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 고혈압 환자 10명 중 4명은 자신이 고혈압인줄 모른 채 지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혈압은 수축기 혈압(위 혈압)과 이완기(아래 혈압)으로 나뉘며 수축기혈압은 심장이 수축해서 심장으로부터 전신 순환으로 혈액을 보내는 힘을 동맥이 받는 압력이다. 그리고 이완기혈압은 심장이 이완해서 전신순환으로부터 혈액이 심장으로 들어갈 때의 동맥혈압을 뜻한다. 한마디로 혈압이란 혈류에 의한 동맥의 압력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고혈압이란 정상혈압을 넘어서는 것으로 140/90mmHg서부터 고혈압으로 본다. 고혈압은 뇌졸중을 비롯해 심근경색 등의 주요 원인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가 관심을 가지고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다.
보통 혈압은 수축기 혈압 120mmHg, 이완기 혈압 80mmHg이다. 혈압은 연령에 따른 차이나 인종에 따른 차이가 거의 없어 세계 모든 사람에게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철호 교수팀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고혈압의 특성과 치료 현황에 대한 연구 결과 8.5%만이 정상이었으며 22.7%는 고혈압 전단계 환자, 68.7%는 고혈압 환자였다고 밝혔다. 또한 고혈압 환자 중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66.1%에 그쳤으며, 나머지 약 40%는 자신이 고혈압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치료를 받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유병률은 연령의 증가와 함께 상승해 75~84세에서 가장 높았다. 그 이후 연령에서는 오히려 감소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와 함께 고혈압이 없는 환자군에 비해 고혈압 환자군에서 비만, 당뇨, 만성 신질환, 지질이상증 등을 포함한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를 더 많이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층에 비해 노인에서 당뇨나 만성 신질환의 동반율이 높았으며, 노인 고혈압 환자의 69.6%가 당뇨나 만성 신질환을 함께 동반했다. 한편, 고혈압 환자 중에서는 66.1%만이 항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복용약의 개수는 평균 1.58개였다.
고혈압 환자의 38.5%(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 중에는 58.2%)만이 치료 목표에 도달했으며, 심혈관 질환의 고위험군인 당뇨나 만성 신질환 환자에서는 혈압 조절 정도가 더 낮았다.
김철호 교수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있어 고혈압은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주요 원인이므로 관심을 가지고 반드시 치료되어야 할 질환”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고혈압은 노인들에게 있어 주요 사망원인인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과 직접적 연관성을 가진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으로 고혈압 치료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순용 객원기자 mdleesy@hanmail.net>
혈압은 수축기 혈압(위 혈압)과 이완기(아래 혈압)으로 나뉘며 수축기혈압은 심장이 수축해서 심장으로부터 전신 순환으로 혈액을 보내는 힘을 동맥이 받는 압력이다. 그리고 이완기혈압은 심장이 이완해서 전신순환으로부터 혈액이 심장으로 들어갈 때의 동맥혈압을 뜻한다. 한마디로 혈압이란 혈류에 의한 동맥의 압력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고혈압이란 정상혈압을 넘어서는 것으로 140/90mmHg서부터 고혈압으로 본다. 고혈압은 뇌졸중을 비롯해 심근경색 등의 주요 원인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가 관심을 가지고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다.
보통 혈압은 수축기 혈압 120mmHg, 이완기 혈압 80mmHg이다. 혈압은 연령에 따른 차이나 인종에 따른 차이가 거의 없어 세계 모든 사람에게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철호 교수팀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고혈압의 특성과 치료 현황에 대한 연구 결과 8.5%만이 정상이었으며 22.7%는 고혈압 전단계 환자, 68.7%는 고혈압 환자였다고 밝혔다. 또한 고혈압 환자 중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66.1%에 그쳤으며, 나머지 약 40%는 자신이 고혈압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치료를 받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유병률은 연령의 증가와 함께 상승해 75~84세에서 가장 높았다. 그 이후 연령에서는 오히려 감소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와 함께 고혈압이 없는 환자군에 비해 고혈압 환자군에서 비만, 당뇨, 만성 신질환, 지질이상증 등을 포함한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를 더 많이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층에 비해 노인에서 당뇨나 만성 신질환의 동반율이 높았으며, 노인 고혈압 환자의 69.6%가 당뇨나 만성 신질환을 함께 동반했다. 한편, 고혈압 환자 중에서는 66.1%만이 항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복용약의 개수는 평균 1.58개였다.
고혈압 환자의 38.5%(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 중에는 58.2%)만이 치료 목표에 도달했으며, 심혈관 질환의 고위험군인 당뇨나 만성 신질환 환자에서는 혈압 조절 정도가 더 낮았다.
김철호 교수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있어 고혈압은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주요 원인이므로 관심을 가지고 반드시 치료되어야 할 질환”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고혈압은 노인들에게 있어 주요 사망원인인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과 직접적 연관성을 가진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으로 고혈압 치료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순용 객원기자 mdlees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