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은 앞으로 18개월 동안 정책 금리를 계속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예상했다.
OECD는 4일 제출한 주요국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유로존의 정책 금리는 거의 중립 수준에 가깝고, 앞으로 경기 및 물가 전망 그리고 강한 자동적인 재정 안정화 작동에다 과거 예외적으로 증가한 재정수입의 소거 등을 예상할 때 추가적인 경기 부양은 필요치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OECD는 ECB의 통화정책이 인플레 상방 위험과 경기 하방 위험 양자 사이에 매우 균형이 잘 잡힌 상태라며, 현 수준에서 당분간 유지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7%로 기존 전망치 대비 0.2%포인트 하향조정되었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보다 0.6%포인트 낮은 1.4%로 하향 수정됐다.
금융 불안에 따른 신용 경색, 실질소득 위축, 수출 둔화 및 인플레이션 등 하방 위험이 지속되면서 잠재성장률을 약간 밑도는 성장 수준이 이어진다는 시나리오로, 유로화 강세에 따라 순수출 기여도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유로존 물가압력은 올해 3.4%로 높아진 후 내년 2.4%로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성장률이 잠재수준보다 낮은 것도 있지만, 지난 해에 정책금리가 변하지 않았는데도 유로화가 평가절상되면서 긴축적 금융여건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이것이 인플레 압력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OECD는 주장했다.
OECD는 다만 경기가 생각보다 악화되고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강화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 ECB가 이런 변화에 대해 적극 대처할 준비는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ECB가 서로 다른 경제 여건을 가진 가맹국을 대상으로 단일한 통화정책을 구사하다 보니 스페인과 아일랜드에서 주택시장 거품이 발생하는데 기여한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OECD는 4일 제출한 주요국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유로존의 정책 금리는 거의 중립 수준에 가깝고, 앞으로 경기 및 물가 전망 그리고 강한 자동적인 재정 안정화 작동에다 과거 예외적으로 증가한 재정수입의 소거 등을 예상할 때 추가적인 경기 부양은 필요치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OECD는 ECB의 통화정책이 인플레 상방 위험과 경기 하방 위험 양자 사이에 매우 균형이 잘 잡힌 상태라며, 현 수준에서 당분간 유지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7%로 기존 전망치 대비 0.2%포인트 하향조정되었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보다 0.6%포인트 낮은 1.4%로 하향 수정됐다.
금융 불안에 따른 신용 경색, 실질소득 위축, 수출 둔화 및 인플레이션 등 하방 위험이 지속되면서 잠재성장률을 약간 밑도는 성장 수준이 이어진다는 시나리오로, 유로화 강세에 따라 순수출 기여도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유로존 물가압력은 올해 3.4%로 높아진 후 내년 2.4%로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성장률이 잠재수준보다 낮은 것도 있지만, 지난 해에 정책금리가 변하지 않았는데도 유로화가 평가절상되면서 긴축적 금융여건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이것이 인플레 압력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OECD는 주장했다.
OECD는 다만 경기가 생각보다 악화되고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강화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 ECB가 이런 변화에 대해 적극 대처할 준비는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ECB가 서로 다른 경제 여건을 가진 가맹국을 대상으로 단일한 통화정책을 구사하다 보니 스페인과 아일랜드에서 주택시장 거품이 발생하는데 기여한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