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고유가 직격탄을 맞은 국내 항공사들의 '에너지테크' 노력이 활발하다.
유류 가격 폭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앉아서 한숨만 내쉴 수 없는 것이 최근 항공사들의 처지.
갖가지 절약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항공기 다이어트'다. 몸이 가벼워야 더 멀리, 더 오래 날 수 있으리란 생각에서다.
또한 엔진을 깨끗이해 연료 효율을 높이려는 작업도 한창이다.
◆ 기내 카트, 승무원 가방 무게까지 줄이기 안간힘
대한항공은 최근 객실승무원 휴대가방 무게 줄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노선별 감량 기준표를 비치해 승무원들의 휴대가방 무게를 현행 대비 평균 2kg씩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필수 소지품을 제외한 승무원들의 화장품과 세면 용품은 무게가 가벼운 플라스틱 리필 용기에 담고, 개인 소지품도 꼭 필요한 것으로만 최소화 하기로 했다.
![](http://img.newspim.com/img/t-0721.jpg)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무원들의 가방 무게를 2kg 정도 감량할 경우 항공기 무게 감소로 연간 5억5000만원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카트(손수레) 무게를 줄인다. 아시아나는 연료절감을 위해 항공기에 탑재되는 카트를 경량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2011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현재 27.3kg의 카트 무게를 20kg 정도로 경량화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6억원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아시아나는 기내 음용수 양을 조절하고, 책자 재질 및 크기를 축소키로 하는 등 대대적인 군살빼기 작업에 한창이다.
◆ 엔진 세척으로 연비 높인다
항공사들은 또 연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항공기 엔진을 세척하고 있다.
항공기 엔진 내부의 압축기 공기 흐름 통로에 낀 이물질을 물로 제거하면 연료 효율이 높아진다는 것.
![](http://img.newspim.com/img/t-0721-1.jpg)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3월 롤스로이스社로부터 이동이 가능한 최신 엔진 세척 장비 를 도입했다.
이 장비는 1시간 미만의 세척 시간으로 대기 중이거나 운항 직전의 항공기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세척 중 사용된 물을 회수하고 정화하는 시스템을 통해 친환경적 세척 시스템을 갖추었다는 것이 아시아나측의 설명.
아시아나는 엔진 세척을 통해 항공기의 압축기 효율과 엔진 출력을 최적 상태로 유지하여 연료 절감은 물론 탄소 배출량을 줄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지난해 48대의 엔진에 대한 세척을 실시했고, 올해는 최소 68대 이상의 엔진을 세척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엔진세척으로 연간 90억원 정도의 연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5년부터 엔진 세척 작업을 통해 연간 25억원, 올해 5월까지 총 72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했다.
유류 가격 폭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앉아서 한숨만 내쉴 수 없는 것이 최근 항공사들의 처지.
갖가지 절약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항공기 다이어트'다. 몸이 가벼워야 더 멀리, 더 오래 날 수 있으리란 생각에서다.
또한 엔진을 깨끗이해 연료 효율을 높이려는 작업도 한창이다.
◆ 기내 카트, 승무원 가방 무게까지 줄이기 안간힘
대한항공은 최근 객실승무원 휴대가방 무게 줄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노선별 감량 기준표를 비치해 승무원들의 휴대가방 무게를 현행 대비 평균 2kg씩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필수 소지품을 제외한 승무원들의 화장품과 세면 용품은 무게가 가벼운 플라스틱 리필 용기에 담고, 개인 소지품도 꼭 필요한 것으로만 최소화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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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관계자는 "승무원들의 가방 무게를 2kg 정도 감량할 경우 항공기 무게 감소로 연간 5억5000만원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카트(손수레) 무게를 줄인다. 아시아나는 연료절감을 위해 항공기에 탑재되는 카트를 경량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2011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현재 27.3kg의 카트 무게를 20kg 정도로 경량화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6억원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아시아나는 기내 음용수 양을 조절하고, 책자 재질 및 크기를 축소키로 하는 등 대대적인 군살빼기 작업에 한창이다.
◆ 엔진 세척으로 연비 높인다
항공사들은 또 연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항공기 엔진을 세척하고 있다.
항공기 엔진 내부의 압축기 공기 흐름 통로에 낀 이물질을 물로 제거하면 연료 효율이 높아진다는 것.
![](http://img.newspim.com/img/t-0721-1.jpg)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3월 롤스로이스社로부터 이동이 가능한 최신 엔진 세척 장비 를 도입했다.
이 장비는 1시간 미만의 세척 시간으로 대기 중이거나 운항 직전의 항공기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세척 중 사용된 물을 회수하고 정화하는 시스템을 통해 친환경적 세척 시스템을 갖추었다는 것이 아시아나측의 설명.
아시아나는 엔진 세척을 통해 항공기의 압축기 효율과 엔진 출력을 최적 상태로 유지하여 연료 절감은 물론 탄소 배출량을 줄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지난해 48대의 엔진에 대한 세척을 실시했고, 올해는 최소 68대 이상의 엔진을 세척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엔진세척으로 연간 90억원 정도의 연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5년부터 엔진 세척 작업을 통해 연간 25억원, 올해 5월까지 총 72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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