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최근 인천북항배후부지(율도) 255만 평방미터에 대한 최종개발안을 인천시에 제출했다"며 "개발안이 승인될 경우 18만평방미터 규모의 상업지구와 함께 잔여 부지는 자동차, 유통, 물류를 중심으로 한 공업지구로 용도 변경되어 토지가치가 현재 공시지가
9130억원에서 2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19일, 인천북항배후부지 개발계획 최종안 인천시에 제출 완료
이 회사는 19일 인천북항배후부지(율도) 255만 평방미터에 대한 최종개발안을 인천시에 제출, 자산가치의 재평가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있음. 현재 지목이 나대지인 이 부지의 개발안이 승인될 경우 18만평방미터 규모의 상업지구와 함께 잔여 부지는 자동차, 유통, 물류를 중심으로한 공업지구로 용도 변경되어 토지가치가 현재 공시지가 9130억원에서 2조원을 상회할 전망. 제출안의 최종 승인은 수
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 통과 여부에 달려있으며, 빠르면 올 연말에 개발안 승인에 대한 윤곽이 나타날 전망.
-컨테이너 침체로 벌크선, VLCC 수주에 주력, 수주부진 만회전략
이 회사의 상반기 매출은 1조 7,366억원으로 조선부문이 9,930억원(57.2%), 건설부문이 7,436억원(42.8%)을 차지, 조선과 건설사업 비중이 거의 대등함. 조선부문의 경우 19.1%의 높은 영업이익률을기록하였으며, 이는 환율상승에 따른 이익증가가 주요인. 2분기말 기준환율 1,043원에서 3분기말 100원 상승할 경우 달러지출분 27%를 제외한 73%가 영업이익으로 계상되어, 환율상승으로 500억원의 매
출 증가 및 365억원의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됨. 그러나, 수주부문은 주력 선종인 컨테이너시장의 급격한 위축으로 상반기 영도조선소 수주실적이 전무하였고, 이를 벌크선과 VLCC로 만회하는 수주전략을 진행 중으로 현재 2011년 건조물량 20척 중 3척을 수주한 상황.
-4분기 추가 수주여부가 주가상승의 주요 변수일 듯
한진중공업의 경우 조선업 발주 모멘텀 측면에서는 주력 선종인 컨테이너선의 발주 위축으로 대형 6사 중 열위에 있으며, 환율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증가로 수익 모멘텀 측면이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음. 따라서 현재의 주가 수준은 자산가치를 반영한 PBR은 1배 이하로 저평가된 상황이나,PER은 16배를 상회하여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보임. 결국 동사의 경우조선업종 발주 모멘텀 측면의 취약성을 건설부문의 개발자산가치가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는지 여부와 2011년 납기조건을 바탕으로 4분기 추가 신조선 수주여부가 향후 주가 변동에 주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9130억원에서 2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19일, 인천북항배후부지 개발계획 최종안 인천시에 제출 완료
이 회사는 19일 인천북항배후부지(율도) 255만 평방미터에 대한 최종개발안을 인천시에 제출, 자산가치의 재평가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있음. 현재 지목이 나대지인 이 부지의 개발안이 승인될 경우 18만평방미터 규모의 상업지구와 함께 잔여 부지는 자동차, 유통, 물류를 중심으로한 공업지구로 용도 변경되어 토지가치가 현재 공시지가 9130억원에서 2조원을 상회할 전망. 제출안의 최종 승인은 수
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 통과 여부에 달려있으며, 빠르면 올 연말에 개발안 승인에 대한 윤곽이 나타날 전망.
-컨테이너 침체로 벌크선, VLCC 수주에 주력, 수주부진 만회전략
이 회사의 상반기 매출은 1조 7,366억원으로 조선부문이 9,930억원(57.2%), 건설부문이 7,436억원(42.8%)을 차지, 조선과 건설사업 비중이 거의 대등함. 조선부문의 경우 19.1%의 높은 영업이익률을기록하였으며, 이는 환율상승에 따른 이익증가가 주요인. 2분기말 기준환율 1,043원에서 3분기말 100원 상승할 경우 달러지출분 27%를 제외한 73%가 영업이익으로 계상되어, 환율상승으로 500억원의 매
출 증가 및 365억원의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됨. 그러나, 수주부문은 주력 선종인 컨테이너시장의 급격한 위축으로 상반기 영도조선소 수주실적이 전무하였고, 이를 벌크선과 VLCC로 만회하는 수주전략을 진행 중으로 현재 2011년 건조물량 20척 중 3척을 수주한 상황.
-4분기 추가 수주여부가 주가상승의 주요 변수일 듯
한진중공업의 경우 조선업 발주 모멘텀 측면에서는 주력 선종인 컨테이너선의 발주 위축으로 대형 6사 중 열위에 있으며, 환율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증가로 수익 모멘텀 측면이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음. 따라서 현재의 주가 수준은 자산가치를 반영한 PBR은 1배 이하로 저평가된 상황이나,PER은 16배를 상회하여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보임. 결국 동사의 경우조선업종 발주 모멘텀 측면의 취약성을 건설부문의 개발자산가치가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는지 여부와 2011년 납기조건을 바탕으로 4분기 추가 신조선 수주여부가 향후 주가 변동에 주요인으로 작용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