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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산책] 오뉴월 감기, 피해가는 노하우

기사입력 : 2008년05월30일 15:33

최종수정 : 2008년05월30일 15:33

점차 기온이 높아지면서 본격적인 여름철로 향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때아닌 감기 증세로 인해 코를 훌쩍이거나 재채기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옛말이 된지 오래다.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실내 외 온도차이가 커져 덜컥 감기에 걸리거나 냉방병을 호소하는 일이 많은 것. 그 외에도 빈번한 찬 음식 섭취 등도 큰 원인이다.

이처럼 자칫 방심하다가 걸리기쉬운 여름철 감기의 특징과 그 예방책을 알아보자.


날씨가 더워지면서 하루 종일 틀어대는 에어컨 때문에 콧물, 코막힘, 재채기를 호소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두통·식욕부진·코막힘 등 일반적인 냉방병증세를 비롯해, 감기나 알레르기비염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특히 하루 8시간 이상 에어컨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 직장인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장시간 냉방기 가동은 실내환경을 마르고 차게 해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내 외 온도 차가 커지게 되면 인체의 면역기능이 떨어져 이러한 증상은 한층 심해진다.

여름철 찬 음식도 몸을 쉽게 상하게 한다. 냉면, 아이스크림, 아이스 커피 등 여름이면 자주 즐기는 음식들이 주범이다.

의학적으로 외부 온도가 올라가면 인체의 표면 온도도 함께 올라간다. 반면 상대적으로 우리 몸속의 온도는 낮아지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덥다고 차가운 음식을 과도하게 먹게 되면 상대적으로 체내 온도는 더욱 낮아지고 몸 안팎의 높은 온도 차로 인해 몸속의 면역 기능이 교란되기 시작한다. 이는 곧 코질환을 비롯한 비염에 걸리는 지름길로 이어진다.

특히 이러한 여름철 코감기를 그냥 내버려둘 경우 축농증으로 발전하기 쉽다.

감기 증상이 시작 된지 5일 이후에도 계속해서 악화되거나 10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혹은 콧물 색이 누렇게 변하고 목으로 노란 가래가 넘어가면 주의해야 한다.

콧속에 고름이 차있는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축농증으로 발전해 치료하기가 어려우므로 초기에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앞선 증상들을 예방하기 위해 푹푹 찌는 더위 속에서 에어컨을 아예 끄고 살수도 없는 법. 이럴 때 평소 몇 가지 생활수칙을 지킨다면 여름철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가습기를 사용하면 피부와 콧속점막의 건조함을 막아주므로 좋다. 평상시 실내습도는 40~60%, 온도는 18~22도를 유지해 호흡기의 점막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한다.
직장 내에서는 가습기를 사무실의 중앙 부분에 배치해 두고 습기가 골고루 퍼지게 하는 것도 요령이다.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는 가전제품이나 가구, 벽 등에 직접 닿지 않게 하며 코와의 거리는 최소 2~3m 이상 떨어뜨린다. 너무 가까우면 수증기의 입자가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서 오히려 기침을 유발할 수 있다.

마음가짐을 편하게 먹는 것도 여름감기의 예방책이 된다. 한여름 더위 때문에 높아지는 불쾌지수는 스트레스와 화를 높인다.

이때 순간적으로 우리 몸은 더위를 심하게 느끼게 되며 에어컨이나 찬 음식을 자주 찾게 됨으로써 결국 속을 냉하게 만든다.

흔히 여름만 되면 배탈이 자주 나는 사람들은 되도록 스트레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특히 코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 외 온도 차를 5도 이내로 유지하고 3시간 주기로 환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아무리 덥더라도 에어컨이나 선풍기의 바람을 직접적으로 쐬면 안 된다. 벽이나 천장을 거친 간접적인 바람을 쐬도록 한다.

가정에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여름철 에어컨 필터 청소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도 필수사항이다. 천식과 비염에 효능이 있는 한방차를 마시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천식환자에게는 감초차, 구기자차, 매실차, 생강차, 오미자차 등이 좋으며, 비염환자는 박하차, 보이차, 생강차, 산수유차 등을 마시면 보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코비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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