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LG화학과 관련,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28.6%, 114.2% 증가한 3조609억원, 270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6개월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화성, 산업재, 정보전자에 적용했던 타킷 멀티플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3일 오창전지 공장화재에 대한 복구지연, 바이어와의 관계 악화 우려 등으로 주가가 최근 한 달간 코스피 대비 6%P 초과 하락했다"며 "지나친 우려는 오히려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LG화학의 화학부문 영업이익이 다운스트림 제품의 안정적인 수익성 등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편광필름 LCD시황 호조, 하이브리드용 폴리머전지, 태양광관련 소재 사업 진출 등 신성장 사업에 대한 진출 및 가시화는 기업가치 상승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올해 1/4분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28.6% 증가, 영업이익 114.2% 증가 예상
올해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6%, 114.2% 증가한 3조 609억원, 2708억원 예상.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하반기 LG석유화학 합병 효과, 대산 NCC감가상각비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00.3% 증가한 1783억원 예상. 전자재료부문 영업이익은 편광필름 판매 호조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1.3% 증가한 621억원 예상. 산업재부문 영업이익은 저수익 제품군에 대한 구조조정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0.9% 증가한 304억원 예상.
◆ 2차 전지 화재에 대한 우려는 지나치다
지난달 3일 오창 전지(원통형,각형) 공장 화재에 대한 복구지연, 바이어(HP/Dell)와의 관계 악화 우려 등으로 동사 주가는 최근 한 달간 코스피 대비 6.0%p초과 하락. 하지만 당사는 오창 공장 화재에 대한 지나친 우려는 오히려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이는 1) 공급차질이 우려되는 원통형 전지의 경우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800억원, 200억원으로 동사 전체 매출액 3.0%, 영업이익 1.8% 비중에 불과하며 2) 오창공장 보험가입(기업휴지보험 포함)으로 피해액 대부분은 보상 받을 수 있기 때문. 또한 화재 복구 지연으로 원통형 전지의 약 80%가 납품되는 HP/Dell사의 거래처 변경에 대한 우려가 재기되고 있음. 하지만 1) 이번 화재로 HP/Dell사의 전지조달에 차질이 생길 정도로 현재 원통형전지 시장은 공급부족 상황에 놓여있으며, 2) 3 ~ 4개월 이후 오창 공장의 단계적 가동이 예상돼 HP/Dell사에 대한 납품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 석유화학 타깃 EV/EBITDA 배수 : 5.3배 → 4.9배 하향 조정
석유화학부문에 적용했던 타깃 EV/EBITDA 배수를 기존 5.3배에서 4.9배로 하향 조정. 이는 1)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 가격 부담 증가, 2) 하반기 중동 에탄크랙커 설비 증설에 따른 아시아 NCC 수익성 악화 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였기 때문. 화학부문내 NCC/PO 매출액 비중은 약 35%로 예상되며 중동 증설이 본격화되는 하반기 이후 동 제품의 수익성은 상반기 보다 부진이 예상됨. 하지만 올해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8% 증가한 6,324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 이는 1) LG석유화학 합병 효과 2) 대산NCC 감가상각비 약 700억원 감소 3) BPA, 옥소알콜, 합성고무, PVC 등 주요 다운스트림 제품들은 NCC/PO 시황과 달리 하반기 공급과잉 우려가 높지 않기 때문. 특히 다운스트림 제품 가격은 Feedstock 가격 보다는 제품의 수요공급에 결정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 하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6개월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화성, 산업재, 정보전자에 적용했던 타깃 멀티플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 다만, 현 주가(7만8200원)와 목표주가와의 괴리가 약 40%로 높아 기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함. 투자의견 매수 포인트는 다음과 같음. 첫째, 중동 ECC증설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동사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LG석유화학 합병, 대산NCC 감가상각비 감소, 다운스트림 제품의 안정적인 수익성 등으로 전년대비 23.8% 증가가 예상되며 둘째 편광필름은 LCD시황 호조, 올해 3300만m2증설 등으로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며 셋째 하이브리드용 폴리머전지, 태양광관련 소재 사업 진출 등 신성장 사업에 대한 진출 및 가시화는 기업가치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
최지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화성, 산업재, 정보전자에 적용했던 타킷 멀티플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3일 오창전지 공장화재에 대한 복구지연, 바이어와의 관계 악화 우려 등으로 주가가 최근 한 달간 코스피 대비 6%P 초과 하락했다"며 "지나친 우려는 오히려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LG화학의 화학부문 영업이익이 다운스트림 제품의 안정적인 수익성 등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편광필름 LCD시황 호조, 하이브리드용 폴리머전지, 태양광관련 소재 사업 진출 등 신성장 사업에 대한 진출 및 가시화는 기업가치 상승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올해 1/4분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28.6% 증가, 영업이익 114.2% 증가 예상
올해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6%, 114.2% 증가한 3조 609억원, 2708억원 예상.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하반기 LG석유화학 합병 효과, 대산 NCC감가상각비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00.3% 증가한 1783억원 예상. 전자재료부문 영업이익은 편광필름 판매 호조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1.3% 증가한 621억원 예상. 산업재부문 영업이익은 저수익 제품군에 대한 구조조정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0.9% 증가한 304억원 예상.
