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우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NHN과 관련, "NHN게임스가 웹젠의 지분 10.52% 확보로 최대주주가 되었으나, 대표이사인 김남주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11.13%로 경영권 확보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것"이라며 "웹젠이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단기적으로 효과는 크지 않지만, 대형 게임 개발이 가능한 계열사를 통해 게임 콘텐츠 확보가 용이해져 안정적인 게임공급을 받을수 있는 점, 국내 최대 게임포털인 한게임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레포트 내용이다.
◆ NHN게임스 웹젠 지분 10.52% 확보
NHN의 계열사 NHN게임스가 네오웨이브와 라이브플렉스의 웹젠의 지분 10.52%를 확보했다. 주당 인수금액은 1만2000원~1만3200원으로 시가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NHN게임스는 NHN이 46.88%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MMORPG게임인 아크로드와 R2를 개발, NHN에서 서비스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120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을 기록했으며 자산총계는 130억원 수준이다.
◆ 최대주주로 등극했으나 경영권 확보는 좀더 시간이 걸릴 듯
NHN게임스가 최대 주주로 등극했으나 웹젠의 대표이사인 김남주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11.13%로 경영권 확보는 아직 못한 상태다. 웹젠의 추가 지분 확보에 대해 현재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웹젠에서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해 완전한 경영권 확보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웹젠 3년 연속 적자 중이며 신작 헉슬리 상용화 준비 중
웹젠은 MMORPG게임인 뮤의 성공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진입했으나, 중국의 불법서버 등의 영향과 국내 시장의 이용자 감소로 뮤의 매출이 감소했다. 2007년부터 본격적 서비스를 시작한 신규 게임 '썬'도 분기 매출 20억원대로 저조한 실적을 보이면서 2005년부터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태, 최근 신규 게임인 MMOFPS 장르인 헉슬리를 개발 중이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 NHN 단기 효과는 크지 않으나 장기적으로 긍정적
NHN게임스가 향후 경영권을 확보한다면 NHN은 대작 게임 개발이 가능한 계열회사가 생겨 게임 콘텐츠 확보가 보다 용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웹젠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뮤는 2001년에 상용화된 게임으로 NHN의 한게임 사이트에서 퍼블리싱을 해도 매출에 기여는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썬 또한 매출 기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웹젠이 새로 개발하고 있는 헉슬리를 시작으로 일기당천, 파르페스테이션 및 APB 등이 한게임 사이트에서 서비스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NHN게임스의 웹젠 지분 인수를 통한 단기적인 효과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NHN의 경우 최근 고스톱, 포커류 등 웹보드게임의 사행성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웹보드게임 매출이 NHN 게임 매출에 90% 차지하고 있어 NHN은 퍼블리싱게임에 대한 비중을 높여야 하는 부담을 가지고 있다. 퍼블리싱 게임 매출 비중을 높이기 위해 NHN은 반지의 제왕온라인 등 해외 대작 게임을 확보하고 있는데 그 비용이 높은 편이다. 계열회사의 웹젠 지분 인수로 국내 대작 게임 개발력이 강화되고 안정적인 게임 공급을 받을 수 있는 점과 국내 최대의 게임포털인 한게임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다음은 레포트 내용이다.
◆ NHN게임스 웹젠 지분 10.52% 확보
NHN의 계열사 NHN게임스가 네오웨이브와 라이브플렉스의 웹젠의 지분 10.52%를 확보했다. 주당 인수금액은 1만2000원~1만3200원으로 시가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NHN게임스는 NHN이 46.88%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MMORPG게임인 아크로드와 R2를 개발, NHN에서 서비스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120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을 기록했으며 자산총계는 130억원 수준이다.
◆ 최대주주로 등극했으나 경영권 확보는 좀더 시간이 걸릴 듯
NHN게임스가 최대 주주로 등극했으나 웹젠의 대표이사인 김남주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11.13%로 경영권 확보는 아직 못한 상태다. 웹젠의 추가 지분 확보에 대해 현재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웹젠에서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해 완전한 경영권 확보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웹젠 3년 연속 적자 중이며 신작 헉슬리 상용화 준비 중
웹젠은 MMORPG게임인 뮤의 성공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진입했으나, 중국의 불법서버 등의 영향과 국내 시장의 이용자 감소로 뮤의 매출이 감소했다. 2007년부터 본격적 서비스를 시작한 신규 게임 '썬'도 분기 매출 20억원대로 저조한 실적을 보이면서 2005년부터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태, 최근 신규 게임인 MMOFPS 장르인 헉슬리를 개발 중이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 NHN 단기 효과는 크지 않으나 장기적으로 긍정적
NHN게임스가 향후 경영권을 확보한다면 NHN은 대작 게임 개발이 가능한 계열회사가 생겨 게임 콘텐츠 확보가 보다 용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웹젠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뮤는 2001년에 상용화된 게임으로 NHN의 한게임 사이트에서 퍼블리싱을 해도 매출에 기여는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썬 또한 매출 기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웹젠이 새로 개발하고 있는 헉슬리를 시작으로 일기당천, 파르페스테이션 및 APB 등이 한게임 사이트에서 서비스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NHN게임스의 웹젠 지분 인수를 통한 단기적인 효과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NHN의 경우 최근 고스톱, 포커류 등 웹보드게임의 사행성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웹보드게임 매출이 NHN 게임 매출에 90% 차지하고 있어 NHN은 퍼블리싱게임에 대한 비중을 높여야 하는 부담을 가지고 있다. 퍼블리싱 게임 매출 비중을 높이기 위해 NHN은 반지의 제왕온라인 등 해외 대작 게임을 확보하고 있는데 그 비용이 높은 편이다. 계열회사의 웹젠 지분 인수로 국내 대작 게임 개발력이 강화되고 안정적인 게임 공급을 받을 수 있는 점과 국내 최대의 게임포털인 한게임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