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일 조선/해운업 보고서에서 "최근 신조선 발주량이 줄어들고 있지만, 신조선가는 안정적인 흐름을 시현하고 있다"며 "계절적인 영향으로 발주량은 약화되었지만, 아직 세계 조선시장에서의 수급 상황은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탱커 위주의 발주가 아직 견조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조선: Clarkson 신조선가 Index는 190p
최근 신조선 발주량이 줄어들고 있지만, 신조선가는 안정적인 흐름을 시현하고 있다. 계절적인 영향으로 발주량은 약화되었지만, 아직 세계 조선시장에서의 수급 상황은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탱커 위주의 발주가 아직 견조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8월 29일 기준 Clarkson 신조선가 Index는 190p로 4주 연속 동일한 지수를 기록했다. 선종별로는 Aframax급(11.5만DWT) 탱커가 전주대비 50만달러 상승한 8,200만달러를 기록했다. 후판가 상승으로 탱커 중심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VLCC시황은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단일선체의 유조선들이 예상보다 빨리 퇴출되면서 교체 수요가 견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의 최대 호황이었던 2007년과 비교했을 때 대부분 선박의 발주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에 비해 원유 탱커의 경우는 2008년 들어 221척이 발주되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2007년 탱커 발주량은 316척이었다.
Clarkson 중고선가 Index는 전주와 변동이 없는 246p를 기록했다. 하지만 벌크선의 중고선가는 해운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하락세를 시현했다. Capesize 벌크선 중고선가(5년)가 1억 5,300만달러로 전주대비 2백만달러 하락했고, Panamax 벌크선 중고선가(5년)도 8,800만달러로 전주대비 1백만달러 하락했다. 물론 현재의 신조선가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벌크 해운시장이 약세를 지속한다면 중고선가의 프리미엄도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해운: 발틱운임지수(BDI) 하락 지속, 유조선운임지수(WS) 반등
발틱운임지수(BDI: Baltic Dry Index)의 하향 조정세가 두드러진 한 주였다. 8월 29일 기준 BDI는 전주대비 338p(4.7%) 하락한 6,809p를 기록했다. 7,000p 아래로 다시 떨어진 것이며, 베이징올림픽 이후의 벌크화물 수송 수요가 예상보다는 부진한 것으로 판단된다. 8월 29일 기준 BCI(Baltic Capesize Index)는 전주대비 785p(7.0%) 하락한 10,506p, BPI(Baltic Panamax index)는 전주대비 87p(1.4%) 하락한 5,993p를 기록했다. 8월 29일 기준 유조선운임지수(WS: World Scale)는 전주대비 27p(39.7%) 상승한 95p를 기록했다. 초대형유조선(VLCC) 용선계약이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으며, 전주에 과도하게 하락한 WS이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판단된다. 초대형유조선(VLCC) 기준 중동-극동 노선의 1일 용선료도 전주대비 159.2% 증가한 44,372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WS는 100p 전후에서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컨테이너선 해운시장은 3분기 성수기 수요를 고려할 때 미흡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8월 27일 HR종합용선지수는 전주대비 10.9p(1.0%) 하락한 1,081.1p를 기록했다. 이는 컨테이너선 공급량이 많고 향후 세계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8월 29일 기준 상해 항운교역소의 종합 컨테이너운임지수(CCFI)는 전주대비 17.9p(1.6%) 상승한 1,146.2p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CCFI의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유럽 및 미주노선의 컨테이너 운임은 모두 소폭 하락했지만, 아시아 및 기타 노선이 급상승세를 시현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조선: Clarkson 신조선가 Index는 190p
최근 신조선 발주량이 줄어들고 있지만, 신조선가는 안정적인 흐름을 시현하고 있다. 계절적인 영향으로 발주량은 약화되었지만, 아직 세계 조선시장에서의 수급 상황은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탱커 위주의 발주가 아직 견조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8월 29일 기준 Clarkson 신조선가 Index는 190p로 4주 연속 동일한 지수를 기록했다. 선종별로는 Aframax급(11.5만DWT) 탱커가 전주대비 50만달러 상승한 8,200만달러를 기록했다. 후판가 상승으로 탱커 중심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VLCC시황은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단일선체의 유조선들이 예상보다 빨리 퇴출되면서 교체 수요가 견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의 최대 호황이었던 2007년과 비교했을 때 대부분 선박의 발주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에 비해 원유 탱커의 경우는 2008년 들어 221척이 발주되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2007년 탱커 발주량은 316척이었다.
Clarkson 중고선가 Index는 전주와 변동이 없는 246p를 기록했다. 하지만 벌크선의 중고선가는 해운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하락세를 시현했다. Capesize 벌크선 중고선가(5년)가 1억 5,300만달러로 전주대비 2백만달러 하락했고, Panamax 벌크선 중고선가(5년)도 8,800만달러로 전주대비 1백만달러 하락했다. 물론 현재의 신조선가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벌크 해운시장이 약세를 지속한다면 중고선가의 프리미엄도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해운: 발틱운임지수(BDI) 하락 지속, 유조선운임지수(WS) 반등
발틱운임지수(BDI: Baltic Dry Index)의 하향 조정세가 두드러진 한 주였다. 8월 29일 기준 BDI는 전주대비 338p(4.7%) 하락한 6,809p를 기록했다. 7,000p 아래로 다시 떨어진 것이며, 베이징올림픽 이후의 벌크화물 수송 수요가 예상보다는 부진한 것으로 판단된다. 8월 29일 기준 BCI(Baltic Capesize Index)는 전주대비 785p(7.0%) 하락한 10,506p, BPI(Baltic Panamax index)는 전주대비 87p(1.4%) 하락한 5,993p를 기록했다. 8월 29일 기준 유조선운임지수(WS: World Scale)는 전주대비 27p(39.7%) 상승한 95p를 기록했다. 초대형유조선(VLCC) 용선계약이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으며, 전주에 과도하게 하락한 WS이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판단된다. 초대형유조선(VLCC) 기준 중동-극동 노선의 1일 용선료도 전주대비 159.2% 증가한 44,372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WS는 100p 전후에서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컨테이너선 해운시장은 3분기 성수기 수요를 고려할 때 미흡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8월 27일 HR종합용선지수는 전주대비 10.9p(1.0%) 하락한 1,081.1p를 기록했다. 이는 컨테이너선 공급량이 많고 향후 세계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8월 29일 기준 상해 항운교역소의 종합 컨테이너운임지수(CCFI)는 전주대비 17.9p(1.6%) 상승한 1,146.2p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CCFI의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유럽 및 미주노선의 컨테이너 운임은 모두 소폭 하락했지만, 아시아 및 기타 노선이 급상승세를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