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정부의 '고유가 극복 민생 종합대책'에 따라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을 조금 낮춰야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전기요금 인상 명분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승수 총리는 이날 한국전력 가스공사 등 공기업에 대해 전력요금, 가스요금의 인상을 자제토록 하는 한편 유가인상으로 인한 누적 적자의 절반을 정부가 보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는 하반기 중에도 높은 연료비 수준이 지속될 경우 요금에 반영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인상 수준에 대해서는 하반기 물가수준, 공기업의 자구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반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인상 시기도 최대한 분산하여 물가에 주는 충격을 줄임으로써 서민들이 급격한 부담을 갖지 않도록 할 것이라는 설명.
윤희도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이에 대해 "정부의 상반기 누적적자금액 산정 방식, 누적적자금액 보전 방법, 하반기 요금인상 폭 및 시기에 대해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어 좀 더 지켜보아야 한다"며 "한전이 필요한 만큼의 요금인상이 되지 않을 가능성은 더 커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올해 한전의 발전연료비가 최소한 3조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8000억원 정도의 지원금액은 매우 적은 규모여서 여전히 전기요금 인상 명분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스공사와 관련 그는 "가스공사는 요금 인상이 지연될 경우 지연에 따른 손실금액이 내년 공급비용(마진) 산정 시에 반영되는 요금제도를 적용 받고 있어 보도된 것과 실제 상황에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한승수 총리는 이날 한국전력 가스공사 등 공기업에 대해 전력요금, 가스요금의 인상을 자제토록 하는 한편 유가인상으로 인한 누적 적자의 절반을 정부가 보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는 하반기 중에도 높은 연료비 수준이 지속될 경우 요금에 반영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인상 수준에 대해서는 하반기 물가수준, 공기업의 자구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반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인상 시기도 최대한 분산하여 물가에 주는 충격을 줄임으로써 서민들이 급격한 부담을 갖지 않도록 할 것이라는 설명.
윤희도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이에 대해 "정부의 상반기 누적적자금액 산정 방식, 누적적자금액 보전 방법, 하반기 요금인상 폭 및 시기에 대해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어 좀 더 지켜보아야 한다"며 "한전이 필요한 만큼의 요금인상이 되지 않을 가능성은 더 커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올해 한전의 발전연료비가 최소한 3조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8000억원 정도의 지원금액은 매우 적은 규모여서 여전히 전기요금 인상 명분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스공사와 관련 그는 "가스공사는 요금 인상이 지연될 경우 지연에 따른 손실금액이 내년 공급비용(마진) 산정 시에 반영되는 요금제도를 적용 받고 있어 보도된 것과 실제 상황에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