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7월 소매판매액이 전년동월비 12.3% 증가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차량용 연료 증가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증가율은 2006년 1월 12.7% 증가한 이후 2년 6개월만에 최고치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매판매액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액(경상금액)은 20조 787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2.3% 증가했다. 차량용 연료를 제외한 소매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9.0%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불변금액(2005년 가격기준) 기준으로는 전년동월대비 3.9% 증가에 머물렀다.
주요 상품군별 판매액은 전년동월에 비해 차량용연료(28.0%), 의약품 의료용품(14.3%), 화장품 및 비누(13.6%), 식료품(8.7%) 등 비내구재에서 16.3% 증가했다. 차량용 연료를 제외한 비내구재는 11.0% 증가로 나타났다.
전월에 마이너스 0.3%로 감소세를 보였던 내구재는 가전제품 컴퓨터 통신기기(9.5%), 승용차(5.4%) 등에서 호조를 보여 7.3% 증가세로 전환됐다.
의류 및 신발(6.8%) 등에서 증가한 준내구재는 7.4% 증가해 전월(2.5%)보다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상품군별로 따져보면 전년동월대비로 가격상승으로 차량용연료(2.4%p↑)를 비롯한 비내구재 비중이 2.0%p 커진 반면 승용차(0.6%p↓), 가전제품 컴퓨터 통신기기(0.3%p↓) 등 내구재와 의류 및 신발(0.7%p↓), 오락 취미 및 경기용품(0.3%p↓) 등 준내구재는 각각 1.1%p, 0.9%p 축소됐다.
통계청의 김한식 서비스업동향 과장은 "경상금액이 증가한 요인으로는 차량용 연료 등이 비용 증가로 늘었고 7월 고온현상으로 인해 에어컨 등 가전제품 수요가 많아져 이에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7월말부터 차량용 연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요량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 이 또한 판매액 증가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매업태별로 전년동월비를 살펴보면 대형소매점이 7.1% 증가해 3개월째 7%를 상회하는 증가수준을 유지했다.
이 중 대형마트가 점포신설 영향 등으로 전월 6.9%보다 확대된 8.9% 증가세를 보여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7월 증가율은 2006년 1월 12.7% 증가한 이후 2년 6개월만에 최고치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매판매액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액(경상금액)은 20조 787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2.3% 증가했다. 차량용 연료를 제외한 소매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9.0%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불변금액(2005년 가격기준) 기준으로는 전년동월대비 3.9% 증가에 머물렀다.
주요 상품군별 판매액은 전년동월에 비해 차량용연료(28.0%), 의약품 의료용품(14.3%), 화장품 및 비누(13.6%), 식료품(8.7%) 등 비내구재에서 16.3% 증가했다. 차량용 연료를 제외한 비내구재는 11.0% 증가로 나타났다.
전월에 마이너스 0.3%로 감소세를 보였던 내구재는 가전제품 컴퓨터 통신기기(9.5%), 승용차(5.4%) 등에서 호조를 보여 7.3% 증가세로 전환됐다.
의류 및 신발(6.8%) 등에서 증가한 준내구재는 7.4% 증가해 전월(2.5%)보다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상품군별로 따져보면 전년동월대비로 가격상승으로 차량용연료(2.4%p↑)를 비롯한 비내구재 비중이 2.0%p 커진 반면 승용차(0.6%p↓), 가전제품 컴퓨터 통신기기(0.3%p↓) 등 내구재와 의류 및 신발(0.7%p↓), 오락 취미 및 경기용품(0.3%p↓) 등 준내구재는 각각 1.1%p, 0.9%p 축소됐다.
통계청의 김한식 서비스업동향 과장은 "경상금액이 증가한 요인으로는 차량용 연료 등이 비용 증가로 늘었고 7월 고온현상으로 인해 에어컨 등 가전제품 수요가 많아져 이에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7월말부터 차량용 연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요량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 이 또한 판매액 증가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매업태별로 전년동월비를 살펴보면 대형소매점이 7.1% 증가해 3개월째 7%를 상회하는 증가수준을 유지했다.
이 중 대형마트가 점포신설 영향 등으로 전월 6.9%보다 확대된 8.9% 증가세를 보여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