◆ 2차 전지 화재에 대한 우려는 지나치다
지난달 3일 오창 전지(원통형,각형) 공장 화재에 대한 복구지연, 바이어(HP/Dell)와의 관계 악화 우려 등으로 동사 주가는 최근 한 달간 코스피 대비 6.0%p초과 하락. 하지만 당사는 오창 공장 화재에 대한 지나친 우려는 오히려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이는 1) 공급차질이 우려되는 원통형 전지의 경우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800억원, 200억원으로 동사 전체 매출액 3.0%, 영업이익 1.8% 비중에 불과하며 2) 오창공장 보험가입(기업휴지보험 포함)으로 피해액 대부분은 보상 받을 수 있기 때문. 또한 화재 복구 지연으로 원통형 전지의 약 80%가 납품되는 HP/Dell사의 거래처 변경에 대한 우려가 재기되고 있음. 하지만 1) 이번 화재로 HP/Dell사의 전지조달에 차질이 생길 정도로 현재 원통형전지 시장은 공급부족 상황에 놓여있으며, 2) 3 ~ 4개월 이후 오창 공장의 단계적 가동이 예상돼 HP/Dell사에 대한 납품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 석유화학 타깃 EV/EBITDA 배수 : 5.3배 → 4.9배 하향 조정
석유화학부문에 적용했던 타깃 EV/EBITDA 배수를 기존 5.3배에서 4.9배로 하향 조정. 이는 1)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 가격 부담 증가, 2) 하반기 중동 에탄크랙커 설비 증설에 따른 아시아 NCC 수익성 악화 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였기 때문. 화학부문내 NCC/PO 매출액 비중은 약 35%로 예상되며 중동 증설이 본격화되는 하반기 이후 동 제품의 수익성은 상반기 보다 부진이 예상됨. 하지만 올해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8% 증가한 6,324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 이는 1) LG석유화학 합병 효과 2) 대산NCC 감가상각비 약 700억원 감소 3) BPA, 옥소알콜, 합성고무, PVC 등 주요 다운스트림 제품들은 NCC/PO 시황과 달리 하반기 공급과잉 우려가 높지 않기 때문. 특히 다운스트림 제품 가격은 Feedstock 가격 보다는 제품의 수요공급에 결정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 하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6개월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화성, 산업재, 정보전자에 적용했던 타깃 멀티플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 다만, 현 주가(7만8200원)와 목표주가와의 괴리가 약 40%로 높아 기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함. 투자의견 매수 포인트는 다음과 같음. 첫째, 중동 ECC증설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동사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LG석유화학 합병, 대산NCC 감가상각비 감소, 다운스트림 제품의 안정적인 수익성 등으로 전년대비 23.8% 증가가 예상되며 둘째 편광필름은 LCD시황 호조, 올해 3300만m2증설 등으로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며 셋째 하이브리드용 폴리머전지, 태양광관련 소재 사업 진출 등 신성장 사업에 대한 진출 및 가시화는 기업가치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