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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금리 급반락.. "글로벌 플레이어"

기사입력 : 2008년09월03일 08:48

최종수정 : 2008년09월03일 08:48

[뉴스핌=김지형 김사헌 기자]2일(현지시간)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이 사흘 만에 일제히 반락했다.

이날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주말 종가보다 0.08%포인트 급락한 3.73%를 기록, 5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통화정책 변화와 안전자산 도피 흐름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 또한 0.12%포인트 떨어진 2.25%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 급락과 주가 급등으로 초반 상승하던 금리는 유가 하락이 주춤하고 주가가 반락하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 미국 7월 건설지출이 시장의 예상을 소폭 하회한 가운데, 8월 ISM 제조업지수가 3개월만에 50선을 하회한 가운데 하위 지불가격지수가 급락하고 고용지수가 하락해 채권 매수 재료가 됐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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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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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1.71(-0.02). 2.37(+0.01). 3.09(+0.06). 3.81(+0.03). 4.42(+0.04)
02일 1.68(-0.03). 2.25(-0.12). 2.98(-0.11). 3.73(-0.08). 4.36(-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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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일부 트레이더들이 숏포지션을 청산하면서 이날 2년물 국채 금리는 3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0년물 금리 또한 0.08%포인트 급락해 지난 5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허리케인 '구스타브'가 급격히 약화되면서 국제유가가 5달러 이상 급락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가 장막판 약세로 돌아서자 안전자산선호가 강화됐다.

릭 클링먼(Rick Klingman) BNP파리바의 채권거래 담당이사는 "유가 급락에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채권 금리 상승을 점치고 움직였다. 결국 이날 시장 참가자들이 대거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말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달러 표시 채권을 보유하기 위해 유입된 것이 이날 금리 급반락을 이끈 요인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앤드류 브레너(Andrew Brenner) MF글로벌 선임부사장은 "다소 조용한 시장에 소버린펀드가 크게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경기가 여전히 취약하지만, 유럽보다는 더 나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날 공급관리자협회(ISM)는 8월 제조업지수가 전월 50에서 49.9로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은 49.5~50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결과는 이를 소폭 상회했다. 그러나 하위 지불가격지수가 급락해 인플레 안도감을 제공했고, 고용지수가 약화되어 경기 우려를 제공했다.

한편 7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0.6% 감소했다고 미국 상무부는 밝혔다. 당초 시장은 0.4%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지만 결과는 이를 소폭 하회해 국채 매수 요인이 됐다.

노동절을 맞아 긴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26.63포인트, 0.23% 떨어진 1만 1516.92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0월물은 전주말 종가대비 5.75달러, 5.00% 급락한 배럴당 109.71달러를 기록했다.

케빈 플래나간(Kevin Flanagan) 모건스탠리 머니매니저는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미국 경제가 호전되기 위해선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지적했다.

티제이 마타(T.J. Marta) RBC캐피털마켓 채권전략가는 "미국 경제는 계속 약한 국면 속에서 '머들스루(muddle through)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지불가격 지수가 하락한 것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인플레 경계심에 다소 여유를 제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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