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조선/해운, 신조선가 견조/BDI 하락 지속" - 우리투자證

기사입력 : 2008년09월01일 08:23

최종수정 : 2008년09월01일 08:23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일 조선/해운업 보고서에서 "최근 신조선 발주량이 줄어들고 있지만, 신조선가는 안정적인 흐름을 시현하고 있다"며 "계절적인 영향으로 발주량은 약화되었지만, 아직 세계 조선시장에서의 수급 상황은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탱커 위주의 발주가 아직 견조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조선: Clarkson 신조선가 Index는 190p

최근 신조선 발주량이 줄어들고 있지만, 신조선가는 안정적인 흐름을 시현하고 있다. 계절적인 영향으로 발주량은 약화되었지만, 아직 세계 조선시장에서의 수급 상황은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탱커 위주의 발주가 아직 견조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8월 29일 기준 Clarkson 신조선가 Index는 190p로 4주 연속 동일한 지수를 기록했다. 선종별로는 Aframax급(11.5만DWT) 탱커가 전주대비 50만달러 상승한 8,200만달러를 기록했다. 후판가 상승으로 탱커 중심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VLCC시황은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단일선체의 유조선들이 예상보다 빨리 퇴출되면서 교체 수요가 견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의 최대 호황이었던 2007년과 비교했을 때 대부분 선박의 발주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에 비해 원유 탱커의 경우는 2008년 들어 221척이 발주되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2007년 탱커 발주량은 316척이었다.

Clarkson 중고선가 Index는 전주와 변동이 없는 246p를 기록했다. 하지만 벌크선의 중고선가는 해운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하락세를 시현했다. Capesize 벌크선 중고선가(5년)가 1억 5,300만달러로 전주대비 2백만달러 하락했고, Panamax 벌크선 중고선가(5년)도 8,800만달러로 전주대비 1백만달러 하락했다. 물론 현재의 신조선가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벌크 해운시장이 약세를 지속한다면 중고선가의 프리미엄도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해운: 발틱운임지수(BDI) 하락 지속, 유조선운임지수(WS) 반등

발틱운임지수(BDI: Baltic Dry Index)의 하향 조정세가 두드러진 한 주였다. 8월 29일 기준 BDI는 전주대비 338p(4.7%) 하락한 6,809p를 기록했다. 7,000p 아래로 다시 떨어진 것이며, 베이징올림픽 이후의 벌크화물 수송 수요가 예상보다는 부진한 것으로 판단된다. 8월 29일 기준 BCI(Baltic Capesize Index)는 전주대비 785p(7.0%) 하락한 10,506p, BPI(Baltic Panamax index)는 전주대비 87p(1.4%) 하락한 5,993p를 기록했다. 8월 29일 기준 유조선운임지수(WS: World Scale)는 전주대비 27p(39.7%) 상승한 95p를 기록했다. 초대형유조선(VLCC) 용선계약이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으며, 전주에 과도하게 하락한 WS이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판단된다. 초대형유조선(VLCC) 기준 중동-극동 노선의 1일 용선료도 전주대비 159.2% 증가한 44,372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WS는 100p 전후에서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컨테이너선 해운시장은 3분기 성수기 수요를 고려할 때 미흡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8월 27일 HR종합용선지수는 전주대비 10.9p(1.0%) 하락한 1,081.1p를 기록했다. 이는 컨테이너선 공급량이 많고 향후 세계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8월 29일 기준 상해 항운교역소의 종합 컨테이너운임지수(CCFI)는 전주대비 17.9p(1.6%) 상승한 1,146.2p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CCFI의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유럽 및 미주노선의 컨테이너 운임은 모두 소폭 하락했지만, 아시아 및 기타 노선이 급상승세를 시현했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