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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 미지근한 정부의 피해자 -하나대투

기사입력 : 2008년07월25일 08:58

최종수정 : 2008년07월25일 08:58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교육업과 관련 "정부의 교육정책들이 표류하면서 교육업체들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코스피대비 14.4% 초과 하락했다"고 말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메가스터디의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하향조정하며 "중등부 온라인 부문 성장률이 기대 이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웅진씽크빅에 대해 "2/4분기 실적에서 유일하게 선전할 것"이라며 "비수기에도 학습지 회원수 증가를 기록, 전 사업부문에 걸쳐 실적 개선이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교육 정책의 지연으로 교육 업종 주가 부진

정부가 당초 추진했던 자사고 100개 설립, 지자체로의 특목고 지정권한 이양, 사교육 업체들의 방과후 교실 진출과 같은 교육 정책들이 표류하면서 교육 업체들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KOSPI 대비 14.4% 초과 하락했다. 그러나 수월성 교육의 인정과 교육 자율화라는 정부 교육 정책의 기조가 유지되는 한, 이러한 정책의 실현 가능성이 낮아진 것보다는 지연되는 방향에 무게를 두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된다.

-교육 업체 2분기 실적: 웅진씽크빅만 선전

2분기 실적을 기 발표한 메가스터디의 경우 중등부 온라인 부문의 성장률이 당초 기대치에 못미쳤고, 중등부 교육 시장 관련된 정책들의 표류로 하반기에도 중등부의 실적 개선세가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 적정주가를 390,000원에서 350,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웅진씽크빅은 비수기에도 학습지 회원수 증가를 기록하고, 전 사업부문에 걸쳐 실적이 개선되면서 가장 선방했다. YBM시사닷컴은 수익성이 높은 B2B 온라인 강의 매출 인식이 지연되면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144억원,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38억원으로 전망된다. 대교는 약 5만명의 학습지 회원수 감소와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크레듀는 삼성 그룹향 이러닝 매출 부진과 15,000명에 그친 OPIc 응시자수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187억원, 영업이익은 28.3% 감소한 28억원으로 예상된다.

-Top picks: 메가스터디, 웅진씽크빅

교육 업종 Top picks로는 웅진씽크빅과 메가스터디를 유지한다. 웅진씽크빅은 신규 학습지 제품의 출시 로 학습지 시장에서 점유율을 계속 확대해가고 있다. 또한 영어 교육의 높은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컨텐츠와 강사를 확보하고 있는 사교육 업체들의 방과후 영어교실 진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2009년부터는 학년이 바뀌면서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메가스터디의 경우 정부 교육 정책의 표류로 2008년 하반기의 중등부 성장이 당초의 높은 기대치보다는 하회할 가능성이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매출 인식의 지연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매출 성장률이 26.6%, 영업이익은 19.9%, 2009년에는 매출 성장률이 23.0%, 영업이익은 23.1%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여전히 매력적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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