중수 사장 자택과 경기도 분당 KT 본사 그리고 광화문 KT지사에 수사관 20여명을 급파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수사관 20여명 가운데 KT본사에 15명 내외가 광화문 지사에는 3~4명이 급파됐으며 나머지 수사관은 남 사장의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실시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제기된 여러가지 의혹을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KT본사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검찰, 남중수 KT사장 언제 소환할까?

그동안 검찰은 남 사장에 대한 소환시기를 신중히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져 남 사장의 소환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 안팎에서는 남 사장이 퇴원하는 이달 10일을 전후로 소환할 것이란 얘기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남 사장이 이미 납품업체와 협력업체 관계자들로부터 1억여원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검찰이 잡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검찰은 남 사장이 건강상(목디스크 수술)의 이유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소환시기를 늦췄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남 사장은 지난달 29일 목디스크 수술을 받기 위해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뒤 2주만인 지난 13일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검찰이 남 사장의 경영일선 복귀 사흘만에 자택을 비롯한 본사와 광화문 지사등에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하면서 남 사장의 소환시점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자연스럽게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검찰과 법조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검찰이 직접 당사자를 겨낭한 압수수색의 경우 곧이어 다음 수순으로 소환조사가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라고 귀뜸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남 사장의 검찰소환은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 같다.


◆ 남 사장에 대한 검찰수사, 뭘 겨냥하나?

조영주 전 KTF사장이 납품비리혐의로 구속수감 된 뒤 수사방향이 남 사장으로 확대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검찰과 통신업계 안팎에서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았다.

이중 검찰의 수사초점이 남 사장을 정조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검찰은 남 사장이 납품업체와 협력업체로부터 1억여원 내외의 금품을 수수한 정확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날 압수수색 강도를 감안하면 추가로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잡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특히 검찰은 남 사장에 대한 납품비리혐의를 포착한 뒤 구 여권의 실세에 대한 연결고리를 파악하는 데 주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 사장의 정치자금 연결고리로 의혹을 받고 있는 구여권 인사로는 이미 언론에 많이 알려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강철 청와대 전시민사회수석이 아닌 또다른 인물이 거론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현역의원인 모씨다.

검찰은 남 사장이 납품업체와 협력업체로부터 받은 자금을 비자금으로 조성해 모의원에 건냈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익명의 요구한 한 관계자는 "남 사장에 대한 수사는 그가 얼마나 구여권과의 고리를 얼마나 털어놓느냐에 따라 기간이나 강도가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