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8월 소매판매액이 지속적인 물가상승 영향으로 2개월 연속 전년동월비 두 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차량용 연료 등이 판매 수량은 줄었지만 가격상승폭이 커지면서 전체 소매판매액의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매판매액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매판매액(경상기준)은 20조 237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로 10.5% 증가했다. 지난 7월 전년비 12.3%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
그렇지만 불변(2005년 가격 기준)금액 기준으로는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한데 그쳤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상승과 원자재가격 급등 영향으로 전년동월비 5.6% 상승을 기록했다.
통계청의 김한식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소매판매액 증가율이 두 자리수가 지속된 것에는 차량용 연료 등의 가격 상승이 큰 영향을 끼쳤다"며 "불변금액으로 보면 증가세가 미미해 소비가 본격적으로 살아나는 징후라 보기는 힘들다"고 평가했다.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차량용 연료는 전년동월비 27.3% 증가했고 화장품 및 비누 17.0%, 의약품·의료용품 13.9% 등 비내구재에서 15.9% 증가했고 내구재는 전년동월대비 승용차(-12.1%), 가전제품 컴퓨터 통신기기(-1.8%) 등이 부진해 4.6% 감소로 전환됐다.
상품군별 판매액 구성은 전년동월에 비해 가격상승으로 인해 차량용연료가 2.9%포인트 증가한 것을 비롯해 비내구재 비중이 2.7%포인트 올라섰고 승용차(2.1%p↓), 가전제품 컴퓨터 통신기기(1.1%p↓) 등 내구재는 3.2%p 축소됐다.
김한식 과장은 "내구재는 경기랑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승용차는 노사분규로 인해 출고 등이 부진했고 대형 TV등 판매도 올림픽 특수 등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차량용 연료 등이 판매 수량은 줄었지만 가격상승폭이 커지면서 전체 소매판매액의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매판매액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매판매액(경상기준)은 20조 237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로 10.5% 증가했다. 지난 7월 전년비 12.3%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
그렇지만 불변(2005년 가격 기준)금액 기준으로는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한데 그쳤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상승과 원자재가격 급등 영향으로 전년동월비 5.6% 상승을 기록했다.
통계청의 김한식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소매판매액 증가율이 두 자리수가 지속된 것에는 차량용 연료 등의 가격 상승이 큰 영향을 끼쳤다"며 "불변금액으로 보면 증가세가 미미해 소비가 본격적으로 살아나는 징후라 보기는 힘들다"고 평가했다.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차량용 연료는 전년동월비 27.3% 증가했고 화장품 및 비누 17.0%, 의약품·의료용품 13.9% 등 비내구재에서 15.9% 증가했고 내구재는 전년동월대비 승용차(-12.1%), 가전제품 컴퓨터 통신기기(-1.8%) 등이 부진해 4.6% 감소로 전환됐다.
상품군별 판매액 구성은 전년동월에 비해 가격상승으로 인해 차량용연료가 2.9%포인트 증가한 것을 비롯해 비내구재 비중이 2.7%포인트 올라섰고 승용차(2.1%p↓), 가전제품 컴퓨터 통신기기(1.1%p↓) 등 내구재는 3.2%p 축소됐다.
김한식 과장은 "내구재는 경기랑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승용차는 노사분규로 인해 출고 등이 부진했고 대형 TV등 판매도 올림픽 특수 등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