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정탁윤 김신정 김은정기자] 정부의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대사면 방침이 보험주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과거 전례를 봤을 때 대사면 단행 후 사고율과 손해율이 상승, 보험업종 주가에 부담을 줬다는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권업계 보험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대사면이 보험주에 단기악재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 이들이 많은 상황이다. 인과관계가 부족한데다 영향을 주더라도 일회성 악재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물론 일각에선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도 있다.
3일 보험주는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32분 현재 보험업종지수는 전일대비 1.77% 내린 2만307.71을 기록 중이다.
개별 종목별로는 동부화재가 6.01% 급락한 가운데 LIG손해보험(-3.14%), 현대해상(-3.35%), 삼성화재(-0.23%) 등 하락세다.
이에 대해 이철호 한국증권 연구원은 "과거경험상 대사면 발표이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미뤄보면 이번에도 좋지 않을 것이나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대사면 이후 손해율이 올랐다고 보지만 실제로 인과관계가 뚜렷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2005년 8월 대사면을 단행하고 이듬해 손해율이 올랐다. 이는 대사면보다 보험료 인하와 2005년말 정비수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 대사면 재료가 악재로 받아들어지며 시장에서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으며 이 때문에 대사면 이슈가 하루정도는 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 같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사면이 있으면 자동차 사고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일단 보험사들에게는 부정적인 요인"이라면서도 "하지만 사면의 규모나 기타 여러 요인들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심규선 CJ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사고율이 늘어날 수 있는 부정적인 요인은 될 수 있다. 자동차 보험에서 사고율 증가에 대한 우려로 부정적인 것은 맞지만 어느 정도가 될 지는 아직 가늠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삼성증권 장효선 연구원은 "최근에는 금리 급등 등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차를 많이 타지 않기 때문에, 이번 대규모 사면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과거 전례를 봤을 때 대사면 단행 후 사고율과 손해율이 상승, 보험업종 주가에 부담을 줬다는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권업계 보험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대사면이 보험주에 단기악재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 이들이 많은 상황이다. 인과관계가 부족한데다 영향을 주더라도 일회성 악재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물론 일각에선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도 있다.
3일 보험주는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32분 현재 보험업종지수는 전일대비 1.77% 내린 2만307.71을 기록 중이다.
개별 종목별로는 동부화재가 6.01% 급락한 가운데 LIG손해보험(-3.14%), 현대해상(-3.35%), 삼성화재(-0.23%) 등 하락세다.
이에 대해 이철호 한국증권 연구원은 "과거경험상 대사면 발표이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미뤄보면 이번에도 좋지 않을 것이나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대사면 이후 손해율이 올랐다고 보지만 실제로 인과관계가 뚜렷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2005년 8월 대사면을 단행하고 이듬해 손해율이 올랐다. 이는 대사면보다 보험료 인하와 2005년말 정비수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 대사면 재료가 악재로 받아들어지며 시장에서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으며 이 때문에 대사면 이슈가 하루정도는 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 같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사면이 있으면 자동차 사고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일단 보험사들에게는 부정적인 요인"이라면서도 "하지만 사면의 규모나 기타 여러 요인들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심규선 CJ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사고율이 늘어날 수 있는 부정적인 요인은 될 수 있다. 자동차 보험에서 사고율 증가에 대한 우려로 부정적인 것은 맞지만 어느 정도가 될 지는 아직 가늠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삼성증권 장효선 연구원은 "최근에는 금리 급등 등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차를 많이 타지 않기 때문에, 이번 대규모 사면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