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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올해 매출 5800억원 달성 무난" -우리투자

기사입력 : 2008년07월03일 08:46

최종수정 : 2008년07월03일 08:46

권해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한미약품과 관련 "올해 매출액 58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이달 신체품 피도글을 출시했는데 이로써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수출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특히 한미약품은 해외진출에 적극적이어서 제도변화로 인한 실적변동 상쇄 및 안정적인 실적개선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피도글 출시로 국내 항혈전제 시장 성장율 및 점유율 변화 예상, 동유럽으로 피도글 원료 수출 시작

한미약품은 7월 1일에 신제품 피도글(항혈전제, 플라빅스 개량신약)을 출시하였다. 피도글이 국내 항혈전제 시장의 성장률 둔화(금액 기준)와 중소형사들의 점유율 축소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 한미약품은 피도글의 저렴한 약가(정당 900원, 오리지널 제품 대비 50% 이상 낮은 약가 책정)와 개량신약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차별화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펴고 있다. 국내 제네릭 부문에서 최강자였고, 플라빅스 제네릭 시장에 진출한 유일한 대형사가 동아제약 뿐임을 감안하면, 피도글은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의원급을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 점유율(수량 기준)을 높일 전망이다. 또한 저렴한 약가를 통한 피도글의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연간 30%를 상회하는 고성장세를 보였던 항혈전제 시장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한편, 한미약품은 6월부터 동유럽 및 독일 제네릭사로 피도글 원료를 수출하고 있다. 수출 금액은 월 0.9백만달러 내외로 금년에는 약 5백만달러, 내년에는 약 15백만달러 수출이 기대된다. 추후 수출 부문에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6~7월 다수의 제네릭 신제품 출시로 처방약 부문 상승세 진입

한미약품은 2008년 매출액 5800억원(전년대비 16% 증가)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상반기에는 상위 4사(동아제약, 대웅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중 처방약 부문에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6월부터 유망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6월 초 토바스트(고지혈증 리피토 퍼스트제네릭)를 시작으로 7월 초 피도글, 에소메졸(항궤양제 넥시움 개량신약)이 출시되었고, 4분기에는 보글리아(당뇨병 치료제 베이슨 제네릭), 오잘탄(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코자 제네릭) 등이 잇달아 출시될 전망이다. 따라서 관련 시장에서는 한미약품의 시장 진입으로 인한 점유율 변동이 예상된다. 한편,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2분기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은 3%대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하지만 3분기부터는 비용 집행이 축소될 예정이어서 연간 영업이익률 14%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위사 중 가장 적극적인 해외 사업 추진 중

한미약품은 상위사 중 가장 적극적인 해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해외 부문 성과는 향후 내수 부문의 제도 변화로 인한 실적 변동성을 상쇄하고,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1) 북경한미(중국 자회사, 지분율 70%)의 2008년 매출액은 3.8억위안으로 마미아이, 이탄징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42% 성장할 전망이다. 2) 2009년부터는 슬리머(비만치료제 리덕틸 IMD)가 호주로 7년간 1억 4천만달러 수출될 예정이며, 피도글 원료도 2009년부터 매년 약 150억원 수출할 전망이다. 3) 지난 1월에는 넥시움(2007 글로벌 매출액 약 5조원) 개량신약을 세계 최초로 미국 FDA에 임상 신청을 함에 따라 2011년 이후 미국 시장에 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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